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천 사시는 분 계신가요?

과천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7-09-11 04:50:05

과천 살다 지금 외국 나와있고 연말쯤 귀국 예정이에요.
지금 과천이 온통 재건축 공사판에 석면 논란도 있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그래도 너무 낯선 곳보다는 친구들이 남아있는 과천으로 돌아가고 싶어해요. 아주 낯선 동네를 다시 찾아보는 것은 막막하기도 하고요.
저도 어릴적에 잦은 전학으로 어린시절 친구 사라지고 늘 뿌리 없이 붕 뜬 느낌이라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어요.
연말이면 지금 공사 들어가는 곳 철거는 대부분 끝나고 건물 올라가는 중일 것 같더라고요.

전세로 들어가고 싶은데
자금이 5억 전후...애들이 중등 초등이라 일단 3,8단지 생각하고 있어요.

8단지면 이 돈으로 30평대 복도식 아파트 가능할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화장실 하나, 부족한 주차장.
장점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 공사장과 어느정도의 거리가 있다는 것. 다만 초등학교는 공사장과 길 하나 건너 바로 있고 중학교는 큰 길 건너다니거나 마을버스 이용.

3단지면 이 돈으로는 20평대만 가능. 장점은 화장실 두개, 학교 인접, 넉넉한 주차장과 상가 편리성
단점은 작은 평수, 동에 따라 달라지지만 공사 단지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 등 있겠네요. 8단지 30평보다 5천 이상 비싸다는 것도요.

10단지나 11단지도 좋지만 거긴 예산 초과고요.

인터넷으로 매일 지도를 보지만 현장에 있지 않으니 감이 잘 안 옵니다.
허위 매물도 많다니 정말 전세가 있기는 할까 걱정도 돼요.
외국에서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일단 어느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12월말 입주하려면 언제쯤 전세 계약하러 가는 게 좋을까요?
인터넷에 올라온 시세가 현 시세와 맞는지도 궁금해요.


IP : 76.20.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
    '17.9.11 6:54 AM (122.42.xxx.123)

    11년 살고 있는데 진짜 요 작은 동네가 온통 공사장입니다. 이상한 시장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놨네요
    2개단지(1,7) 철거중인데 다른 2개(2,6)는 아직에요
    저도 재건축땜에 전세값 미쳐도 아이들있어 다른 지역으로 못 옮기고 젤 비쌀때 이사했어요 빌라루요

    길하나 건너 초등학교 ㄱㅁ말씀하는거죠? 둘째가 다니는 중인데 방학때 석면철거 제대로 안해 지금 개학 안해 못가고 있네요ㅠㅠ
    석면이 정말 무서운건데 아무도 관리 책임을 안져 학부모들이 비대위 꾸리고 첨엔 학교 바로 앞 아파트땜에 봄부터 이리뛰고 저리 뛰다 막상 학교가ㅠㅠ. 멀리 이사할걸. 후회되더라구요
    검색해보심 인터넷 기사 뜰거에요
    둘다 거기서 거기인 상황이긴한데 ㄱㅁ은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하니까 심란해요
    공사에서 자유로운 곳이 없네요

    도움이 안되지만 실상이 그래요....

  • 2. ..
    '17.9.11 7:07 AM (210.94.xxx.156)

    10단지 거주자에요.
    지금 2,7단지 철거중이네요.
    12월이면
    철거중일 단지가 6단지 하나이거나 다 끝났을 수도 있겠네요.
    외국살다 오는 거면,
    주차장이나 화장실 좁은건 불편할 것같은데
    그런 면에서 3단지가 나을것같아요.
    매매라면 당근 8단지가 낫겠구요.
    연말이면 이곳도 정리가 되고 눈 풍경이 멋들어질겁니다.
    어여 오세요ㅎㅎ

  • 3.
    '17.9.11 7:13 AM (76.20.xxx.59)

    ㄱㅁ 소식 들어 알고 있어요. 단순 페인트칠도 아니고 석면 공사를 그렇게 날림으로 하다니요. 그런데 다른 학교들도 학부모들이 믿고 맡겨서 그냥 넘어갔을 뿐이지 어쩌면 ㄱㅁ과 같은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갑갑하더라고요. ㄱㅁ 은 그나마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으니 이 기회에 확실히 청소 하면 다른 학교보다 나을수도 있겠어요. 얼른 등교 가능해지길...
    10단지 주민님, 저 사실 10단지 111m2형에서 살아보고픈데. 영혼까지 끌어모아 가볼까요? 6억 아래로 나온 전세가 인터넷에 있던데 진짜 매물인지...

  • 4. 10단지
    '17.9.11 8:47 AM (222.106.xxx.115)

    주민입니다 1단지는 철거가 완전히 끝나 상대적으로 조금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단지 전세 6억 이하는 좋은 조건 같아요 재건축 때문에 수요가 적어진 탓에 급히 내놓은거같으니ㅡ오실거면 빨리 연락해서 잡는게 좋으실거 같네요^^

  • 5. 친구들
    '17.9.11 9:07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아이친구들이 어느 중학교가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616 딸만 있는집 첫제사문제 8 고은아 2017/09/11 2,837
727615 육군 보내신분, 적금 질문있어요 5 이병맘 2017/09/11 1,199
727614 중3 국어인강과 과학 인강 어느선생님이 좋은가요? 감사합니다... 2017/09/11 412
727613 자격지심 있는 사람 상대하기 피곤해요 7 2017/09/11 3,842
727612 유시민이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다면 7 ㅇㅇ 2017/09/11 1,002
727611 알뜰폰 구매 예정인데 15일후 가격하락이랑 상관있나요? 3 알뜰폰 2017/09/11 895
727610 다낭 가보신분 여쭤볼게요~ 5 다낭 2017/09/11 1,818
727609 정신장애 시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며느리 검거 17 news 2017/09/11 5,682
727608 이혼 1인 소송 해보신분 계세요? 사쿠라모모꼬.. 2017/09/11 662
727607 구운마늘환 드셔보신분? 1 ㅇㅇ 2017/09/11 487
727606 이틀 일하고 그만뒀을경우에 돈 줄까요 9 가을비 2017/09/11 3,261
727605 결혼식에 흰색 자켓 입는것 민폐일까요? 19 ㅇㅇ 2017/09/11 12,147
727604 코렐그릇은 잘 안깨지나요 11 ,, 2017/09/11 4,378
727603 60대 어머님 이 닥스가방 어때보여요? 8 며느리 2017/09/11 2,644
727602 영어 문법문제 하나만 봐주실래요?(대기중) 17 문제오류? 2017/09/11 1,307
727601 작년도 수시결과 보는데 1 질문 2017/09/11 1,695
727600 자두가 시어서 먹기 힘든데. 방법이 없을까요? 7 오늘 2017/09/11 1,153
727599 밥주나요? 1 3시 2017/09/11 722
727598 대구 사시는 분들~ 대구 동성로 맛집 추천 해주세요. 9 대구 동성로.. 2017/09/11 1,355
727597 시댁 사촌 결혼식 참석관해서요 16 씨앗 2017/09/11 3,920
727596 삼시세끼 배경만 섬이고 그냥 요리프로네요.. 36 호롤롤로 2017/09/11 5,783
727595 북한핵 광화문에 떨어지면 즉사자 36만명 200만명 사망 26 인도적지원 2017/09/11 2,914
727594 반전세 어떤가요? 2017/09/11 555
727593 식당에서도 직원들 추석선물 돌리시나요? 8 점몇개 2017/09/11 1,286
727592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 최악의 안보와 한미관계라는 '정글'에서 .. 8 시사in 남.. 2017/09/11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