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안먹고 오는 남편이요..
밥 먹었냐구 물어보니까 안 먹었대요..
그래서 기분 상하지 말고 들으라고.. 왜 이 시간까지 안먹고 오냐구 먹고 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화내면서 집을 나가더라구요..
근데 식탁에 밥 빼고 반찬을 안치우고 차려놨었다는거.
대개 자주.. 9시반이나 10시에 밥 안먹고 집에 오는데
저는 다섯살 세살 애들 밥 먹이고 치우고 또 바로 놀아주거나 씻기는, 한시도 쉴틈 없이 바쁘게 보내고 한시름 놓는 시간이거든요.
근데 남편이 와서 밥을 먹고..
정말 간단히 먹고 밥그릇 국그릇 수저만 나와도 저는, 싹 다 치워논 상태로 끝내고 싶지.. 식탁도 한번 더 닦아야하고 싫더라구요.
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이만큼인지도 모르겠지만..아무튼 제 마음은 그래요. 배고프다 배고프다 이러는 것도 너무 싫고..
그러고 밥 먹으면서 스마트폰 하고.. 티비 켜고..
밥도 어찌나 천천히 오래 먹는지. 애들이랑 말 섞을 그럴 틈새가 없어요.
저는 그 동안 아이들 씻기고 침대 들어가고,
어찌나 아다리가 맞는지 또 그러면 딱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고 폰 들여다보다가 제가 애들 재우고 나오면 딱 자기 방에 들어가요.
몸이 고되고 힘들어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못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그냥 마인드 자체가 모두 귀찮고 나만 편하면 된다 이게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때는 동지처럼 주어진 상황에서 마음이나 시간을 써줘야하는데 일터에서 동료가 맨날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뺀질대고 의리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정이 갈지..
1. ᆢ
'17.9.9 1:32 AM (211.36.xxx.92) - 삭제된댓글징하다..
2. 안 먹고
'17.9.9 1:37 AM (175.120.xxx.181)왔다고 뭐라 할 필요도 없구요
먹고싶은대로 편하게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
바보 아닌 이상 반찬도 못 꺼내 먹겠어요
군대갔다오면 못 하는게 없는게 남잔데요3. 차라리
'17.9.9 1:40 AM (183.100.xxx.240)때되면 밥은 먹으면서 다니라고 하던가.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식탁의 청결은 중요하고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집에온 사람이
배고프다 배고프다 하면 안쓰럽지 않나요?
내집에서 와서 밥 좀 천천히 먹고 티비보는게
이렇게 미움받을 일인지.4. ㅇㅇ
'17.9.9 1:40 AM (61.75.xxx.79) - 삭제된댓글늦게 들어오면서 안 먹고 들어온 사실을 가지고는 타박하지 마세요.
대신 혼자서 차려먹고 뒤처리 하도록 훈련시키세요5. ...
'17.9.9 1:44 A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내집에서 와서 밥 좀 천천히 먹고 티비보는게
이렇게 미움받을 일인지.2222226. **
'17.9.9 1:44 AM (121.172.xxx.11)힘드신건 알겠는데
남편도 힘들잖아요.
서로 배려하며 살면 되지 않나요?
애들이 그런거 보고 다 배워요.7. ㅇㅇ
'17.9.9 1:47 AM (110.70.xxx.220)저녁만 되면 저는 녹다운이에요..
아이를 좀 봐주던지 진짜 10분이라도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그동안 찌개라도 끓이겠어요.
온전히 자기만 위해서.. 애들 잘 시간인데 티비 틀고 분위기 방 뜨게 만들고 핸드폰 보고..
표면적으로 생각하면 윗님처럼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옆에 있는 저와 아이들 모습 보면,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렇게 밥 천천히 먹고 놀면서 시간 못보내거든요.
남편도 윗님처럼 생각해서 그렇게 화내고 행동하나보네요..
