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느라 넘 힘들어서 토요일저녁 마트에서 작은용량 캔 맥주하나 샀어요
점심 푸징하게 먹고 저녁에도 고기 먹고
오늘 하루는 먹고 마신다는 생각으로요
가족들 다 잔후 혼자 영화보며 맥주 한캔에 쥐포 고기 안주로 먹으니 진짜 꿀맛.
제가 원래 술이 무지하게 약해서 잘안마시고 평소 술 마셔도
좋은 기분 안들길래 안마시는데 오늘은 그 순취한 기분 좀 느껴보려고 한캔 천천히 마셨어요
넘 맛있더라구요
술만 먹음 얼굴 빨개져서 한잔이나 반잔정도만 마시는데
과음 했는지..먹고 그냥 잠들다 새벽에 깼는데 별이 보이고 속이 뒤집어져서 오바이트하고 죽을만큼 어지럽고 머리가 핑돌고..
40중반인데 지금까지 술취해서 정신 나가본적도 과음한적도
없이 딱 취하지 않을만큼만 먹고 살았어요
그래도 한캔은 괜찮았는데 이정도로 힘들줄 몰랐네요
저 같은 사람 술이 몸에 안받는거죠?
앞으론 술 다신 안먹는다 다짐 또 다짐
옆에서 남편은 술이 약해도 저정도인줄 몰랐다고 저같은 사람은 절대로 먹지 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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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한캔 마시고 떡실신
음주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7-09-10 14:02:26
IP : 21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술
'17.9.10 2:06 PM (183.104.xxx.144)좋으 시겠어요
술 못 마시는 분 부럽네요
전 마시면 소주 3병도 4병도 마셔요..
단지 안 마실려고 하는 거지..
맥주는 배 불러서 안 먹는거지
먹으면 앉은자리에서 3.000cc 정도는 그냥 마셔요2. ..
'17.9.10 2:06 PM (124.111.xxx.201)반캔만 드세요.
님 주량에 한 캔은 오버된겁니다.
그러는 저도 작은거 한 캔은 힘들어요.3. ㅇㅇㅇ
'17.9.10 2:11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저랑같은과
동양인들중 알골분해를전혀 못하는 유전자 가진사람이
30프로가 넘는데요
저도 당첨!4. 전
'17.9.10 2:12 PM (211.108.xxx.4)술 잘마시는사람 부러운적 많아요
술자리에서 얼굴도 멀쩡하고 술취한 기분 느끼고 싶은데
저는 늘 고통스러워서요
소주는 살짝 목넘기기만 해봤어요 넘 써서 못마셔봤어요
적당히 취하고 기분좋게 마시고 가끔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5. 음
'17.9.10 3:09 PM (175.213.xxx.131)무알콜 맥주로드셔보세요
이게 알콜이 0이 아니라 0.몇 정도로 극소량 있더라구요
약간의 미세한 취기가 살짝 돌던데 원글님은 그정도로 남들 술 먹는 느낌 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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