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없이 뚜벅이 하던 50세 가족... 이제라도 차 사야할까요?

차없이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17-09-09 10:43:07

회사에 죽어도 지하철로만 평생 다니고 있는 50세 부부...

남편 직함이 차장 넘어 내일이면 곧 이사인데

차 사고 20년전에 한 번난 뒤에 안사고 버티며 살았어요

와이프는 장롱 면허에 도로에서 욕하고 눈치보는 상황 자체를 너무 싫어해서 한번도 운전 못했고..


그런데 남편 직위도 그렇고 뭣보다 이제 몸이 힘들어지니

여러가지 면에서 차가 있어야 하나...심각한 고민이 됩니다

차없이 사시는 분 계세요?

주변에서 놀라더라구요

왜 차가 없냐고...

IP : 175.116.xxx.16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9 10:44 AM (223.39.xxx.78)

    애 키울 때 아니면
    뭐 서울에서 차없어도 돼요

  • 2. dd
    '17.9.9 10:52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이사면 회사에서 차 주지 않나요?

  • 3. 차를 운영하면
    '17.9.9 10:54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뚜벅이 때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되는 건 맞는데, 서서히 운전을 그만두는 나이를 생각해야 할 때 거꾸로 시작해야 한다는 건 좀.
    초보운전을 젊었을 때 겪는 것과 50대에 겪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 4. 50세
    '17.9.9 10:54 AM (119.69.xxx.28)

    남편 무면허. 와이프인 제가 50에 면허따고 연수받고 운전한지 6개월인데요.. 느무느무 좋습니다.

  • 5. ;;;;;;
    '17.9.9 10:59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두분 50대면 각자 나이만큼 연수 받고 운전대 잡으세요.

    남편 50시간
    부인 50시간
    두분 안전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나이 먹으면 시력 반사신경 운동신경 다 저하되쟎아요

    원래 20살이면 20시간...이렇게 나이만큼 받아야 합니다.

  • 6. ;;;;;;
    '17.9.9 10:59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119님도 꼭 나이만큼 연수 받고 운전하시기 바래요.

  • 7. ,,,
    '17.9.9 11:01 AM (121.167.xxx.212)

    겁 많은 성격 아니면 하세요.
    제부가 은행 지점장인데 겁 많아서 운전 안하고 살았는데요.
    어쩔수 없이 골프를 하게 되었는데 차없이 골프장 출입이 어려우니까 운전
    배워서 이젠 잘 해요. 차가 한번 뒤집히는 사고가 있었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았어요.

  • 8. 원글
    '17.9.9 11:02 AM (175.116.xxx.169)

    그럼 차없이 계속 살면서 나쁠 수 있는 점 뭐가 있을까요?
    무거운 짐 들고 다녀야한다.. 아플때 갑자기 병원갈때 택시 타야한다.. 이런거 말고 또 있을까요?
    회사에 출퇴근할때 남편 자기 직급에 지하철 타고 가는 사람 자기 밖에 없다고...

  • 9. ;;;;;
    '17.9.9 11:0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차가 한번 뒤집힌게 안다쳤다고 작은 사고인지...
    자기와타인도 같이 보호해야 합니다.
    안전운전 합시다

  • 10. ...
    '17.9.9 11:13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필요하고 돈있으면 사는거죠
    남편분이 자기직급에 지하철타는 사람 없다는말 차사고 싶다는 말인지 자랑하는 말인지 무심히 하는 말인지 아실거 같은데요.
    큰병원 원장님중 차 안지고 걸어다니는분 아는데 그분은 자랑해요
    내가 나의 건강을 위해 이정도 신경쓴다
    저는 모임에 걸어나는거 챙피하구요
    남편하고 상의할 문제네요

  • 11.
    '17.9.9 11:18 AM (1.233.xxx.29)

    그동안 지방 경조사에는 어찌 다니셨나요?
    외식을 하거나 마트에 가거나
    여행 갈 일도 있으셨을텐데
    차없으면 행동 반경이 좁아질거 같은대요

  • 12. 없으면 없는대로
    '17.9.9 11:21 AM (92.104.xxx.115)

    직급 높다고 사고 위험이 없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있다 없으면 불편한데 쭉 없었으면 살만하지 않나요

  • 13. ..
    '17.9.9 11:24 AM (220.78.xxx.36)

    차 사셨음 해요 더 나이드시기 전에
    저도 무서워서 운전 10년 못하다가 몇달전부터 장농면허 탈출했거든요
    진짜 이래서 사람들이 차 사는구나 싶더라고요
    무섭긴 해도 그 편리성 무시 못해요
    더 나이먹음 병원도 가고 그래야 되는데 그냥 남편하고 드라이브도 가시고 할겸 운전 시작하세요

  • 14. ㅇㅇ
    '17.9.9 11:25 AM (219.250.xxx.248)

    차가 없으면 아이들이 좀 그렇죠
    체험학습이나 여행.외식 ...
    근데 본인들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모르죠
    하지만 차가 있으면 그동안 내가 왜 이리 힘들게 살았을까 후회하실수도....