저녁만 되면 허리가 어찌나 아픈지.. 외롭네요.8. **
'17.9.9 1:50 AM (121.172.xxx.11)두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게 만만치 않지요.
남편도 직장 다니기 힘드니 집에선 쉬고 싶을거고요.
남편과 대화해 보세요.
더 늦기 전에.9. 이해해요.
'17.9.9 2:26 AM (110.70.xxx.74)남편도 힘들지만 그거 못지 않게 육아와 살림도 힘들어요.
육아에 동참안할거면 돕는다 생각하고 때 지나서 올때는 저녁 해결은 좀 하고오지...
근데 그것보다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저렇게 늦게까지 긂고있는거 안좋아요.
남편이 혹시 돈을 너무 아끼는 사람인가요? 돈 아끼려고 굶고 오는거예요?10. 애들이
'17.9.9 2:27 AM (183.96.xxx.129)그나이 애들 있으면 밥과 반찬 다 있으면 남편이 차려먹지 않나요
11. ....
'17.9.9 2:30 AM (128.3.xxx.44)밥 먹었냐고 왜 물어보신건가요? 말하는 타이밍도 중요하잖아요. 같은 말도 배고프고 피곤할때 들으면 좋게 안 들려요.
배고플때 말고 말씀을 하세요. 나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고 저녁에는 너무너무 피곤한데 밤에 와서 다시 저녁을 차리게 되면 힘들고, 애들 자는 스케줄도 엉망이 된다고요. 몇시 까지는 와야 집에서 저녁을 차려주겠다고요. 그 이후에는 먹고 들어오던지, 못 먹고 들어도면 알아서 챙겨 먹고 치우라고요.
그리고 밥 먹으면서 폰만 쳐다보지말고 가족이랑 대화를 하면 더 좋겠다고요.12. 한마디
'17.9.9 2:37 AM (107.179.xxx.185)밥먹고오든 말든 상관마시고 대신 차려주지도 마세요. 본인 먹은 설거지 깨끗이 하게하구요. 아이 어릴땐 그래도됩니다.
만일 그것도 싫다 밥 차려주고 손도까딱하기싫다 그럼 그때 먹고들어오라 하세요.
솔직히 차리는김에 다같이 차려줄순있지만 밥때지나서 온 사람 다큰 성인이면 본인이 차려먹어야한다고봐요. 전업이니까 밥해놓고 반찬만들어놓으면 됐죠. 울나라남자들 버릇 더럽게 들여져서 지손으로 밥하나 못차려먹는거 진짜 꼴불견이에요.13. ..
'17.9.9 2:40 AM (112.186.xxx.121)아내분이 안쓰럽네요. 아무리 바깥일 하는 남편도 힘들지만 그 시간까지 육아에 힘뺀 아내 힘든건 안보이는지. 밤 9시 30분이면 밖에서 사먹고 오거나 집에 들어와서도 알아서 좀 차려먹으면 안되나요? 집에서 먹을거면 차리고 치우는 사이에 아이들 건사를 좀 도와주던가. 남편은 결혼을 한거지 자취를 하는게 아닌데 집안에서의 행동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14. 코코
'17.9.9 2:58 AM (49.163.xxx.94)밖에서 일하다 밥때놓쳐서 못먹고 들어오는거
안쓰러운일이죠
근데 그것도 안쓰러운 마음이 들도록
남편도 좀 알아서 하면 안되나요?
내집이라고 편하게 혼자만 그렇게 지낼거면
'가족구성원'이라는 말도 우습게되는거고
하숙인지 도우미있는 자취방인지...
밖에서 일하다온 사람이야 집에 들어오면 온전하게 하루일과 끝이지요. 말그대로 끝.
다섯살.세살애기들이랑 복닥거리는
와이프는 생각안하는게 좀 그러네요.
애들 씻고 잠자리들땐 혼자 밥먹는다고
천천히 볼꺼보면서 밥먹다가
애기들 재우고
주방정리하러 나오면 자기방에 쏙 들어가고..
