결혼할 때 맞췄던 한복, 큰 결혼사진액자 다 어떻게 하시고 계세요?

[첨말말]

결혼해서 산지도 몇 십년이 지났는데 아직 한복이 그대로 있어요.

결혼 액자도 그대로 있는데 다른 분들은 이것들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꽃다운 20대 결혼 때 맞췄던 한복이지만 두루마기는 색상이 지금도 괜찮아 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한복이 당췌 입을 일이 없어서 미니멀리즘 흉내라도 내볼려고 하니 저것들을 다 정리를 

해야 집이 좀 숨통이 트일듯 한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 궁금하네요.

결혼액자 큰 거는 그냥 침실에 걸어놓고 사시나요?

그 때 얼굴에 비하면 두 사람 다 많이 변해서 참 그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멀쩡한 사진을 부서버리기도

그렇고 애매하네요.

[버림]

한복은 버렸고 액자는 어디 구석에 쳐박혀 있을걸요

[...]

액자는 예전에 없앴고 한복은 쿠션만들었어요
이뻐용

[결혼사진 액자]

창고에 먼지 푹푹
한복은 아직 잇는데
언젠가 버려야겠죠
어휴 한복을 왜 했을까 ㅠ

[액자는]

어찌 없애셨나요?
내 손으로 뚜드려 부셔서라면...
ㅋ 그래도 멀쩡한 얼굴이 나온 내 사진인데...

[큰액자는 버렸고]

작은액자들만 구석에 박혀있고 한복은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고있다가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위해 얼마전
과감히 버렸어요

[사진만 뽑아서]

둘둘말아 비상용 포장지와 함께 원통애..

[...]

한복은 버렸고 액자는 어디 창고에서 먼지 뒤집어쓰고 있을듯해요

[액자는]

안방 장롱속에 한복은 친정에 ㅋㅋㅋ

[세월아]

액자는 장롱속에 한복세트는 장롱위 상자속에 그대로 있어요~ㅎ

[ᆢ]

한복은 주위에 대여해주고 사진은 차마못버려보관중입니닺

[저도]

한복은 버리고 액자는 창고구석에.. 한복 어디 쓰임
이 있다면 좋을텐데.. 버리려니 아깝긴하죠

[그게]

부부싸움 크게 하고 난 날 사진만 떼어놓고 빈액자는 버림
한복은 두꺼운 혼수이불 솜 나눠서 침대이불로 만들때 침대커버로 만들었어요. 그 당시에 홈패션이 유행이어서 아파트상가에 그런거 만들어주는 가게가 생겨서 이쁘게 만들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게]

침대커버가 아니라 침대이불커버 네요.
요즘 혼수용 침대이불 처럼 고급지고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