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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도 사교육이 굉장히 심했나요?

질문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17-09-11 09:22:56
저는 전두환시절 중고등학교 다녀 사교육으로으로 십원도 안쓰고 대학 갔는데요...내일 모레 환갑이신분이 그당시
유명한 과외선생이 구성하는 고액과외팀에 들어가기 위해 새끼과외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중고등 입시가 있고 본고사가 있던 시절은 어마어마했다고 하는데 이게 소수에 해당하는 얘기인지요?
IP : 121.133.xxx.17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25 AM (175.223.xxx.228)

    친정 부모님이 경기중 경기여중 나왔는데
    평범 또는 가난한 형편이었어도 초등때 과외했다고...
    공부 잘하니 다른 엄마들이 같이 하자 했나봐요

  • 2. ,,
    '17.9.11 9:27 AM (182.221.xxx.31)

    저도 과외 하긴했는데 소수에요...
    초등 고학년과 중딩때...
    한반 인원이 65정도일때 반에서 두어명 정도?

  • 3. ;;;;;
    '17.9.11 9:28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지금 아장 아장 전국 걸어다니면서 소맥 말고 다니는 누구 생각나네요
    100만원짜리 과외

  • 4. 그때
    '17.9.11 9:28 AM (223.62.xxx.126)

    고교서열화가 엄청났었잖아요. 경기고같은데 들어가려고 입주과외같은것도 많이 시켰어요. 울엄마 시골서 상경해서 입주과외로 돈벌어 학교다니고 늦둥이 외삼촌 분유사줬다고 ㅎㅎ

  • 5. 어느때나
    '17.9.11 9:28 AM (182.239.xxx.29)

    돈 있는 집은 시켰어요

  • 6. ...
    '17.9.11 9:30 AM (1.235.xxx.58) - 삭제된댓글

    전두환 과외금지시절 8학군 다니던 오빠 절대 과외 안받았어요. 주위에 스카이 들어간 오빠 친구들 나중에 얘기해보았더니 과외안받은 친구들 없었어요. 다들 숨어서 했더라구요.

  • 7. 무명
    '17.9.11 9:33 AM (211.177.xxx.71)

    다른 소린데요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님 자서전???보면
    그 어머님이 6남매인지 7남매 악기 하나씩 다 시키고 ..
    여름 휴가 가서도 렛슨선생님 초빙해서 해변 음악회하고
    심지어 625전쟁인가... 피란길에 피아노 가져가서 렛슨받았대요.
    전쟁통에 음식팔면서 음악 가르치셨다고 ..

    하긴 조선후기에도 학문 조금알면
    독선생/동네선생으로 일안하고 먹고 살았으니...
    농사짓고 가난한 사람들도 아끼고 아껴 양식이든 돈이든 모아서 동네선생에게 자식 공부 가르쳤대요.

    우리나라 교육열은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 8. 제가 60년대 생이고
    '17.9.11 9:33 AM (125.177.xxx.11)

    70년대에 초중고 다녔는데 사교육 받았어요.
    저와 동생은 중등 때부터 그룹 과외를 받았는데
    애매하던 성적이 최상위권으로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동네는 못사는 동네였는데도
    그 와중에 조금이라도 형편 여유있던 집은
    아이들 과외 시킨 걸로 알아요.

  • 9. ㅇㅇ
    '17.9.11 9:37 AM (49.142.xxx.181)

    저희 친정아버지가 올해 살아계셨으면 82세 정도 되셨을텐데..
    60년대에 대학다니시면서부터 70년대에 직장다니면서까지 과외로 투잡을 해서 집을 샀다고 하셨어요..
    경기중, 경기여중 몇명 보냈다고..

  • 10. ...
    '17.9.11 9:39 AM (110.70.xxx.110)

    한석봉 어머니, 맹자 어머니를 보세요.
    현모양처라는 신사임당도
    자녀교육에서 조기교육 도입했고
    왕세자만 받는 것도 일반인은 받지않던
    조기영재교육이었죠.

