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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밤중에 두그릇째 죽 먹고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47528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7-09-11 22:47:17
저희 남편 장염이어서..
퇴근하자 마자 시장에서 전복이랑 새우사서
죽을 끓였습니다.

제가 죽을 무척 좋아해요.
소화도 잘 되고
죽에다가 젓갈이나 김치 얹어서 먹으면
정말..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전복은 오독오독, 새우는 탱글
애호박이랑 당근 부추 등 예쁘게 다져넣어서
색깔도 너무 예쁘고,
고소한 통깨 살짝 갈아 고명으로 얹고,
방앗간에서 짜낸 참기름 휘릭
맛간장 살짝 넣어서 비볐어요.

거기에 갈치속젓 얹어서 한입 먹고,
엄마가 담근 파김치에 한입 먹고,
시어머니가 담근 무김치에 한입 먹으니..
순식간에 2그릇.. 순삭했네요.

죽.. 왜이리 맛있을까요..
IP : 218.237.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휴
    '17.9.11 10:50 PM (183.96.xxx.129)

    맛은 있겠으나 겨우 참고 안먹은 저녁 생각하며 전 있어도 안먹을래요

  • 2.
    '17.9.11 10:53 PM (49.167.xxx.131)

    애때문에 속상해 캔맥주 2개째 드링킹 중 배가 8개월입니다 ㅋ

  • 3. 47528
    '17.9.11 10:57 PM (218.237.xxx.49)

    휴휴님 멋져요. 저도 그런 각오가 있어야하는데..

    지금은 ㅋ 극 식욕기라.. 불가능하네요.

  • 4. 47528
    '17.9.11 10:59 PM (218.237.xxx.49)

    ㅠ님 맥주 마실 체력이 되신다는게 부럽네요..

    전 맥주 그렇게 마시면 다음날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어제도 자갈치에 맥주 2컵 마시고 오늘아침 얼마나 후회했는지..

    그러고 보니 먹는 건 항상 후회로 남는군요. 끄..ㅠㅠ

  • 5. ....
    '17.9.11 11:01 PM (119.64.xxx.157)

    죽 맛있죠 전 닭죽 좋아해요
    일반 멥쌀로 끓일때 불린쌀과 물 비율 여쭤봐도 될까요?^^

  • 6. 47528
    '17.9.11 11:05 PM (218.237.xxx.49)

    저는 요리를 계량해서 하는 편이 아니라서..ㅋ

    비율은 몰라요..;;

    펄펄 끓인 후 되직하면 물 더 넣는 식이예요.

    본죽의 죽 스타일대로 만들어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7. 니즈
    '17.9.11 11:05 PM (118.221.xxx.161)

    저녁에 곰국에 순대까지 넣어서 한그릇먹고 급후회되서 바로 나가 한시간 걷고 왔어요. 순간유혹을 이기는비결이 뭘까요?

  • 8. 비결은
    '17.9.11 11:07 PM (183.96.xxx.129)

    살 가지고 굴욕줬던 사람 얼굴 떠올려보세요
    식욕 뚝 떨어져요

  • 9. 47528
    '17.9.11 11:12 PM (218.237.xxx.49)

    비결은 님 좋은 의견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생애 첫 다이어트를

    그렇게 해서 성공했던것이 기억나네요

  • 10.
    '17.9.11 11:14 PM (1.234.xxx.114)

    진짜 살쪄요

  • 11. 배고픈데
    '17.9.11 11:20 PM (112.155.xxx.101)

    오후4시때 배고프고
    저녁 먹고 밤되니 또 배고프고
    죽 맛나겠네요 파김치도 먹고 싶네요

  • 12.
    '17.9.11 11:29 PM (182.239.xxx.29)

    먹고파욪~ 낼 해먹을거얌

  • 13. ..
    '17.9.11 11:54 PM (220.83.xxx.39)

    물은 쌀의 6배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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