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는 7살, 1살 두명이구요.
계속 전세로 살다가 작년에 세끼고 집을 사서 원래는 내년 초에 입주 예정이었습니다.
입주시 약 3억정도 대출이 필요하고 부담이 무척 되지만 3년 정도 고생하면 갚고 그 이후로는 저축할 수 있는 소득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는 집이 보증금이 적고 싸서 여기 더 오래 살고 (최소한 앞으로 4~5년 정도 더..) 갖고 있는 현금 6억으로 강남에 집을 사고 원래 입주 예정이었던 그 집은 파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순전히 재테크 때문이구요. 물려받을 것 없고 맞벌이로 평생 아이 둘 키워야 하고..남편이 마흔 접어들었는데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저축과 재테크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사는 집은 저렴한 보증금이 장점인 대신 빌라촌이라 학교까지 길이 좋지 못해요. 그래서 아이 혼자 다니기는 위험하고 하원 도우미를 따로 구해서 매일 아이 하교 후 학원 마치면 집까지 데리고 오는 걸 도우미던 외할머니던 해 주셔야 합니다.
강남 아파트 (반포나 잠원동 같은 곳에) 세끼고 사두고 그냥 지금 집에 4~5년 더 사는 건 어떨까요?
길게 봐서 차라리 이때 돈을 악착같이 모아야 하면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 집이 겨울에 웃풍이 있어 춥고 엘베 없는 건물이라 좋지는 않지만 보증금이 적고 주인 아저씨가 좋으셔서 많이 올리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첫째가 가장 걸립니다. 작년에 산 아파트는 아이키우기 참 좋은 동네에 있고 사실 지금 이곳과 비교할 수가 없긴 하거든요..
인생 오래사시고 자녀분들 장성하신 인생 선배님들..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고민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vs. 재테크 고민입니다..
00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7-09-08 23:58:41
IP : 211.109.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17.9.9 12:09 AM (126.227.xxx.51)아파트로 이사가요.
첫애가 7살인 게 걸려서요. 아이가 좀만 더 어렸어도 1살 애랑 좀 더 키우다 가셔도 되는데, 초등 들어가면 자기 방도 필요하고 의식하기도 하고 교우관계도 생기니까요. 중간에 이사보다는 낫지않겠어요?
경제적으로도 불가피한 상황도 아니고요.2. ...
'17.9.9 12:11 AM (39.121.xxx.103)저라도 아파트로 이사가겠어요...
환경이 아이들한테 얼마나 중요한데요...3. 당연히
'17.9.9 12:28 AM (175.223.xxx.196)이사갈거 같은데요 저라면...
4. ..
'17.9.9 12:34 AM (223.62.xxx.193)아이를 강하게 키워야한다고 주구장창 주장하던 제 동생도 아이가 유치원가자 초등학군 좋은곳으로 이사하더군요 기존 아파트는 올케의 친정 아파트라 매우 싸게 있었는데도 주변이 빌라촌이라 초등 교육환경이 별로라구요
역시 한국에서 아이키우는 부모는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 같아요5. ㅅㅇㅈ
'17.9.9 1:19 AM (211.243.xxx.190) - 삭제된댓글저라면 재테크하겠어요. 돈모으는것도 한때고
애들클수록 더 힘들어져요.
어차피 4년정도면 애가 4학년쯤되네요
지금 사는곳에서 사교육 잘시키시다가
그때 전학가도 충분합니다.6. ㅡㅡ
'17.9.9 10:08 AM (70.191.xxx.196)큰애만 희생하면 되는 구조네요.
7. 원글
'17.9.9 8:52 PM (211.109.xxx.137)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정이 참 힘드네요..잘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728762 | 저수지게임 무대인사 스케쥴입니다 7 | 깊푸른저녁 | 2017/09/14 | 1,462 |
| 728761 | 은행일 잘아시는 계시면 질문 좀 받아주세요 12 | 고픈 | 2017/09/14 | 1,991 |
| 728760 | 조경수 나오는데요 1 | 지금 | 2017/09/14 | 1,818 |
| 728759 | 6학년 남아인데 어지럽다네요 4 | . | 2017/09/14 | 1,372 |
| 728758 | 마음이 답답하네요 1 | ... | 2017/09/14 | 849 |
| 728757 | 독일 다니엘친구들 대단하네요. 8 | 문지기 | 2017/09/14 | 7,262 |
| 728756 | 안 알려진 문대통령 일화 13 | 파파미5 | 2017/09/14 | 2,251 |
| 728755 | 문재인님이 중국을 제소 하지 않겠다고 한게 옳은 판단인 이유 | 문재인 | 2017/09/14 | 833 |
| 728754 | 대파룸 저도 한마디, 국민은 똑똑하다 15 | ㅂㄱ | 2017/09/14 | 1,599 |
| 728753 | 새치염색약 ㅡ 써본 것들 후기 18 | 그냥 | 2017/09/14 | 8,923 |
| 728752 | 이런 경험 있으신분 1 | 이게 뭘까요.. | 2017/09/14 | 691 |
| 728751 | 10년동안 귀걸이 안했는데 다시뚫어야 하나요? 3 | 귀걸이 | 2017/09/14 | 1,630 |
| 728750 | 아들은 키울때 어떤 매력이 있나요??? 41 | 아들 | 2017/09/14 | 6,066 |
| 728749 | 보세매장에서 반품 안 된다는데 수긍해야 하나요? 4 | .. | 2017/09/14 | 1,120 |
| 728748 | 무덤있는 땅(산) 사도 괜찮을까요? 24 | 산소같은여자.. | 2017/09/14 | 5,567 |
| 728747 | 당뇨있는분들께 여쭙니다 3 | 포도 | 2017/09/14 | 1,728 |
| 728746 | 김선♡김밥 밥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2 | 식사 | 2017/09/14 | 1,459 |
| 728745 | 속으로 화병이 도지네요 2 | 며느리 | 2017/09/14 | 1,793 |
| 728744 | 때릴 줄 모르는 7살 남아.. 걱정이에요. 9 | 00 | 2017/09/14 | 1,658 |
| 728743 | 궁물당에게 문자 보내셨나요?? 7 | 적폐청산 | 2017/09/14 | 988 |
| 728742 | 김구라는 이렇게 빠져나가고 김성주만 매장 되나요? 44 | ... | 2017/09/14 | 17,743 |
| 728741 | "김성주 진짜 패고 싶다" 주진우 기자, 강도.. 9 | ... | 2017/09/14 | 6,938 |
| 728740 | 최영미는 근데 50만부나 책 팔았는데 어떻게 60 다돼서 집도 .. 15 | f | 2017/09/14 | 5,568 |
| 728739 | 셀프로 팩할때..그 기름종이같은걸 뭐라고 하죠 ㅠㅠ 6 | qweras.. | 2017/09/14 | 975 |
| 728738 | 요즘 뉴스룸 볼 뉴스 많아요 3 | 저수지게임 .. | 2017/09/14 | 86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