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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 약한 엄마들 어떻게 지내세요?

. .. 조회수 : 7,089
작성일 : 2017-09-08 15:57:04

아이들 기르면서 나이먹어가니
기가 약해서 불편한게 많아요.

성격탓인지
주늑들 조건이나 상황도 아닌데

인간관계가 지속될시 뭔가가 불편해지고
내가 수그려드는 느낌이 나요.
애들이 커가니까 아이문제까지 확장되는 느낌이라서
애들한테 미안해지기까지 해요.


그렇다고
백프로 그런건 아닌데
이런상황이 싫으네요

특히 웃긴건 나를 질투?하는 사람들에게 더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나보다 잘난사람과있을땐 이런 느낌없어요.
제가 그들에게 호의적이니 그런듯도한데

아니면 질투라는것도 나의 편견인가 싶기도하고요

암튼
인가관계에서 기 꺾이고 수그러지는 느낌을 받을때

어떻게들 해결하시나요?
현명한답변 기다립니다..

IP : 223.38.xxx.23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9.8 4:00 PM (113.89.xxx.64)

    조용히... 존재감없이....

  • 2. 사람들을 덜 만나요 ㅠㅠ
    '17.9.8 4:06 PM (106.245.xxx.36)

    만나는 횟수를 줄입니다 ㅜㅜ
    말도 적게 하고요 ㅜ

  • 3. ㅇㅇ
    '17.9.8 4:06 PM (125.176.xxx.187)

    내가쓴줄.....ㅋㅋㅋ

  • 4. .....
    '17.9.8 4:06 P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너무 남한테 맞춰주려고 하지 마세요
    남의 기분 맞춰 주려고 하니까 기가 꺽이는 거에요
    인간관계를 잘 해야 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편해져요

  • 5. 상상
    '17.9.8 4:06 PM (211.248.xxx.147)

    그럴거면 엄마들 만나지마세요. 적당히 거리감..

  • 6. ㅇㅅㅇ
    '17.9.8 4:16 PM (125.178.xxx.212) - 삭제된댓글

    핀트가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애를 키우면서 느낀건데 아주 대놓고 쎈 성격이 있고 좋게 말해주자면 약한 것 같은데 만만치 않은? 성격 이 있어요. 얌전하고 수동적인것 같지만 대답만 하고는 안하고 버티고 하는척 하고는 돌아서면 안하고 밍기적 거리는건대요....
    강하진 않지만 은근히 버티는 정도까진 하면 되지않을까 싶네요...
    강할 필요 있나요~ㅎ

  • 7. oo
    '17.9.8 4:16 PM (39.115.xxx.179)

    별것도 아닌걸로 비교 시기 질투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 안만나요. 뒤에서 어찌나 말이 많은지.
    심지어 뭔가 부탁을 해서 들어줘도 나중에 뒷말 나오더군요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 8. 너무
    '17.9.8 4:18 PM (175.223.xxx.4)

    감당이 되는선까지만 .. 그 이상 관계는 조절하세요.

  • 9. 질투 쩔죠
    '17.9.8 4:20 PM (112.155.xxx.101)

    도무지 왜 질투를 하는지 모를정도로
    질투를 하는사람들은 이유도 다양합니다
    남편이 더 나아보여서
    남편이 다정한 성격같아서
    월급을 더 받아서
    애가 성적이 좋아서....
    찌질한 사람들과는 안어울리는게 좋아요

  • 10. ᆞᆞᆞ
    '17.9.8 4:21 PM (211.109.xxx.158)

    불편하면 상대방에게 네 이런 말 또는 행동이 불편하다고 말로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불편함이 계속되면 멀리해요

  • 11. 저도 조용히...
    '17.9.8 4:25 PM (124.54.xxx.150)

    공적인 일로만 만나고 사적인 모임을 줄였어요...

  • 12. ..
    '17.9.8 4:25 PM (211.196.xxx.59)

    전 어느 순간 힘들어지면 다 놓아버려요. 만만하게 보니 착한사람으로 보이지 마세요.. 나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는 없어요. 상대방 기분까지 맞추려드니 내가 스스로 저자세가 되는거에요. 나를 무례하게 하는 사람은 버리세요... 그사람이 불편해진다... 별로 궁금하지가 않다... 서서히 멀어지심되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뜨끔합니다.

  • 13. ..
    '17.9.8 4:2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기 약한 사람들은 불편하단 소리조차 못하죠.
    그냥 애엄마랑 친하려고 하질 마요.
    전 약하지 않은데도 진상엄마들 꽤 만났어요.
    시비걸고 싸우자고 덤비는 하수는 보기 드문데,
    빙그레 시**은 은근 많거든요.
    기 세면 그런 사람들 적당히 상대할 수 있는데
    기 약하면 탈탈 털리더라고요.

