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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키우다 홧병나서 죽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요리좋아 조회수 : 16,709
작성일 : 2017-09-10 10:15:23
하루 잘 시작해보려 했는데 자식이 그냥 두질 않네요.
홧병나서 죽기 일보직전이에요.
자식은 사랑으로 키우는게 아니고 규율과 책임 그리고 좋은걸 굳이 덧붙여야 한다면 믿음정도...
믿음 소망 사랑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아니고.. 사랑은 젤 밑단계인거 같아요.
그걸 이제 깨닫다니...ㅠㅠㅠㅠㅠㅠ
IP : 122.34.xxx.11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두세요
    '17.9.10 10:16 AM (124.49.xxx.61)

    왜케 집착해요.. 알아서 살겠죠.
    전 너무 일찍 놔버렸는지
    알아서 자기그릇대로 살겠지... 그런맘으로 사네요 벌써. 중1초5

  • 2. 건강
    '17.9.10 10:17 AM (211.226.xxx.108)

    원글님을 홧병나게 하는
    그 아이는 몇살일까요

  • 3. 부모의 업보
    '17.9.10 10:17 AM (220.244.xxx.177)

    부모라는 자격이 쉽게 오는게 아니죠.
    하지만 사랑으로 키우는게 맞습니다.

  • 4. ....
    '17.9.10 10:18 AM (123.213.xxx.82)

    윗님 중1 초5면 아직 사춘기전이거나 초입입니다.
    그땐 저도 여유있었어요
    중2되니 다르네요.
    저는 원글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 5.
    '17.9.10 10:19 AM (175.117.xxx.158)

    사춘기??인가요ᆢ

  • 6. 자식
    '17.9.10 10:20 AM (183.104.xxx.144)

    자식이 내 뜻대로 되나요..?
    그러는 님은 부모가 원하는 데로 컸나요..?
    자식이 내 소유물도 아니고 무슨규율이요?
    자식은 사랑 입니다...
    처음 내 품에 안 았을 때를 자꾸 떠 올리세요...
    꼬물꼬물 이쁜 짓 하던 때를 자꾸 생각 하세요

  • 7. 지금도
    '17.9.10 10:22 AM (124.54.xxx.150)

    안늦었어요 규율과 책임 가르치세요

  • 8. 음..
    '17.9.10 10:24 AM (211.226.xxx.108) - 삭제된댓글

    저는 자다가 침대에서 숨을 못쉬고
    컥컥 거리던 녀석을 꺼내서
    살려낸 후로(이유 없어요 간질도 아니고
    그 딱 한번이었어요)
    아마 그때 엄마의 촉이 아니었음ㅠ.ㅠ
    그 뒤로 그냥 건강하게 옆에 있어줌에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
    세월호 후..더 느낍니다

  • 9. 이제
    '17.9.10 10:24 AM (182.239.xxx.29)

    시작이죠 중 2면
    고 2꺼지 막장 ㅠ
    심하게는 재수하고 대학생되도 마찬가지인 넘도 있어요

  • 10. ...
    '17.9.10 10:26 AM (220.120.xxx.158)

    끝이 없네요
    고등되니 학업스트레스땜에 난리라 그냥 할수있는만큼 하라해도 짜증이고...

  • 11. ...
    '17.9.10 10:27 AM (1.238.xxx.31)

    저도요
    매일 아슬아슬하고 바닥을 기고 있어요. 놓을까 말까
    핸드폰만 안하면 다른거 봐줄 수 있는데 핸드폰 때문에 폐인 될까봐...
    아무리 봐도 페북 중독인데 아니라고 자긴 정상이라고...ㅠㅠ

  • 12. 누가
    '17.9.10 10:30 AM (175.209.xxx.57)

    그러더라구요.
    사춘기애는 키우는 게 아니라 병수발 드는 거라 생각해야 된다구요.
    순하고 착한 제 아들 중2때는 제법 엇나가는듯 하더니 고등 되니 다시 착한 아들 되네요.
    언젠간 훨훨 날아가겠죠.
    그래도 아직 엄마,아빠 찾는 게 고맙기까지 해요.
    아가일 때 너무너무 이쁜 모습을 많이 봐서 그 추억을 안고 계속 보게 되네요.

  • 13. .....
    '17.9.10 10:32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식 어떻게 바르게 키울지 골머리하는 부모들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힘내시길..ㅜㅜ

  • 14. .........
    '17.9.10 10:3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밖에서 못된 짓하고 다니는거 아니면
    신경 끄고 사는게 서로 좋아요.