그냥 만사 다 귀찮다-라는 기운 뿜어내면서
다시 오지않을 내 자식들의 유아기
평범한 일상속에서 손한번 안거들어주고
아내는 아이들과 같이 잠들어도 애기들일때는 깊은잠못자고 언제나 일과수행중인데
남편은 오롯이 자기만의 완전한휴식..
컨디션 좋으실때 ..잘 얘기나눠보세요.
얘기할때 남편분에 대한 불만을
먼저 꺼내서 지적하지 말구요
늦은시간에 올거면 밥먹고오라했다고
화내면서 나가버렸다면.. ;
불만을 먼저 얘기하지말고
원글님얘기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집이 언제나 저런 분위기라면..
아빠가 좀 거들어주고 평일저녁
아이들과 잠깐이라도 눈맞추고 대화하고-
남들한텐 지극히도 평범한 일상인데
원글님 가정에선
그게뭐라고
그 자체가 이벤트가 되는 ..
그런 가정이 될수도 있다고 봐요.
남편분과 잘 풀어보세요..15. 밥은 떠 먹어요..
'17.9.9 2:58 AM (110.70.xxx.220)수저랑 밥은 혼자 뜨고 제가 반찬 접시는 안치워놔요..
남편이 설거지 할 때도 있는데 그냥 안하고 잘 때도 있고
저도 너무 바쁘다보니 하라고 말 못하거나 설거지 하라고 말하기 궁상스러워서 망설이다가 지나가거나.. 마무리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제가 하기도 하고요.
욕하실지 모르는데 어쨋든 저는..부엌에서 퇴근하고 싶은 맘이거든요. 또 들어가서..잔무가 없음 좋겠다는ㅠ 저는 부엌이 그리도 싫은가.. 겨우겨우 해내거든요..
밖에는 맛있는 것도 많은데 왜 늦은 시간에 안먹고 오는건지..
저는 외출 할 때 작은 애 꼭 데리고 나가야해서..먹는 것도 가는데도 좀 한계가 있어요. 애가 세살이라 통제가 안되고 안아달라 하니까 저녁이면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저녁에 애들 잘 때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제 팔다리를 혼자 흔드는 기분은 정말 깃털처럼 가볍더라구요. 남편은 모르겠죠..
저도 남편이 얼마나 힘든지 머리로는 알지만 저도 저 힘든 것만 아는거겠죠.. 그래도 늦으면 밥은 먹고 오면 좋겠다..16. ㅡㅡ
'17.9.9 3:03 AM (99.225.xxx.94) - 삭제된댓글애들이 학교 다닐 정도의 나이면 모르겠지만 저 나이 어린애들 있을땐 육아가 많이 힘들어요.
뭐 누가 더 힘들다 말하진 않겠지만 체력적으로 유치원때까지는 확실히 힘들다 봅니다. 남편이 도와줘야죠.
보아하니 육아도 하나 도와주지 않는거 같은데 일을 더해주진 말아야죠.
내집에서 편히 천천히 밥도 못먹냐고 하시는데 자기 하나 편하자고 옆에 사람이 더 일을 해야하잖아요.
자기가 혼자 있는 반찬으로 저녁 차려먹고 설거지까지 다 끝내놓으면 누가 뭐라하나요.
아내가 하루종일 애들없이 여유있게 혼자 시간보내다가 늦게 온 남편 저녁 차려주기 싫다고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아내도 하루종일 동동거렸을 걸 왜 생각안하는지...
적어도 집에 왔으면 애들하고 말 한번 할 생각은 안하고..
원글님이 그 시간이라도 남편이 저녁 차려준거 먹고 애들하고 시간을 보냈으면 이렇게 화나고 짜증나지 않았을거에요. 최소한의 것도 안하고 자기 편한 것만 찾으니 그런거라 생각되네요.
남편 이기적인거 맞아요.
