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장애 시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며느리 검거

news 조회수 : 5,665
작성일 : 2017-09-11 12:05:07
이종일 기자 =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시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30대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A(31·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시어머니 B(53·정신지체장애3급)씨의 오른쪽 어깨와 팔 부위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다.

B씨는 A씨 여동생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후 집 밖으로 나와 여동생에게 전화해 "시어머니를 찔렀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한 뒤 주변을 배회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3시57분께 검거됐다.

A씨는 집 거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자신의 방에서 혼자 잠을 자다가 피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남편과 자녀 2명, B씨의 남편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2012년부터 B씨를 모시고 살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져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IP : 122.36.xxx.1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7.9.11 12:07 PM (1.225.xxx.34)

    며느리를 마냥 욕만 할 수도 없네요.
    스트레스를 술로 이기려고 했구나 이해가 가구요.
    저도 똑같은 스트레스 경험이 있어서...
    시부모 모셔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 못 할 거예요.

  • 2. ...
    '17.9.11 12:14 PM (221.151.xxx.79)

    술처마시고 칼로 찌를 것 같으면 차라리 이혼을 하던가 집을 나가던가 할 것이지 이게 "이해"의 문제인가요?

  • 3. 칼로 찌른걸
    '17.9.11 12:15 PM (1.225.xxx.34)

    이해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며느리가 점점 미쳐버리는 상황이 이해가 간다는 말입니다.
    시부모 모셔보고 나서 말씀하세요.

  • 4.
    '17.9.11 12:18 PM (118.34.xxx.205)

    보통 참던 사람이 저런일 저질러요.

    이전에 조카.봐주다가 죽인 이모도 알고보니 자기가 다 키우는입장이었고 형부에게 강간까지.당한거였잖아요

    참지말고 벗어나야해요

  • 5.
    '17.9.11 12:20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세쌍둥이 키우다 엄마가 장난감 던져서 죽인 일 있었잖아요... 용서 받지 못할 천인공노할 일이지만 어떤 상황인지는 이해 되더라고요.

    이번 사건도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 6. 00
    '17.9.11 12:44 PM (118.127.xxx.136)

    정상인 시모도 아니고 정신지체 시모랑 합가라... 진작 이혼을 했었어야할 일이네요. 듣기만 해도 힘듬이 느껴져요..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 7. ...
    '17.9.11 12:46 PM (14.1.xxx.31) - 삭제된댓글

    저 며느리는 저렇게라도 벗어났네요 ㅠㅠㅠ

  • 8. ...
    '17.9.11 12:47 PM (223.33.xxx.41)

    아무리 화가 나고 힘들어도 저러진않죠

  • 9. 00
    '17.9.11 12:51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그냥 살인미수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저 상황은 며느리가 강자에요
    강자가 병든 약자를 죽이려한건데 범죄자를 이해한다...

    미성년 왕따사건도 아니고
    부모란 인간이 자식을 옆에두고 한 집에서
    술쳐먹고 자기 부모 아니라고 저런짓을한다는건
    쓰레기일뿐이죠

    저 상황까지 만든 남편을 죽이든 이혼을하든 가출을하든 했어야죠

  • 10. 며느리욕할순 없죠
    '17.9.11 12:57 PM (106.102.xxx.223)

    젊은 시어미이니 오죽 힘들었을까. .

  • 11. 진작나가지
    '17.9.11 1:09 PM (220.81.xxx.209) - 삭제된댓글

    뭘 이해하고 욕할수 없다는건지...

  • 12. 진작나가지
    '17.9.11 1:09 PM (220.81.xxx.209)

    뭘 이해하고 욕할수 없다는건지... 82엔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네요.

  • 13. ....
    '17.9.11 1:24 PM (121.124.xxx.53)

    스트레스는 이해가 가네요. 방법은 물론 잘못됐지만..
    그런 감정이 되기전에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하는거죠. 성인이라면..

