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1-09-08 01:25:04
얼마전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낯모르는 아주머니 한 분이 제 카트에 있는 물건을 들어서 보는 거예요.진열되어있는 상품을 고르는것 처럼요. 좀 어이가 없어서 하지 마시라고 했더니 그냥 구경하는 거라고 변명을 하시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도 추석 선물을 사고 계산대로 가는 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손을 뻗어 제 카트에 있는 선물 꾸러미를 만지며 상품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낚아채 보더라구요. 물건은 이미 포장상태라 상품이 뭔지 외부적으로는 보이지도 않는데 가격표는 왜 보고있는건지...너무 상식 밖의 행동이라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같은일을 두 번 겪고나니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좀 기분 나쁜 하루였어요.
IP : 122.35.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8 1:46 AM (203.171.xxx.68)

    너그러운 마인드가 있어야 할 것 같네여... 인생사 부딪히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정도는 애교져~^^

  • 2. ..
    '11.9.8 1:49 AM (119.67.xxx.218)

    좀 예민하신 건 있네요.
    그 정도로 기분이 나쁠 것 까진 없을 듯 싶은데요.

    내가 물건을 잘고르게 생겼나부다 하고 반대로 기분 좋게 생각하셔요.^^

  • 3. ㅡ.ㅡ
    '11.9.8 1:53 AM (118.33.xxx.156)

    기분 나쁜 건 맞는데.. ^^; 애매하네요. 저는 그렇게 노골적으로 제가 산 물건 만진 적은 없고 똑같은 물건 사오는 사람은 여러번 봐서 내가 잘 샀다고 기분이 좋았거든요..

  • 4. 저도
    '11.9.8 1:55 AM (222.116.xxx.226)

    말은 못해도 이상한 거 같아요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고 만져도 만지지
    이상해요 그런 사람들이

  • 5.
    '11.9.8 2:01 AM (220.76.xxx.27)

    그냥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기세요.
    그런 사람.. 이런 사람.. 어울려 사는게 세상인데
    그렇게 살면 님만 피곤해요.
    뭐가 궁금하셔서 볼까.. 물어보시면 알려드려야지.. 할것 같은데요 전..

  • 6. ㅡㅡ.
    '11.9.8 2:31 AM (122.128.xxx.6)

    기분나쁜거 맞아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아주, 몹시도 기분 나빴어요.
    어떤 아가씨?는 제가 카트 잠깐두고 다른 물건 가지고 오는 사이
    제카트에 물건을 자기카트에 옮겨 닮는걸 제가 보고선 뭐라 한적도 있어요.
    ...손님카트로 생각 안해서 실수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기막혔어요.

  • 7. 그지패밀리
    '11.9.8 2:47 AM (211.108.xxx.74)

    그런경우도 있군요 저는 한번도 없어서 신기하네요..그런일이.

  • 8.
    '11.9.8 10:48 AM (114.202.xxx.56)

    원글님 예민하신 거 아니에요.
    정말 예의없는 사람들이네요.
    저라도 기분 나빴을 듯...
    가격이 궁금했으면 "죄송하지만 그거 얼만가요?" 혹은 "어디서 찾으셨어요?" 하고 물을 일이지
    무작정 남의 카트에 있는 물건에 손을 대다니....
    이해불가입니다.

  • 9. 헐~
    '11.9.8 6:23 PM (220.81.xxx.69)

    그분들 심하시네요 진짜.
    저는 그정도는 아니고,
    지나가며 저를 위아래 훑어보고, 제 카트안의 물건들을 면밀히 탐색하며 지나가는
    특히 중년아짐들 너무 싫어요.

  • 10. ..
    '11.9.8 8:18 PM (115.143.xxx.31)

    당연 기분 나쁩니다..
    하지만 그냥 나 속 편하게 그냥 넘기려고 노력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41 댓글을 달고 싶어도 자판 두드리기가 귀찮네요 귀찮아서 어.. 2011/09/08 882
11240 그 올케분 글 지울줄 알았죠. 8 역시나.. 2011/09/08 3,290
11239 온화한 미소 (&스프예술) 8 제이엘 2011/09/08 1,640
11238 호박잎 된장국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최고의요리 2011/09/08 1,890
11237 비닐을 삼켰어요 4 찜찜 2011/09/08 2,169
11236 혹시 경상도에서는 '노인네'가 덜 비하적인(?) 표현인까요? 15 어쩔 2011/09/08 2,530
11235 우리나라같이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나라가 있나요? 10 dd 2011/09/08 1,889
11234 진주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1/09/08 1,615
11233 제발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려요(너무 깜짝놀래서요) 1 2011/09/08 1,296
11232 어떤것을 직화 오븐이라고 하나요? 1 잘 모름 2011/09/08 1,137
11231 9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08 920
11230 '나꼼수' 아이튠즈 다운이 안되요 ㅠㅠ 검은나비 2011/09/08 1,054
11229 곽교육감님 기사가 쏙~ 들어갔네요. 17 ㅋㅋㅋㅋ 쌤.. 2011/09/08 2,558
11228 이럴 경우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제가 사과해야 할까요? 14 ㅠㅠ 2011/09/08 2,305
11227 남편 주식으로 천오백 잃었서요 4 .. 2011/09/08 2,848
11226 꼼수 듣고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뭔가 근사한 일이 ... 4 좋은 느낌 2011/09/08 1,768
11225 박근혜 - 기자에게 "병 걸리셨나요?" 15 카후나 2011/09/08 2,410
11224 [단독] 롯데百 상대 ‘짝퉁 로렉스’ 집단소송 5 꼬꼬댁꼬꼬 2011/09/08 3,798
11223 인터넷 클릭해서 열어봤던 페이지 자세하게 안나오네요? 나만그런가.. 절실 2011/09/08 1,041
11222 저는 아기 낳고나서가 임신때보다 훨씬 편하더라고요. 5 2011/09/08 1,944
11221 당일여행 추천요. 1 숨돌리기 2011/09/08 1,463
11220 곽교육감한테 금전적 도움 받은 사람 또 나왔네요. 21 2011/09/08 3,135
11219 독일 TV, 후쿠시마 쌀농사 포기한 농부, 핵마피아의 정부 보도.. 연두 2011/09/08 1,056
11218 빅 3 대결 - 나경원 무조건 꼴찌 2 카후나 2011/09/08 1,277
11217 점뺐는데 재생크림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1/09/08 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