  • 15. 저두요
    '17.9.10 10:40 AM (211.109.xxx.159)

    어제 초4 딸한테 열받고 계속 부들거리는 중입니다. 얼른 키워 내보내고 싶어요.

  • 16. 저도
    '17.9.10 10:44 AM (114.206.xxx.247)

    원글님 맘 백퍼 이해합니다.
    중1부터 시작한 ㅈㄹ병이 갈수록 심해져서 지금 고1인데 이쯤되니 지나가는 사춘기가 아니라 그냥 성향인거 같아 더 우울합니다. 얼마전부터는 아이 성향이 원래 그렇게 태어난거라 생각하고 장애인 대하듯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장애가 있는데 건강하게 살아주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이냐 생각하니 욕심도 없어지고 본인은 또 얼마나 사는게 힘들겠냐 싶은 맘에 짠하기도 하고 화는 좀 덜 나네요. 저러다 철들면 다행이고 안들어도 어쩌겠습니까... 내가 낳았는데 성인 될때까진 내가 거둬야지요.

  • 17. 사춘기
    '17.9.10 10:45 AM (119.70.xxx.59)

    큰애 중2-3 때 힘들었던 거 같아요. 한달에 두어번씩 안구 실핏줄이 터져서 흰자가 시뻘겋게 다녔어요ㆍ스트레스받아서 ㅠㅠ 놀고 반항하고 그런건 참겠던데 터울 나는 어린 동생 쥐잡듯 잡는데 눈 돌아가서 멱살잡이하고 악다구니쓰며 애 옷가지며 신발이며 대문밖으로 던지고 애는 안나간다 악 쓰고 어휴 지나가는 일이지만 그땐 진짜 살고싶지않더군요 남편은 마누라랑 딸이 죽상하고 있으니 집에 들어오고싶지않다고 짜증내고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신기한거는 중3 겨울방학지나고 나아지더니 고2 여름되더니 미친듯이 공부하고 있어요. 세게 사춘기보내더니 철도 깊이든듯 해요. 힘내세요

  • 18. 저도
    '17.9.10 10:47 AM (59.5.xxx.186)

    제목 보고 백배공감.ㅠㅜ
    군대까지 다녀 온 대학 2학넌생입니다. 엉엉

  • 19. ...
    '17.9.10 10:56 AM (58.230.xxx.110)

    원론적이거나 이론적인거 아무 소용없어요...
    아이가 둘인데 하나만 거의 매일 제속을 뒤집죠~
    언제나 평화가 올까요?
    고딩인데 신경쓰지말라구요?
    그래도 되는건가요?

  • 20. ...
    '17.9.10 11:00 AM (114.206.xxx.247)

    신경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잔소리하고 부딪히지 말라는거죠. 듣던말던 꼭 필요한 얘기만 짧고 굵게... 관심은 갖되 깊숙이 개입하지 않기. 시킨다고 절대 하지 않더라구요. 엇나가기만 하지...

  • 21. 고딩맘
    '17.9.10 11:09 AM (116.120.xxx.33)

    이런저런일 많이 겪고 이제 공부는 내려놨어요
    그랬더니 애가 밥도잘먹고 아침등교도 알아서하네요
    학원도 대충다니고 핸폰은 아직도 자제가안되는데
    그래도 전반적인 태도가 나아져서
    그냥 나쁜짓안하고 성실하게 학교다니고 부모한테 공손하고
    거기에 만족하고있어요
    근데 제가 마음이 한번씩 힘들어 절에가게되네요 ㅋㅋ

  • 22. ㅇㅇ
    '17.9.10 11:12 AM (112.153.xxx.102)

    멀리서 객관화해서 바라보세요. 아이도 질풍노도이지만 부모도 미숙한 초보이기는 피차일반이예요. 규율이 당연 중요하지만 위 댓글내용처럼 짧고 굵게 치고 빠지세요. 24시간 붙어있으면 부모도 살수 없어요.

  • 23. 82는 아무래도
    '17.9.10 11:15 AM (124.49.xxx.61)

    엄마들 지식 학력 수준 아는것도 많아서 자식에 기대치가 높은거 같아요.
    물론 그반대인경우도 있겠지만

    부모가 바르게 살면 자식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 24.
    '17.9.10 11:22 AM (211.114.xxx.59)

    자식 키우는일이 힘들죠

  • 25. ,,,,,,
    '17.9.10 11:26 AM (125.129.xxx.52)

    첫 댓글 참,,,,

  • 26. 참 사람마다
    '17.9.10 11:29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참.. 사람마다 다르네요.
    스마트폰안하고 말 잘듣고 착한데
    너무 착해서 밖에서 무시당하고
    ㄱㅜ래서 친구도 없고.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 안나와서.제가.눈물바람이에요.
    지금도 자기 방에서 수학문제집 풀고는 있어요...ㅠㅠ

  • 27. ㅌㄷㅌㄷ
    '17.9.10 11:32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사랑으로 키워야죠.
    나의 자아, 나의 에고가 죽어 없어지는 그 사랑이요
    그래야 자식이 변하고 정신 차려 제 갈 길 가더라구요.
    힘내세요 !

