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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위한 지출 얼마인가요

47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7-09-08 22:35:00
올해 47
25년차 직장인이구요
평범한 월급쟁이인지라 많지는 않아도
평균수준은 될듯해요

내수입의 1프로?
저한테 순수하게 쓰는돈을 떠올리니 거의 없네요
점심시간 자유도 없고 아주 가끔 사람만날때나 까페 한번 가고
화장은 거의 안하고
운동 전혀 안하고
더이상 살림 늘리고 싶지 않다보니...

옷도
자켓도 10만원 넘어가면 못 사네요
통장에 돈이 없는것도 아니면서도요

쓰고보니 참 바보같기도 하구요
출근길에 가끔보는 앞집여자 홈웨어?에
내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때도 있네요













IP : 180.65.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9.8 10:5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

    원글님은 옷에 관심없고 꾸미는데 관심없는 사람 아닌가요?
    그냥 취미이자 관심사가 돈모으는것으로 생각하면
    초라해 보일리가 있나요?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돈모으기를 위해서 안입고 안쓰는거니까
    너무 가슴아파하지 마세요.

    통장이 있잖아요.

    통장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통장은 기쁨이자 든든함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너무나 자기자신에게 투자를 하지 않아서
    이제서야 투자해야하나? 싶어도 투자 못해요.

    그냥 통장의 기쁨으로 사는것이 최고라고 받아들이면서 살면 됩니다.

    60,70 되면 외모가 다~비슷해져요.

    그때 통장을 보면 얼마나 든든~하겠어요.
    외모는 비슷해졌는데 통장은 내가 짱이다~~그때의 기쁨, 행복을 생각하면서
    하던대로 하세요.

    사람은 안변합니다.

  • 2. 유자씨
    '17.9.8 11:07 PM (39.7.xxx.149)

    저도 평범한 맞벌이예요.
    평범한 월급이라면 얼마를 말씀하시는건지..

    뭐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저도 평범한 월급쟁이고요
    저를위해서 10프로는 소비하는것 같아요.

    저도 비싼옷 못사입어요.
    아주가끔 눈 뒤집혔을때 빼고는요 ㅠ

  • 3. 원글
    '17.9.8 11:19 PM (180.65.xxx.171)

    게을러서 화장을 못하네요 (대학생딸은 두시간가까이
    치장하고 등교하는 반전)
    요즘 들어 마음이 조금 허하다고 할까요

    통장은 빚내지 않고 밥 먹고 산다는 의미이지
    수억 이런거 아니구요
    급여는 현재 4백 내외 받습니다 25년 근속했구요

  • 4.
    '17.9.9 12:37 AM (223.33.xxx.10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거 없나요
    저도 치장하는데는 거의 안쓰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엔 좀 쓰는 편인데요
    남이 보면 거지꼴인지는 몰라도 초라하다 느껴지진 않아요

  • 5. yaani
    '17.9.9 8:16 AM (223.62.xxx.93)

    대학생 딸에게 가벼운 화장법 배우세요.
    뭐 요새 편한 펙트 많이 나오는데 딸이랑 원글님위해서 화장품도 사러가고 옷도 같이 사러 가구요.
    운동도 안 하신다니 예쁜 운동화 사서 산책이라도 다니시구요.
    몇가지만 나에게 투자해도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 6.
    '17.9.9 10:57 AM (153.140.xxx.201) - 삭제된댓글

    돈도 문제지만 꾸미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렇죠 하려한 사람이 돈 많이 쓴다는 건 편견 이에요

  • 7.
    '17.9.9 10:57 AM (153.140.xxx.201) - 삭제된댓글

    돈도 문제지만 꾸미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렇죠 화려한 사람이 돈 많이 쓴다는 건 편견 이에요

  • 8.
    '17.9.9 10:59 AM (153.140.xxx.201)

    돈도 문제지만 꾸미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렇죠 화려한 사람이 돈 많이 쓴다는 건 편견 이에요
    400 이면 서민들 사이에서 돈 정말 잘 버는 거예요

  • 9. 47
    '17.9.9 11:59 AM (211.36.xxx.19)

    저 원글님과 동갑에 올해 20년차 찍은 직장인인데요
    결혼해서 아들1명

    전 저를 위해 운동 6개월씩 결재해 주2회다니고
    월2회정도 친구만나 밥에 커피 술도 마시고
    책도 한달10만원 한도 내에서는 사서 읽어요
    일년에 한번 3박정도는 해외로 혼자 여행갑니다
    정말 아낄때도 있었는데 10프로 전후는 부담없이 쓰고 있네요
    인생 이제 반도 안남았는데 아프다면 전쟁나면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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