다음에 좀 구체적으로 내가 이러이러 하니 너무 늦으면 먹고 와라 날 도와줘야 한다.. 뭐 그렇게 얘기를 해보세요. 자꾸 얘기해야 바뀌죠.17. 댓글 감사합니다.
'17.9.9 3:15 AM (218.51.xxx.164)8:30까지 집에 못오면 먹고 들어오라고 할까봐요..
그동안 먹고 오라고 설명도 하고 얘기도 했는데.. 자꾸 본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네요..
남들에겐 평범한 저녁 모습이 저에게는 왜이리 어려울까요..
그리고 어쩌면 밥 또 먹는 걸 수도 있어요.
꼬치꼬치 안물어서 그렇지 전에 어떻게 배 안고프냐고 참고 일하냐고 물어봤을 때 초저녁에 밥집에서 김치찌개 간단하게 먹었다 김밥 먹었다 떡볶이 먹었다.. 이런 적 있었어요.18. 그냥
'17.9.9 3:24 AM (118.36.xxx.216)집에 와서 먹으라 해요 식판처럼 된 반찬통에 저녁 반찬 ㄱㄹ고루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밥과 국은 본인이 챙겨 먹을 테니 너를 위해 준비해두니 꼭 와서 먹으라고 그럼 먹고 오더라고요 남자들이란
19. 참...
'17.9.9 3:39 AM (223.62.xxx.164)남편 이기적인 거 맞고요.
저기 위에 댓글 쓰신 분들,
이 남편이란 사람의
자기집에서 편히 티비 보고 밥... 이걸 위해 아내는 야근에 남편 뒤치닥거리라는 부수적인 일을 다 해야 하잖아요.
동지애로 서로 으쌰으쌰 헤쳐나가야 할 시기에
일방적으로 한 명 등골 빼서 자기의 자유를 누리겠다는데
그걸 자기집에서 티비 보고 편히 밥 먹게 해 주라는 말이 나옵니까???
티비 볼 동안 너는 애 씻기고 재워라
편히 밥 먹으면 식탁 치우고 설거지 한 번 더 해라 이건데요??
남편이 외벌이먄 아내가 전업으로 집안일 하는 건 맞지만
인간적으로 퇴근은 하게 해 줘야죠???
그리고 육아는 제3의 업무이니 반반 나눠 해야 하잖아요??
이건 뭐 아무것도 안 하고 돈만 버는 사람이면 그냥 싱글인 건데 왜 그 뒤치닥거리를 합니까.
원글님,
남편에게 아주 당연하게 교육 시키세요.
주 3일 이상 애들 씻기고 재우기,
밥은 먹고 오거나, 안 먹고 올 땐 주 몇 회 이상
아내가 먹을 것까지 간단한 것 사들고 오기(이건 가정 재정 따라서 유동적으로...)
밥을 와서 먹을 때는 알아서 떠먹고 치우고 식탁 싹 닦고 설거지 마쳐 놓기.
아니 사람이 협동이 돼야 살죠,
이렇게 일방적으로 한 사람을 진액까지 쥐어짜는 게 옳은 거예요? 제일 힘든 아이들 유아기에?
씻기고 놀아 주는 거 해야 하는 게
그래야 애들이 나중에 사춘기 때 아빠랑 눈이라도 마주칩니다.
이렇게 나몰라라 하고 나중에 가서
애들이 아빠한태 정이 없네 뭐네 떠들기만 해 보라지...20. 와..원글님 보살..
'17.9.9 3:52 AM (223.62.xxx.229)남편 욕나오네요. 아니 다큰 성인남자가 지 저녁한끼 혼자 해결못해서 저래요? 상식적으로 그시간이면 쳐먹고 들어오든가, 꼭~~ 반드시 기~어코 집에서 쳐먹어야겠으면 지가 차려먹고 설거지까지 하든가...
21. 아이고
'17.9.9 3:56 AM (220.123.xxx.9) - 삭제된댓글남편 배려해주라는 식의 댓글다는 분들은 육아를 안해보신분들인거같아요.