  • 15. 이제 겨우
    '17.9.9 11:27 AM (1.225.xxx.34)

    50살인데 운전 그만둘 때를 벌써 생각해야 할 나이는 아니죠.
    남자들은 금방 배워요.
    차가 있으면 이 좋은 세상에 여기저기 좋은 곳 구경할 데도 많은데
    삶의 질이 많이 달라져요.

  • 16. ...
    '17.9.9 11:30 AM (211.246.xxx.208)

    애들어릴때 차없이 어찌 사셨나요
    마트가거나..
    주말에 가족끼리 야외나들이 가거나 할때 차없으면 엄청 불편했을텐데..
    휴가 가거나 할때도...
    오히려 아이 어릴때 차가 필요할것 같은데...
    나이들면 택시타거나 할것 같으니 덜 필요할것 같은데요?

  • 17. 차 없으면 안 좋은 점
    '17.9.9 11:50 AM (223.62.xxx.254)

    대중교통 이용시 온갖 ㅆㄹㄱ들과 엮인다.
    1.택시기사한테 여자라고 폭력당한다.
    2.난폭운전에 불안해 해야한다.
    3.버스기사의 급출발 안전사고를 당한다.
    4.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내놓으라고 행패부리는 이와 엮인다.
    5.버스 안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이들을 견뎌줘야 한다.
    6.사람들의 입냄새도 견뎌줘야 한다.

    자가용타다 대중교통 이용하면
    자가용 생각이 간절해져요.
    웬만하면 차 모세요.

  • 18. ..
    '17.9.9 11:54 AM (14.39.xxx.59)

    누가 아플 때, 장보는 것도 차 없으면 힘들텐데 이번 기회에 둘 중 한분이라도 운전 배우시면 요긴하실 거에요. 아이들 어릴 때 놀러는 잘 다니셨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에 상처되던데.... 아이 없고 두분이시면 카카오택시 이용해도 될 거 같구요.

  • 19. 여행할때 최고
    '17.9.9 11:55 AM (119.69.xxx.28)

    위에 50에 운전시작한 사람이에요. 전에 82에 제주 갔다왔는데 별로라고 글 올렸어요. 여수 엠블에서 묵어도 양양솔비치에서 묵어도 별로였어요. 택시 타고 다녔으니까요.

    근데 강화도를 운전해서 가니 너무 좋고 삼척 솔비치를 가니 더더더더더 좋았어요.

    연수는 120만원어치 받았어요. 38시간요. 20시간은 지역카페 추천.. 18시간은 윤운하샘 제자.. 18시간을 윤운하샘쪽에서 받았으면 돈 굳었을텐데 후회되더군요. 앞의 20시간은..끝나는 날에 사이드미러를 조절해야하는지 알았네요.

    코스트코에서 쌀이랑 수박살때 너무 좋고요.

  • 20. 그리고
    '17.9.9 12:00 PM (119.69.xxx.28)

    방어운전이 사고예방에는 확실히 도움되요. 연수 잘받으면 방어운전도 잘할수있고요. 기본적인 규칙외에 무언의 규칙도 알아야하고 상대가 막들어올땐 내가먼저 져줘요.

  • 21. ...
    '17.9.9 12:08 PM (119.64.xxx.92)

    그러니까..운전하다가도 운전대 놓아야할 시기에...
    걍 더 버티다가 더 승진해서 운전수 딸리는 차 나오면 타고 다니라세요.