    동서고금 막론하고
    사실, 돈있고 지위있으면
    사교육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였어요.

  • 11. ..
    '17.9.11 9:43 AM (14.47.xxx.162)

    저도 60년대생인데 위의 오빠,언니도 과외받고 방학마다 특강으로 다른 과목들
    배우러 다녔어요.저희 아버지께서 여자일수록 더 배워야 한다고 해서 언니랑
    저는 더 남자형제들보다 더 배우고요.

  • 12.
    '17.9.11 9:46 AM (1.253.xxx.9)

    그 ...아들에게 존댓말 하신다는 어머니께서 동생 성적 조작할려고 대학교수에게 돈쇼핑백 주셨다는 ...
    그 분도 그 당시 돈 100만원짜리 고액과외 하셨다는
    심지어 지방인데

  • 13. ..
    '17.9.11 9:46 AM (113.198.xxx.161)

    중학교 무시험 되기 전에 사교육은 어마 무시했대요.
    그러니까 오십년대 초 정도 출생하신 분들..
    듣기로는 과외 다녀오는 모퉁이 돌면서 졸아서
    담벽에 부딪혔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위에 82세 친정아버지 말씀하신 분들이
    가르쳤던 세대 정도 겠네요.

  • 14.
    '17.9.11 9:48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사교육은 심했지만 요즘처럼 초등학교때 정석 들어가고 그러진 않았던거 같아요.

  • 15. ....
    '17.9.11 9:50 AM (125.186.xxx.152)

    중학교 입시가 있던 시절에는
    중입에서 이미 공부 가능성이 다 드러나니까
    가능성 없다 싶으면 일찍 포기하고
    할 사람만 열심히 과외했죠.
    지금은 하위권까지 전부 다.....사교육

  • 16. ..
    '17.9.11 9:54 AM (211.176.xxx.46)

    시골 신동 경기중 가겠다고 중학교 시절부터 자취하던 시절이죠. 지금 중학생이 기숙사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취를 생각하나요? 그렇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금보다 더 심했다고 봄. 지금은 인터넷에 교육방송에 도처에 도서관에 자율학습할 여건이라도 잘 갖춰져 있었죠. 옛날에는 개인교사로 그걸 다 커버했겠죠. 근데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해서 원하는 걸 얻었지만 지금은 성장 둔화 시기라 그래봐야 머리털만 빠짐.

  • 17. ....
    '17.9.11 10:00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교육격차가 엄청나게 심하던 시절이에요
    경기, 서울고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오백명도 안되던 시절이고
    나머지 시골에선 국민학교도 안보내던 시절
    서울 일부 부유층 특권층이 과외를 했고
    가난한 명문대 대학생들이 입주과외하며ㅡ학업을 마치던 시절이에요

  • 18.
    '17.9.11 10:01 AM (211.36.xxx.215)

    70년대생 8학군 과외 몰래몰래 했었다네요

  • 19. 옛날이여
    '17.9.11 10:06 AM (222.106.xxx.19)

    영어 교사들이 퇴근 후 과외를 많이 했었는데
    목소리 아끼기 위해 학교 수업시간엔 학생들에게 해석을 시켰죠.
    전두환이 1980년 과외를 금지했을 때에도 몰래 과외한 애들 있었어요.
    몰래바이트란 말이 만들어졌지요.

  • 20. ...
    '17.9.11 10:07 AM (183.98.xxx.95)

    살아보니 예나 지금이나 모습만 달리 할뿐 변화가 없어요

  • 21. ....
    '17.9.11 10:08 AM (110.92.xxx.200)

    70년대 학번인 엄마가 대학 대학원 내내 과외해서 용돈이랑 등록금 벌었다고 했어요.
    어느때나 돈 있는 집은 엄청 시켰다죠.