남편분 굉장히 이기적인거예요. 정말 본인만 생각하는거죠.
우리 남편도 한 이기적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회사서 해결하면된다고 자기 아침밥 저녁밥 차리느라 힘빼지말라고 해요. 그만큼 육아가 힘드는걸 아는거죠..
솔직히 저는 영어수업듣는다고 9시30에 들어오는것도 놀랍네요.
그런건 새벽반 수업듣고, 일찍와서 아내분 숨 좀 돌리게 해줘야죠.. 에효..22. ㅇ
'17.9.9 4:37 AM (211.114.xxx.59)늦게오구 밥안먹고 오는날은 본인이 차려먹거나 대충 담궈놓으면 좋은데 또 남자들은 아내가 밥안차려주면 기분나뻐하기는해요
23. ..
'17.9.9 4:50 AM (114.206.xxx.82)와..용감하다 요즘 누가 저런남자가있나요
어린애기 둘인데 영어학원 편하게 다닐시간이 어딨어
어쩜 자기만 생각할까
누가 화낼상황인데, 얼마나 화를 잘내면 화내지말고 들으란 말부터하나요.
부부사이에 힘드니까 저녁먹고 들어오면 안되냐는 말도못하나?
비위맞춰주지말고 냉랭하게 대해요
자기가 뭔잘못 한줄모르네. 혼자만 총각처럼살고.
화도안내고 혼자 참으면서 너무잘해주신듯.24. sany
'17.9.9 6:34 AM (58.148.xxx.141)저런스타일한테는길게
설명할필요없이 일요일딱하루만
아이둘맞기고나갔다가 아홉시에들어와서밥먹자고해보세요
직접체험해봐야알아요
저희도비슷한또래키우는데
저녁안먹고 일곱시에들어와서 많이도와주는데
저녁안먹고일찍들어오는게 세상 착한남편인줄알아요
6개월아기안고 7살티비보여주면서저녁차리기가
얼마나힘든데
그래도 님이말씀하신것처럼 저희남편은 많이도와주려고하고
저역시 힘들어도 가족끼리 한끼먹는저녁 열심히차리려
하고 다같이 희생하는건데
저는 님마음너무공감이되요25. 1003
'17.9.9 6:36 AM (121.161.xxx.48)집에 오기전에 카톡으로 밥먹었다, 안먹었다 알려주고
사전에 서로 상황인지 하면 이런 충돌 줄어들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이네요 행복하세요26. ..
'17.9.9 6:48 AM (117.111.xxx.87)아내가 불쌍
27. 밥차려주기도
'17.9.9 7:50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귀찮은 님이나
밥도못먹고 집에온 남편이나
솔직히 다를것 없는 상태에요
남편도 밖에 나가서 놀다온건 아니거든요
아마 업무밀려 하느라 밥먹을틈 없고
영어시간 겨우 맞춰하고
끝나자마자 들어온상황이겠죠
(싱글시절 비슷하게 살았어요 하다못해 귀가시간도 비슷하네요)
늦은시간 부억에서 달그락거리면 엄마 신경쓰시니
편의점 삼각김밥이라도 떼우고 들어가는 저였지만
남자들 그런것엔 무신경한게 차이랄까요
일정시간이후 귀가시 저녁은 해결하고 오라하세요
아님 님도 님사정 있으니 설명하시고 집에서 뭐하든 좀 냅두시고요28. ㅇㅇ
'17.9.9 8:45 AM (222.104.xxx.5)제 남편도 집에서 밥 먹는 거 좋아하거든요. 특히 애가 어리면 일찍 밥 먹이고 재우잖아요. 두번 차리는 거 아니까, 8시 넘으면 간단하게 밖에서 먹고 옵니다. 애 어릴 때 학원은 무슨 학원이요? 애 어릴 땐 남편도 특별한 일 없으면 무조건 일찍 와서 애 봤습니다. 지금 남편과 애들 전부 사이 좋구요.
