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입식 교육 무섭네요. 졸업한지 14년 좀 넘었는데요

ㅡㅡㅋ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7-09-10 03:39:41
다른건 잘 기억 안나는데요.
제가 수학에서 수열이랑 지수로그 행렬은 진짜 잘했었어요.
모의고사나 수능에선 거의 안틀렸어요.ㅎㅎ
다른건 팍팍 틀리고요.
근데 웃긴건, 그 지수로그의 원리? 이런건 졸업하고 알았어요.
행렬도요ㅋㅋㅋ이게 뭐냐 하면서도 이게 방정식 계수만 뽑아서 계산하는걸 대학때 수학과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어요ㅋㅋㅋ
원리? 이론 알고나니 재미있지만 대학왔으니 안풀었죠ㅎㅎㅎ
말그대로 유형 암기 작살나게 문제를 기계처럼 풀어서요ㅎㅎ

근데 잠시 백수된 기간에 조카 가르쳐주려고 푸는데요.
고1 2학기에 있더라고요..
집합도 2학기..ㅎㅎ
근데 1학기는 뒤에 도형의 방정식 보면서 뭐냐 처음보는 느낌이다 이랬고 2학기라서 수열이랑 지수로그 푸는데요.

3번째 본다는 조카보다 많이 맞네요ㅋㅋㅋ
제가 학생때 수학은 1,2등급이긴했지만요. 그렇게 막 잘하는 학생은 아니였는데 주입식 교육이 대단하긴 하네요....
그때 막 정석 개념원리 5-6번씩 풀고 그랬던게
남아있나봐요..
틀린것도 설명보니 학생때랑 다르게 넘 재미있고 이론도 재미있고ㅎㅎ


근데 왜 영어는 안남아있을까요...ㅠ

IP : 223.38.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0 4:02 AM (59.15.xxx.86)

    사람마다 머리 구조가 달라서...가 이닐까요?
    저는 학교 때 수학을 아주 못하지는 않았는데
    대학 이후에 수학 공식 하나 쓰지않고 살다보니
    진짜 어디론가 싹 사라졌네요.
    대신 영어 독어는 남아있어요.
    엊그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 보는데
    고등 졸업후 한번도 안써본 독일어가 들리던데요.
    빌콤멘 같은거...
    해외여행 다닐때도 가장 많이 쓰는 영어는
    중학교 때 다 배웠지 싶어요.

  • 2. ㅁㅁ
    '17.9.10 7:44 AM (112.153.xxx.102)

    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 좀 음악사랑이 각별하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시험도 클래식 100선 테마부분 듣고 곡명과 작곡자 이름 맞추는거였는데 이게 평생의 자산이네요. ㅎㅎ
    그 당시는 제가 피아노를 배웠던 경험도 없고 정말 막귀였었는데 그냥 테마부분만 편집한 테입을 반복반복 머리에 꾸겨 넣었던 기억이...이게 그런데 교양인의 계기? 가 됐어요. 시간이 지나서도 그 열정이 기억나는 선생님 이세요. 음악회도 저렴하게 다녀오도록 독려하시고 티켓제출하면 점수 반영했던거 같아요. 친구들이랑 영화같이 보는건 흔해도 음악회가는건 좀 쉽지 않잖아요.

  • 3. 혹시
    '17.9.10 8:47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윗분 인천에 있는 여고 나오신 분?

    아무튼 고등학교때 저도 저런거 했는데 전 안남던데요
    전 피아노도 꽤 배웠고 음악회도 자주 다니지만 저런 주입식으로 앞부분만 듣는건 전혀 기억에 안남더라구요

  • 4. ^^
    '17.9.10 9:02 AM (223.39.xxx.218)

    안되는사람.되는사람 거르는거죠.
    뉴욕 할렘가 빈민아이들 주입식으로 교육시켜
    그게 되는 아이들 아이비 진학 많이 시켰다는
    기사 본적있어요.

  • 5. ....
    '17.9.10 9:48 AM (221.164.xxx.72)

    주입식 교육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주입식으로 교육받은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살고 있는 겁니다.
    2차대전때, 미국이 스파이양성을 위해 외국어공부 시킨 방법..
    단순한 주입식 방법이지만 효과는 최고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 6. ...
    '17.9.10 7:41 PM (118.38.xxx.29)

    >>근데 웃긴건, 그 지수로그의 원리?
    >>이런건 졸업하고 알았어요.
    >>행렬 도요ㅋㅋㅋ

  • 7. ..
    '18.12.31 1:32 PM (221.159.xxx.208)

    잼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409 요즘 냉장고들 획기적으로 좋은가요?? 6 ... 2017/09/10 2,223
727408 문빠가 문재인 대통령을 망친다? 11 ... 2017/09/10 877
727407 지 애 물건 우리집 베란다에 맡겨둔다는 지인 55 가지가지 2017/09/10 18,184
727406 대입원서 전화번호 여쭤볼께요 2 natali.. 2017/09/10 792
727405 공인중개사들 결격사유 퇴출할건가보네요 11 제대로가는나.. 2017/09/10 3,986
727404 술 마시면 얼굴이 붓나요 아님 빠지나요? 3 프림로즈 2017/09/10 979
727403 거짓말탐지기요 정확한건가요? 2 Ll 2017/09/10 763
727402 즉시연금 어디로 하시나요? 2 걱정이 많아.. 2017/09/10 1,520
727401 400원짜리 순두부 어떤가요? 1 ㅡㅡ 2017/09/10 1,671
727400 어제 과거분사 설명 부탁하신 분 보세요. 7 고등전문 2017/09/10 1,387
727399 인연이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되있어요 13 ........ 2017/09/10 10,844
727398 면생리대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14 슈파스 2017/09/10 2,028
727397 아이키우기 정말 힘듭니다,,학폭위에 대해 아시는분? 31 2017/09/10 7,967
727396 나이든 여자는 젊은 남자에게 웃어주면 안되나봐요 18 ...,,,.. 2017/09/10 7,881
727395 시계 판 기레기 반박문 썼다가 지우고 다시 사과문 ㅋㅋ 19 이게뭐니 2017/09/10 3,956
727394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원두 추천해도 될까요? 7 커피원두 2017/09/10 2,848
727393 아이에게 보이는 아빠 성격 속 터지네요ㅠㅠ 3 속 터지네요.. 2017/09/10 924
727392 댁에 고3생들은 어찌 지내십니까 12 ... 2017/09/10 3,542
727391 좋아하는 목록으로 사람을 알 수 있을까요? 9 정말? 2017/09/10 1,434
727390 허리가 아프면 신경외과 가야하나요 9 . 2017/09/10 1,353
727389 조금씩 자주먹는게 or 한번에 왕창먹고 쉬기 4 ... 2017/09/10 1,282
727388 50대 노안에 컴앞에서 일하는데 눈영양제라도 .. 7 눈영양제추천.. 2017/09/10 2,542
727387 방금 도미노피자 방문포장해왔는데요 경악 39 .. 2017/09/10 27,949
727386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거는 가족과 연을 끊은 거예요 18 언젠가 2017/09/10 7,494
727385 카카오톡 프사로 셀카.. 7 아이 2017/09/10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