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차로 다니고 지하철 타도 애들 둘 데리고 타고 무엇보다 인상 팍팍한 아줌마가 되어서 아무도 안 건드리는데요.
20대땐 정말...
버스타고있음 옆에와서 만지고
지하철도 그렇고
지하철역 입구까지 바쁘게 가는데 반대편 가면서 가슴만지고
그런 나쁜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ㅠㅠ
회사들어가고나선 직장상사한테 또 키스 당하고...
저만 조용히 그만두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제가 런던으로 유학을 가게되었는데 차라리 소매치기는 있어도 성추행을 당해본 적은 없어요. 너무너무 편하게 다녔거든요.
요즘은 아이들 영어가르치는 일 하는데 어떤 중등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학생들 치마속을 몰카촬영해서 온 동네에 난리가났어요. 그 학교가 작년에서 선생님이 여학생들 은근 어깨 주무르는척 만지거나해서 말이 많았는데 확증은 없으니 유야무야 넘어간적도 있고요.
전 이제 괜찮은데 딸이 있으니...고민돼요. 이런 한국 성추행문화 너무 싫어서요.
다들 그냥 하고 어디 신고해도 그게 뭐! ? 이런 분위기로 느껴졌던 20대초반의 제 기억땜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버스 성추행
떠올리기 싫은 기억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7-09-10 12:38:26
IP : 211.3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17.9.10 12:43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전 맥없이 당하고 살았는데
제 딸은 지하철에서 신고를 했더라구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여성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아서 좋긴한데..
저러다가 어디가서 칼맞을까봐 불안해요.. T T2. 저요
'17.9.10 1:01 PM (39.7.xxx.27)그냥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지하철.버스. 어디든 성추행,성희롱 당한것만 다합쳐도
100번은 넘을거에요
개같은나라에서 아들낳은 애미들이 잘못키워서 그래요3. 원글이
'17.9.10 1:24 PM (211.36.xxx.67)그쵸.. 저 어렸을적에만 그런거 아니죠? 제가 요즘 안당해서 그런가 감이 좀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사건터지니 고민되서요. 기러기를 하더라도 다시 외국 나갈까...우리딸 저런 더러운 일 안당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답답하네요.
4. dddddd
'17.9.10 1:38 PM (121.160.xxx.150)안돼요....
개 같은 나라에서 에미들이 딸만 잘 키우고 아들들은 잘못 키우거든요.5. 원글
'17.9.10 2:08 PM (210.218.xxx.72)아들은 어떻게 조심시켜야 저딴 짓을 안할까요 ㅠㅠ
6. ...
'17.9.10 2:49 PM (223.62.xxx.79)대학때 지하철에서 그러는 놈들에게는 소리 고래고래 질렀어요. 이 *자식아 니네 엄마 **나 만져 18놈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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