  • 14. 걍 도망가지
    '17.9.11 1:37 PM (112.187.xxx.170)

    도망갔어야했어요 에효

  • 15. .......
    '17.9.11 1:55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죽일 생각은 없었나보군요..
    보통 칼 들면 급소 찌르는데.....

  • 16. ...
    '17.9.11 2:38 PM (14.42.xxx.251)

    에휴 그냥 진작에 도망가야지.. ㅜㅜ .. 왜 같이살아야 효도라고하는지

  • 17. 53살 젊은 시모
    '17.9.11 3:15 PM (61.80.xxx.147)

    정신지체...힘은 들었겠네요.

  • 18. 에휴...
    '17.9.11 4:08 PM (61.83.xxx.59)

    애들이 불쌍하네요.
    애시당초 정신지체 어머니 있는 남자랑 결혼을 왜 해서...

  • 19.
    '17.9.11 5:19 PM (211.114.xxx.59)

    무섭네요 시어머니 나이가 너무 젊네요

  • 20.
    '17.9.11 5:42 PM (211.221.xxx.226)

    같이 살수밖에 없었는지 안타깝네요

  • 21.
    '17.9.11 8:11 PM (118.34.xxx.205)

    그러니.결혼잘못하면
    남편 폭력에서 못벗어나 내가죽거나 자기방어하다 남편죽여 살인자되요

    뭐든 너무 참으면.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137 카톡 차단 1 ... 2017/10/30 997
743136 검찰, MBC 김재철-방문진 전격 압수수색 4 샬랄라 2017/10/30 797
743135 이상한 아주머니...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73 ... 2017/10/30 21,687
743134 요가 학원 준비물좀 알려주세요~~~ 6 궁금이 2017/10/30 1,874
743133 일본어에 친근하게 덧붙이는 ~~짱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3 ,,,, 2017/10/30 1,515
743132 겨울에 입는 패딩 몇개씩 있으세요? 3 질문 2017/10/30 2,213
743131 이영학 부인 자살로 잠정 결론이라니... 9 그알 2017/10/30 3,478
743130 생리대 요즘 어떤거 쓰시나요? 5 .. 2017/10/30 1,590
743129 도로연수요...두시간 삼십분 8회면 충분할까요?(초보) 8 optist.. 2017/10/30 1,140
743128 어제 알토란 2 희망 2017/10/30 1,573
743127 샘표닭볶음탕양념은 덜 단가요? 1 .. 2017/10/30 732
743126 집값이 두달만에 올랐네요 14 ㅇㅇ 2017/10/30 6,657
743125 욕먹을 각오 하구요)강남 사시는 분들 136 2017/10/30 33,393
743124 본인도 딩크인데 하나있는 형제도 딩크 13 혹시 2017/10/30 4,491
743123 40대 초중반 경량패딩은 딱 맞게 사야할까요? 18 춥네 2017/10/30 5,142
743122 쇼그렌이 많이 힘든 건가요? 1 ㅇㅇ 2017/10/30 971
743121 관이 여자한테 남편과 직업이라면 직업에서 너무 잘나가면 남편이 .. 3 ㅁㅁ 2017/10/30 2,138
743120 60대이상의 선배님들께 여쭈어요. 3 파란하늘 2017/10/30 956
743119 수면바지 소재 잠옷들 편한가요? 17 Zz 2017/10/30 2,995
743118 마트 청국장 중에서 맛있는 거 있나요? 1 .. 2017/10/30 990
743117 남대문시장에 할로윈 커스튬 파는곳 있을까요? 2 2017/10/30 546
743116 수능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3 초코렛 2017/10/30 1,284
743115 겨울방학 돌봄교실 시간 연장 가능한지 경험담 듣고싶어요. 2 방학이걱정인.. 2017/10/30 651
743114 smell vs be smelling 영어고수님 알려주세요 11 .. 2017/10/30 1,291
743113 하반기가 더 돈나갈 일이 많은것 같아요 4 ㅇㅇ 2017/10/30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