  • 22. ...
    '17.9.11 10:34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전두환때가 오히려 고액과외가 기승을 부렸다고 하네요.
    있는 집은 그때 다들 시키고 있었다고

  • 23. 심했어요
    '17.9.11 10:39 AM (61.98.xxx.144)

    오빠가 57년생인데 오빠 바로 직전까지도 중학교도 입시가 있었고
    고등학교도 입시. 대학도 본고사...
    그러니 서울에서 중간층만 되도 독선생 불렀었죠
    저희 오빠도 연대생한테 과외했었으니까요

    또 저도 65년 생인데 초4부터 동네 학원 다녔고 중3때 금지되서
    그때부턴 혼자했는데
    강남 등등 돈 있는집들은 몰래 다 괴외 받았다고 하대요

    지금이나 그때나 교육은 극성이에요

    전두환시절 몇년이 어찌보면 교육에 있어선 가장 편했던 시기죠

  • 24. 지나가다
    '17.9.11 10:52 AM (220.118.xxx.92)

    저희 아버지 50년대 초반생인데 그 시절에 시골에서 과외 한 번 안받고 고등 검정고시 6개월안에 끝내고
    대학 가셨는데 진짜..과외라도 받았음 전국 수석 했겠네요.
    수학 점수가 못미쳐서 서울대 못갔다고 들었는데 쩝... 수학만 신경 써줬음 그깟 서울대 문 열고 들어갔을텐데 괜히 짠하네요.
    60년대에는 완전 상류층 부자집들만 과외 시키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 25.
    '17.9.11 11:03 AM (175.192.xxx.3)

    제 친가가 장사해서 돈 좀 벌었다는데 고모들 과외 시켰다고 들었어요.
    60년대에도 그렇게 사교육 시켰다는데 70년대도 마찬가지겠죠.

  • 26. 전두환의 치적?
    '17.9.11 11:16 AM (121.142.xxx.19) - 삭제된댓글

    과외 금지 시킨일로 가끔 칭송하던데,, 그게 아니라 극도의 이기심의 발로로 알아요.
    왜냐?? 그러고선 전두화은 자신의 자식들은 몰래바이트 시킨걸로 유명함.

    과외금지 칭찬은 개뿔!

  • 27. 전두환의 치적?
    '17.9.11 11:17 AM (121.142.xxx.19)

    과외 금지 시킨일로 가끔 칭송하던데,, 그게 아니라 극도의 이기심의 발로로 알아요.
    왜냐?? 그러고선 전두환이 자신의 자식들은 몰래바이트 시킨걸로 유명함.

    과외금지 칭찬은 개뿔!

  • 28. ..
    '17.9.11 11:54 AM (211.176.xxx.46)

    제가 생각하는 사교육 제압 방법은 이러해요.

    의무교육을 고등교육까지 확대.

    중등교육은...모든 국공립 학교들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학교 안에 기숙사, 수영장, 헬스장, 실내 골프장...다있어야 함.

    고등교육은...서울대학교 해체하고 모든 국공립 대학을 한국제1대학, 한국제2대학...으로 재편해야 하고.

    이래도 사교육 받을 사람은 받겠죠.
    근데 신경쓸 거 없죠.

    저출생을 해결하는 방법은 이것뿐이어요.

  • 29. ㅋㅋㅋ
    '17.9.11 2:47 PM (220.118.xxx.92)

    박정희가 지만이 고등학교 보낼때 즈음해서 고입 없앴죠.
    전두환도 자기 자식들 대학 쉽게 보내려고 과외 금지시킨거에요.
    겉으로는 과외 금지시켜놓고 자기 자식들은 엄청 고액 과외 숨어서 다 시킨 거 세상 사람들은 다 알죠.

  • 30. 00
    '17.9.11 2:56 PM (221.153.xxx.219)

    엄마 52년 생인데
    엄마가 과외 없이 공부를 잘하니
    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이 과외에 마지막 6학년 2학기에 끼워주셨다고
    그래서 그때 수학을 고등학교 것까지 다 배웠다고 하시더라고요.
    초 6때도 엄청 공부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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