어이가 없네요. 그렇게 자기만 살거면 뭐하려 결혼해서 애를 낳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 방도 따로 있고, 영어 수업도 듣고 참 팔자 좋습니다. 여자가 저러면 난리날 것을.29. 남편이
'17.9.9 9:28 AM (175.223.xxx.96)나쁘긴한데요
대부분 좀 저러지요
맞벌이하면서 여자가 애 다보는 구조?
그럼서 다들 요즘 딸이라던데?
내자식이 나쁘다좋다 떠나 저집 남편이 힘들지 아내가 힘들지 그런데 다들 딸선호라니30. 음
'17.9.9 9:44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윗님 딸선호는
나랑 친구될거니까
내 감정을 잘 읽어주니까
나랑 쇼핑할거니까
내가 늙으면 돌봐줄거니까
내가 곁에 둘 수 있으니까
이런 이유로 선호하는거지
낳으면 여자가 살기 더 좋아서 선호하는건 아니죠.31. 음
'17.9.9 9:45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윗님 딸선호는
나랑 친구될거니까
내가 키우기 더 수월하니까
내 감정을 잘 읽어주니까
나랑 쇼핑할거니까
내가 늙으면 돌봐줄거니까
내가 곁에 둘 수 있으니까
이런 이유로 선호하는거지
낳으면 여자가 살기 더 좋아서 선호하는건 아니죠.32. 내
'17.9.9 11:29 AM (118.41.xxx.183)가편하기위해 딸선호인가요?
그딸은 사회적약자가 된던동말던동????33. 그 가정이
'17.9.9 11:47 AM (182.239.xxx.111)누가 돈 벌어 지켜지고 있나요?
돈버느라 힘들게 버티고 사는 남편에게..,,,
햐... 요즘 여자들 ...34. 우리 며느리는
'17.9.9 11:51 AM (218.154.xxx.119)우리아들이 늦게되면 회사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오라고 미리말해요
아들도 회사근처에서 못먹을 상황이면 미리전화해서 집에서 먹어야겠다고해요
갑자기 출장을 가거나하면 못먹게 되기도 하니까 원글님네는 소통부족 이예요
전화가없나? 이기적으로 혼자만 생각하니 그런현상이 벌어져요35. ㄷㄴㅂ
'17.9.9 12:02 PM (223.62.xxx.108)분명 얼마 전에 욕 먹은 남편은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욕 처먹은 사례였거든요ㅋㅋㅋ
여기 오는 남자들은 장단 맞춰 춤 춰 줄 생각 마세요.
조물주가 와도 못 합니다, 지도 여자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를 겁니다. 혼합하다 다 엎질렀을 거라고요 ㅋㅋㅋ36. ㅇㅇ
'17.9.9 12:44 PM (211.201.xxx.107)아이둘 독박육아 힘든거 맞구요 남편 이기적인 것도 맞아요.
그러면서 점점 정떨어지고 사이 벌어지는거구요.
바깥일이 최곤줄 알고 집에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던 남편 나이들어 이제 집돌이 되니 정말 밉고 꼴보기 싫어요.
남자들 나이 들어 집에서 대접 받고 살려면 젊었을때 잘해야 되는데 그걸 몰라요.37. ...
'17.9.9 2:56 PM (121.140.xxx.100)원글님 공감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셨으니
저는 꼰대 버전으로 ...
부부사이 문제는 태도의 문제가 많은 거 같아요.
애정이 있음 절대 하질 못할 행동
가족이 되었으니 이정도는 상대에게 무례하더라도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서로 서로 견디는 거
폭탄 돌리기도 아니구...
내가 갖고 있는 폭탄을 82에 던지면 같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위로해 주니
위로도 되지만 맛 들이면 내가 무얼 지켜야 하는지 길을 잃어요
남편과의 합의점을 남편 비위와 나의 자존심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시간을 갖고 계속 시도해 보세요
대화로
뭐든지 한번에 되는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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