  • 28. Dma
    '17.9.10 11:40 AM (220.116.xxx.153)

    그냥 님이 어찌 살고싶은지 어찌 살아야 하는지에 다 집중하시길..아이에 대해 더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그리고 관계를 스스로 변화시킨다면 아이가 안변하더라도 내가 일단 살 방법을 찾으시길..끌려다니면 분통 터질 일만 있거든요

  • 29.
    '17.9.10 12:08 PM (202.136.xxx.15)

    중2되니 이해 감

  • 30. tdp
    '17.9.10 12:12 PM (112.170.xxx.103)

    저도님 말씀처럼 저도 그래요.
    지금 저희애는 대학 3학년인데 사춘기때 아주 힘들게 하더니 지금이라고 아주 달라진건 없어요.

    그냥 저 아이 성향이, 마음밭이 그런 아이라는거죠.

    다만 지금 좀 달라진 점은, 예전엔 대화도 안되고 상대방을 이해해줄도 모르더니
    이제는 대화가 돼요. 설명하고 차분히 알려주면 자기 잘못을 인정도 하고 고치려고 노력도 하죠.
    그렇다고 아주아주~다른 새 사람이 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사람말을 듣고 자기 단점을 고치려 하죠.

    그나마 이렇게라도 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너무 다그치고 간섭하고 야단치지는 않되, 그렇다고 내버려두진 않았어요.
    계속 걱정된다, 사랑한다 관심을 보여줬던게 그래도 아이가 마음을 아예 닫지 않은 이유같아요.

    힘들어서 걍 네맘대로 살아라 내버려두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하나예요.
    나중에 내가 죽고 쟤가 살아가야할때 제대로는 살아야죠.
    누군가(배우자나 자식)에게 피해가 되는 사람으로 키우지는 않아야겠다 늘 다짐했어요.
    아직 숙제는 안끝났지만 훌륭한 사람까지는 아니어도 괜찮은 소시민으로는 완성시켜보려구요...

  • 31. 나야나
    '17.9.10 12:45 PM (182.226.xxx.206)

    근데.. 먹고 사는건 훨씬 풍족해졌는데.. 살아가는게 너무 팍팍하고 힘드네요ㅜ 자식은 진짜 복불복인것같아요

  • 32. ..
    '17.9.10 1:09 PM (125.178.xxx.196)

    우리 클때보다 진짜 애들 키우기 힘든거 같아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우리때는 어른들 많이 무서워하고 예의 바르고 그랬는데..

  • 33. 아이 키우기
    '17.9.10 2:34 PM (119.236.xxx.40)

    자식 키우는게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제일 힘들고 제일 좌절감을 주는 일이었던 듯... 근데 이렇게 힘든게 자식키울 때 당연하거다 생각하면서 지냅니다. 운이 좋아 알아서 다 하고 공부도 잘하고 예의 바른 자식 두신 분들은 아마 이해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죠.
    내가 낳았으니 예쁘고 사랑스럽긴 해도 진짜 넘 힘든일인것은 맞습니다

  • 34. 진짜
    '17.9.10 2:49 PM (39.7.xxx.96)

    귀찮아요

    키우는것도 뒤치닥거리하는것도 귀찮아요

  • 35. 47528
    '17.9.10 3:01 PM (218.237.xxx.49)

    어렸을 때 저도 엄마 가슴에 비수 여러번 꽂은

    제대로 된 중2병 청소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식때문에 힘들다는 엄마들 글 읽으면

    이해가 됩니다. ㅠㅠ


    청소년기 아이들은 부모에게 반항하면서

    독립된 성인으로서의 사람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아이와의 분쟁을 피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밑바탕에 사랑이 있다면

    그렇게 막말하고 미운 자식도 언젠가 깨닫고

    부모 아낄 줄 아는 성인으로 자랍니다.


    사랑 많이 주시되, 거리를 갖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절대 쉬운 말 아닌거 알어요.