  • 22. ,,,,
    '17.9.9 12:16 PM (119.66.xxx.93)

    남편이 60ㄱ까이 되는데
    차 거의 세워놓고 다녀요
    아니면 완전 자율 차 나오면 사려고요

  • 23. ~~
    '17.9.9 1:36 PM (110.35.xxx.122)

    위 댓글 읽으니 저도 윤운하샘 여제자 분에게 연수 받은게 기억나네요^^
    원글님, 차없이 지내셨으니 차 있으면 생기는 장점 들으셔도 실감이 잘 안나실거예요. 막상 운전하면 그게 다 와닿는답니다. 그동안 어떤걸 감수하며 살았는지요.
    50대는 운전 시작하기 늦은 때가 아니예요. 연수 충분히 받으시고,
    단 연수때는 자주 다니실 길을 집중적으로 받으시고
    같은 길 반복을 많이 하셔야 자신감이 생깁니다.
    누가 그러길, 시동거는 횟수에 비례해서 운전 실력이 는다더군요^^
    지금은 막연하시겠지만 일단 시작하고 일년 뒤에는
    운전 못하시던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지실거예요.

  • 24. 직급
    '17.9.9 3:04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직급이랑 차는 별 상관없고요. 내 라이프 스타일에 차가 필요 없으면 안사면 그만.
    다만 직급이 어느 이상이며근 차가 나오지 않나요?
    더 높으면 기사도 나오지만서도. .

  • 25. 우리도
    '17.9.9 8:50 PM (14.49.xxx.85) - 삭제된댓글

    계장인데 차 없이 다녀요
    차가 없는거지요
    고생 많이 한답니다.
    남편은 하루 4시간을 출퇴근에 쓰고
    저는 직장에서 집까지 40분 걸리는데
    그냥 걸어요, 걸어서도 40분 걸려서
    버스 타면 정거장까지 가서 기다리고 태리고 다시 집까지 걸어야하는대
    직장에서 걸어오면 그냥 빠른 지름길로 걸어오거든요
    걸을만 해서 좋아요, 운동 대신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079 이번주 '김어준 파파이스(9.8)' 강추 18 ㅇㅇㅇ 2017/09/09 2,537
727078 주진우페북 6 저수지게임매.. 2017/09/09 1,077
727077 당장 월요일부터 수시 19 갈팡지팡 2017/09/09 1,588
727076 서울대 타이틀이 세상 사는데 유리한 점이 뭐가 있나요? 18 .. 2017/09/09 3,562
727075 혈압이 190이 나왔어요. 17 ... 2017/09/09 6,603
727074 의류건조기 구매고민 도와주세요 7 ㅇㅇ 2017/09/09 1,363
727073 문재인 정부 첫 공영방송 사장 다큐PD 출신 장해랑 교수 6 고딩맘 2017/09/09 1,074
727072 안철수 왈, 극중이 뭐냐고 질문하는 사람은 무식 표시내는 것~ 22 왜저럴깡 2017/09/09 1,816
727071 소불고기양념 돼지고기에 해도 맛있을까요? 6 요리초보 2017/09/09 1,401
727070 한국당이요 예전에도 저런 이미지였나요.?? 13 .. 2017/09/09 1,003
727069 무릎 통증 있으신분 계신가요? 4 선이 2017/09/09 1,918
727068 중3 그래도 특목고가 유리할까요? 12 북일고 2017/09/09 2,624
727067 컴퓨터 거실에 이쁘게 놓는 방법있을까요? 10 111 2017/09/09 2,172
727066 문재인 대통령, 사드배치 대국민 입장문 19 이번 사드 .. 2017/09/09 1,004
727065 재봉하시는분요!!!! ((((원단))) 어디 사이트가 좋은가요?.. 1 ar 2017/09/09 850
727064 피곤하기만 하면 코 밑에 여드름같은게 나면서 노랗게 부르터요 8 ,,, 2017/09/09 1,828
727063 우정과 성애가 사기의 고리다? 돈을주고라도.. 2017/09/09 568
727062 중고나라 밴드라는게생겼는데 유료네요 2017/09/09 459
727061 김치 두부 오리훈제 살 찌나요? 3 ... 2017/09/09 1,143
727060 '영장판사 의심스럽다' 노골적 비난..법조계 '술렁' 10 사법개혁 2017/09/09 2,416
727059 한겨레의 의도적인 오보인가??? 6 고딩맘 2017/09/09 1,077
727058 5억이면 서울 오래된 아파트, 경기 새 아파트 어디 선호하세요?.. 14 실거주자 2017/09/09 5,420
727057 책상 지저분한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 있나요? 16 .. 2017/09/09 4,476
727056 오늘 심심하신 분 영화 저수지게임 보세요. 11 영화 2017/09/09 1,698
72705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8 (금) 1 이니 2017/09/09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