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 관계 아이가 중학교 가도 중요한가요.

....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7-09-11 16:38:40
아이가 초4에요. 보통 1학년때 엄마들과 아이들과 삼삼오오 친분이 유지가 되게 마련인데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라 제가 엄마들을 적극적으로 사귀질 못했어요. 저도 낯가리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둘은 잘 알고 지내기는 하는데. 새롭게 사람을 사귀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사실은 있어요. 동네가 좁다보니 말들이 많아서 제가 잘 대처해가며 지낼 자신이 별로 없다보니 그냥 칩거모드입니다 ㅠㅠ 운동 열심히 하고 아이 공부봐주는게 거의 제 일상의 대부분이죠.
근데 점점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여기 초등애들이 바로 옆에 중학교로 대부분 진학하다보니 이렇게 섬처럼 지내는게 상대적으로 더 외롭고 혹시나 아이가 중학교 가면 여러모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요즘은 엄마들이 주도해서 자율동아리도 많이 만든다고 하고 무슨 대회도 그룹으로 나가는것도 많고 그렇다는데.
저 이렇게 지내도 될까요. 가을이 되니 더 쓸쓸하고 외롭고 인간관계 좋은 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IP : 211.106.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9.11 4:40 P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하나도 안중요해요

    자신의 자리 본인이 만들어야지
    언제까지 엄마가 만들어주나요

  • 2. 중1맘
    '17.9.11 4:44 PM (211.246.xxx.101)

    전혀 상관없어요. 그나마 초등때는 엄마따라 아이들같이 모이기도 하지만,저학년까지만 해당되구요. 중등은 엄마관계 전혀 영향없어요. 저도 어울려 다니는거 안좋아해서요. 그나마 초등 1학년 친구엄마들 셋만 현재까지 관계유지 하고 있어요.

  • 3. ..
    '17.9.11 4:45 PM (59.29.xxx.37)

    초4만 되어도 아이만 잘 해도 엄마는 상관없지 않나요?
    이미 엄마 손을 떠났지요 ^^
    주변에 사람 많다고 안외로운것 아닌것 같아요
    운동 하시고 아이 집에서 공부봐주는게 제일 실속있고 남는겁니다

  • 4. 원글
    '17.9.11 4:47 PM (211.106.xxx.20)

    네. 초4가 되니 아이가 어느정도 손에서 떠난거 같은데요. 중학교 들어가니 또다시 엄마들의 관계가 중요해지는듯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 알아서 잘 해 나가겠죠? 괜히 혼자 쓸쓸해 하고 있네요 ㅠ

  • 5. Lll별루요
    '17.9.11 4:53 PM (223.62.xxx.232)

    물론 아는사람 있음 뻘쭘한거야 없지만
    중딩.고딩 별로안중요해요.
    제가 겪어본결과로는 그래도 초딩때
    사귄 마음에 맞는엄마가 오래가요.
    중등.고등은 거의 못사귄다고 봐오.

  • 6. 저도
    '17.9.11 5:10 P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무소의뿔 처럼 혼자서 가는 아이를 키워 원글님 심정 잘 이해되는데, 어쩌겠어요?
    그리고 물론 엄마 관계가 도움도 되는건 맞지만
    결국은 다 아이 하기 나름이에요.
    아이가 안따라오는 엄마관계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 7. 공부
    '17.9.11 5:23 PM (183.96.xxx.129)

    엄마가 칩거생활해도 아이가 전교권성적이면 친할려고 다 들러붙으니 공부 특출하면되요

  • 8. 초등
    '17.9.11 5:28 PM (211.108.xxx.4)

    초딩때 사귄 학부모들이 그래도 오래가고 중고등은 사남사귀기 힘든고 만나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공부전교권?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 별 인기없어요
    공부 적당히 잘하면서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면서 운동도 잘하는 학생이 인기 많죠
    그리고 중딩되니 엄마가 친구 못만들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118 펌글 이게 여후배가 남자에게 마음이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17 여자들 의견.. 2017/09/23 2,849
732117 대형영어학원은 원래 그만둔다고 하면 선생님들이 전혀 연락없으신가.. 13 대형영어학원.. 2017/09/23 3,931
732116 김희선은 역시 입매가 안 예뻐요 22 .. 2017/09/23 6,407
732115 정청래아들로 덮으려 발버둥쳤으나.. 8 ㅇㅇ 2017/09/23 3,456
732114 깨끗하게 샴푸로 머리감는법 알려주세요 6 탈모예빵 2017/09/23 2,306
732113 이탈리아 사시는 분 , 트랜 이탈리아 질문드려요. ㅠ-ㅠ 1 12 2017/09/23 698
732112 오늘 82님들 뭐하실 건가요?? 17 적폐청산 2017/09/23 1,633
732111 목동에 제사상 올릴 큰사이즈사과 박스로 파는곳 없나요? 1 ..뒷단지맘.. 2017/09/23 868
732110 오늘 밤 그알 이랍니다 11 샬랄라 2017/09/23 4,390
732109 밥먹고 무기력해지는데 저만그런가요? 12 ㅇㅇ 2017/09/23 3,971
732108 여행 잘 못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지혜주세요 7 2017/09/23 1,329
732107 김광석 부인, 손석희 만난다…오는 25일 방송 예정 16 .... 2017/09/23 5,378
732106 오랜만에 한가한 주말이네요 1 ^@^ 2017/09/23 475
732105 백악관에 문대통령 팬클럽이 있다는군요 5 샬랄라 2017/09/23 2,418
732104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강사입니다... 12 .. 2017/09/23 3,376
732103 배현진, 신동진 8 ㅁㄴㅁ 2017/09/23 4,312
732102 자궁경부에 플립.. 3 .. 2017/09/23 2,053
732101 얼린밥 해동 잘하는방법 있을까요? 8 ㅇㅇ 2017/09/23 6,337
732100 아이한테 미안해 가슴졸였습니다 초등생 살인사건 나창수 검사 인터.. 2 고딩맘 2017/09/23 1,493
732099 제가 예민한가요? 13 ㅁㅁ 2017/09/23 4,103
732098 임신 초기인데 대상포진이래요 18 메메밀 2017/09/23 8,554
732097 새우장 담글 때요 요리장인 2017/09/23 632
732096 대치동 주차비 저렴한 곳 있을까요 7 ㅡㅡ 2017/09/23 2,061
732095 집에서 삼겹살을 어떻게 구워 드세요? 25 삼겹살 2017/09/23 13,315
732094 중국이 만든 위안부 영화 Twenty Two 미국 상영 light7.. 2017/09/23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