  • 36.
    '17.9.10 10:29 PM (58.143.xxx.127)

    필요없어요. 규범과 책에 써있는 믿음.소망. 사랑 이게 모든걸 더 힘들게 만들어요.
    지랄발광에 미친호르몬이 나오는 시기에는 한 발 물러나 돈 받고
    다른사람 아이키워주고 있다 생각하시며 사시는게 훨씬 서로에게 득입니다.
    시간이 지나야 사람으로 보여질 때가 옵니다. 늦으면 20대 초반까지도 갈 수 있구요.
    기본적인것만 챙겨주고 간접적으로 느끼고 변화되면 다행인거구요.
    대부분 갖고 태어난 천성과 유전자대로 가는거라 보심 되어요.
    아무리 바르게 잡으려 해봤자 그건 홧병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기억하시구요.
    기대감 즉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거죠. 나중에 내 부모가 나를 그때는 사랑했었구나!
    기억할 거리나 주시구요. 자꾸 웃게 만들어 주세요. 본인도 나중 생각함 정체감 없을 시기
    에 내가 왜 그랬을까? 요래 될 수 있어요.

  • 37. 울아들
    '17.9.11 12:13 AM (39.116.xxx.164)

    초6부터 중3까지 ㅈㄹ맞은 사춘기를 장장 4년간 했어요
    지금 고2인데 어젯밤에 갑자기 시간을 돌릴수있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엄마에게 상처준 시간들을 되돌리고 싶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괜찮아 그때는 힘들었지만 그걸 겪은 엄마 또한 훨씬 더
    인생을 많이 배우고 많이 컸다고...
    너도 그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니가 된거니까 그 시간들이
    헛되지않다고 생각한다구요
    저도 정말 그때만큼 제인생이 힘든적이 없었던거같은데
    다 지나가고 듬직하고 순한 아들로 돌아와주네요
    아이를 이해해주고 한발 물러나서 지켜봐주고 믿어주고
    그것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쟤도 지금 뇌가 정상이 아니다 지도 10대인생사느라 힘들어
    서 저러는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주세요

  • 38. ..
    '17.9.11 1:08 AM (218.48.xxx.220)

    중2엄마. 매일 눈물바람 이에요. 살먼서 이렇게 힘든적도 자존감이 떨어진적도 없어요. 그냥 눈감으면 안일어났음 좋겠다 기도해요. 언제쯤 좋아질지 ㅜㅜ

  • 39. 규율
    '17.9.11 1:35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규율은 빼라고 말하고싶네요.
    아무리 뚱뚱해도 애가 말하기전에 미리 치킨 시켜놓고 용돈주며 피시방 다녀오라고 하고 학원은 가기싫으면 가지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평화가 찾아왔어요.
    어차피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일이예요.
    하고싶은대로 하고 책임도 지라고 하세요.
    그럼 되더라구요.

  • 40. 규율
    '17.9.11 1:37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타고난 밥그릇크기를 인정하는 순간 평화가 와요.
    내가 아무리 애써본들 대통령을 만들겠나요? 위대한 작가를 만들겠나요? 다 타고난대로 사는 거지요.

  • 41. 울아들님
    '17.9.11 8:35 AM (182.225.xxx.22)

    좋은 엄마시네요...

  • 42. Ff
    '17.9.11 9:06 AM (118.36.xxx.100)

    저 위에 '사춘기 자식은 키우는게 아니라 병수발 드는거다.'
    는 이 말씀에 웃음도 나고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네요 ㅎㅎㅎ

    전 고3, 고1 아들둘인데 그런 심정으로 내내 바라보면서
    키우니 제 속이 썩어 문들어질지언정 어긋나지는 않네요.
    그냥 이 정도도 감사하다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

    사춘기 자식 키우는거 매일매일 도를 닦아야하는거 같아요.
    부모도 사람인데 어떻게 맨날 아이가 사랑스럽고 예쁘겠어요.
    내 속 썩이는데 ㅠㅠ
    너무 속 끓이지 말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홧병나지 마세요.

  • 43. ㅠㅠ
    '17.9.11 9:30 AM (211.203.xxx.109)

    아~~정말 죄송해요.
    댓글보니 장애가있는아이 키우는 심정이라는 님과,
    키우는게 아니라 병수발 든다는 님글보고 너무웃겨서, 저도 모르게 낄낄거리고 웃었네요.
    (근데 왜 또 눈엔 눈물이 나는지...)
    저도중1아들, 초2아들 키우면서
    하루도 조용한 날 없이 살고 있는데, 눈깔하얗게뜨고 대들때는 확 파묻어버리고 싶다가도
    이 새끼들이 커서 지앞가림은 제대로 하고살지...짠하고 걱정도 되고.. 정말 제마음 저도 알수없는 애증의 관계네요.
    안보이면 걱정되고, 보이면 이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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