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C:아나운서 대상을 받고 유배지로 향했다

시사인 기사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7-09-09 00:10:02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08&aid=000002...
강재형 아나운서 글 일부입니다

지금 일하는 곳은 텔레비전 주조정실이다. MBC에서 나가는 모든 프로그램이 여기를 통해 송출된다. 맡은 일은 MD(Master Director), 즉 생방송의 제작 시간을 점검해 시보를 맞추고 프로그램 안내 흘림 자막을 내는 일이다. 20여 년 동안 마이크 앞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방송하다 온종일 방송을 모니터하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2012년 1월 공정방송을 위한 파업이 시작되었다. 파업 100일을 넘어서며 회사 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대기발령을 냈다. 이 명단에 포함된 뒤 이른바 ‘징계 3종 세트’를 받았다. 대기발령, 정직 3개월, 교육발령 3개월에 또 3개월 연장. ‘대기만성(大器晩成)하라는 대기발령’ ‘정직(正直)한 아나운서에게 내린 정직(停職)’ ‘공정방송을 위한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덕담인지 악담인지 모를 말을 피징계자끼리 헛웃음 지으며 주고받았다.

모처럼 정겹게 저녁을 먹은 이튿날 임원회의에서, ‘후배들 불러 밥 먹는다’며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회사가 직원을 사찰한다는 얘기는 소문으로 그치는 게 아니었다. 업무 배치는 직무보다 거주지를 따져 원거리로 발령했다는 풍문도 사실인 듯했다. 일산 거주자는 용인 세트장으로, 성남 거주자는 일산드림센터로 출근해야 했으니 말이다.

기사보시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요
IP : 218.236.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9 12:27 AM (180.229.xxx.50)

    ,,,,방송인의 본령을 지키려 분투하는 아나운서의 빈자리가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이 된다. ‘기회의 땅’에서 도드라진 사람이 프리랜서 김성주씨다. 2012년 런던올림픽 메인 캐스터를 발판으로 친정에 ‘안착’한 뒤 예능과 특집, 스포츠를 오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회사 측과 2020년 도쿄올림픽 중계방송까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2. 기사 읽었어요
    '17.9.9 1:34 AM (211.49.xxx.141)

    김성주 진짜 싫어집니다
    625전쟁 때 한 잇속 챙겼던 일본놈들 같아요
    동료들의 불행을 밟고 이용해 잘도 챙겨먹었네요
    덕분에 김성주 떼돈 벌었어요
    강재형 아나운서 샤프하고 능력있는 아나운서인데 주조정실에 갖다놓다니 너무 억울하겠어요
    강재형 최율미 김범도 신동진 등.. 사랑받았던 엠비씨 아나운서들 다들 힘든 시간 보냈더군요 하루빨리 다시 방송하는거 보고싶어요

  • 3. 양이
    '17.9.9 2:16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진짜 저거 다 인격살인이죠. 가장 좋을날 묶어놓고 허송세월하게하고. 반드시 댓가를 치루길

  • 4. 하루빨리
    '17.9.9 7:14 AM (59.5.xxx.186)

    공영방송 정상화되고 부역자들 퇴출해서 제자리에 복귀되기를....야만의 세월이었고 지금도 진행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060 '영장판사 의심스럽다' 노골적 비난..법조계 '술렁' 10 사법개혁 2017/09/09 2,416
727059 한겨레의 의도적인 오보인가??? 6 고딩맘 2017/09/09 1,077
727058 5억이면 서울 오래된 아파트, 경기 새 아파트 어디 선호하세요?.. 14 실거주자 2017/09/09 5,420
727057 책상 지저분한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 있나요? 16 .. 2017/09/09 4,476
727056 오늘 심심하신 분 영화 저수지게임 보세요. 11 영화 2017/09/09 1,698
72705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8 (금) 1 이니 2017/09/09 370
727054 차없이 뚜벅이 하던 50세 가족... 이제라도 차 사야할까요? 18 차없이 2017/09/09 5,155
727053 그날그날 얼굴이 달라질 수 있나요? 6 ㄴㅇㄹ 2017/09/09 1,327
727052 안방TV 놀수있는 ((3단서랍장)) 추천추천 제발요^^ 2 ar 2017/09/09 824
727051 내 몸의 생리를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다면... 1 문득 2017/09/09 562
727050 친정동네에서 아이 학교 다니는 거 어떨까요? 5 ㅇㅇ 2017/09/09 966
727049 모짜렐라 핫도그에 중독되었나봐요 7 핫도그 2017/09/09 2,577
727048 반기문 발언보며... 12 @ 2017/09/09 1,963
727047 아이슬란드8월 어때요 5 00 2017/09/09 975
727046 SOS) 하루 10시간 서 있는데 5 힘들어요 2017/09/09 1,709
727045 한국당 민폐 안보관광... 홍준표 빨간 명찰 때문에 잠자던 장병.. 4 고딩맘 2017/09/09 836
727044 새송이버섯이 질겨요 2 버섯돌이 2017/09/09 470
727043 [연재] 나는 통일이 좋아요. 2 1 통일 2017/09/09 424
727042 너무 쓴 무 2 ... 2017/09/09 1,214
727041 색이어둡게변한쌀 괜찮을까요? 6 2017/09/09 2,340
727040 아보카도 키우시는 분들~~ 5 ... 2017/09/09 1,546
727039 저수지게임보고 의문점.. 14 ㄴㄷ 2017/09/09 2,454
727038 마포 중학교 학군 어떤가요? 12 엄마 2017/09/09 4,586
727037 [댓글] 나라 팔아 먹는 것도 양해해 달란다, 문재인이 ////.. 4 댓글공작 2017/09/09 889
727036 임금체불 소송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1 2017/09/09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