  • 14. 질투하는
    '17.9.8 4:30 PM (1.176.xxx.223)

    사람들보면 고만고만한 도토리키재기던데요
    이부진을 질투하지는 않잖아요?

    피해의식같아요.

  • 15. ㅎㅎ
    '17.9.8 4:39 PM (165.132.xxx.141) - 삭제된댓글

    기가 강한 엄마들이 있는 모임에서 쭈뼛쭈뼛 있다가 빠져나왔고,
    기가 약한 엄마들끼리 서로 기 약한 거 알아보고 '기가 약한 엄마들 모임'합니다 ㅎ

  • 16. ㅎㅎ
    '17.9.8 4:40 PM (165.132.xxx.141) - 삭제된댓글

    기가 강한 엄마들이 있는 모임에서 쭈뼛쭈뼛 바보같이 있다가 빠져나왔고,
    기가 약한 엄마들끼리 서로 기 약한 거 알아보고 '기가 약한 엄마들 모임'합니다 ㅎ 근데.. 이 모임은 너무 다들 귀가 얇고 우유부단하다는 단점이 ㅋ

  • 17. ㅎㅎ
    '17.9.8 4:41 PM (165.132.xxx.141) - 삭제된댓글

    기가 강한 엄마들이 있는 모임에서 쭈뼛쭈뼛 있다가 빠져나왔고,
    기가 약한 엄마들끼리 서로 기 약한 거 알아보고 '기가 약한 엄마들 모임'합니다. 이 모임은 다 좋은데 다들 너무 우유부단해서 뭔가 결정해야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 18. ...
    '17.9.8 4:42 PM (223.62.xxx.146)

    기가 약한건 어떻게 알아보죠?
    그냥 내가 편한사람이 기 약한 사람인가요?
    전 온화하고 배려심있고 약간 수다있는 사람이 좋더라고요
    이런사람이 기가 약한건가요? ㅎㅎ

  • 19. ㅎㅎ
    '17.9.8 4:44 PM (165.132.xxx.141)

    앗! 제 댓글이 갑자기 사라졌네요.

    기가 강한 엄마들이 있는 모임에서 쭈뼛쭈뼛 있다가 빠져나왔고,
    기가 약한 엄마들끼리 서로 기 약한 거 알아보고 '기가 약한 엄마들 모임'합니다
    이 모임은 다 좋은데 모두들 너무 우유부단해서 뭔가를 결정해야 할 때 시간이 느무 걸려요 ㅎㅎ

  • 20. ...
    '17.9.8 4:47 PM (223.62.xxx.146)

    그리고 나이먹어가면서는
    굳이 안맞는사람이나 싫은사람은 살짝 못본척 못들은척 하는건 생겼네요 ㅎㅎ
    댓글도 그럼. 근데
    어떨땐 내가 디게 기쎈것 같기도해요 ㅎㅎ

  • 21. an
    '17.9.8 4:53 PM (175.223.xxx.245)

    너무 공감이 가서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ㅎㅎ

    기가ㅡ약하다기 보다는..
    그냥 싫을때도 속으로만 느끼고 내색 잘 안하고
    왠만하면 수더분하게 넘어가려는 사람인데요..

    초1,6살 남아둘 키우는데 그동안 몇년동안
    엄마들사이에서 황당한 일도 많고 그래서
    인간관계 절식중인 사람이에요

    이젠 말만 몇마디 나눠봐도
    딱 아닌 사람.. 애매한 사람.. 괜찮은 사람..
    냄새 정도는 맡을수 있게 되었는데요

    제가 최악으로 치는 부류가
    본인은 노력하지않으면서 어설프게 질투로 무장되어
    남 비꼬고 그러는 저질부류예요 ㅠㅠ
    절대 가까이하면 안되는것같아요

    저희동네는 20년전 생긴 지구(地区)인데요
    50평 넘는 고급아파트부터
    18평대 복도식아파트까지 다양해요

    전 딱 중간인 30평대 살고 남편은 전문직인데
    18평대 복도식에 사는 아줌마가
    같은 모임 50평아델리움아파트아줌마한테는
    암말도 안하면서 저희 아파트를 막 공격해요
    거기서 산 바라볼때 공동묘지 보이지않더냐..
    그 아파트 유독 층간소음 심하다던데...하면서 ㅠㅠ

    그러면서 늘 연락오고 모임에 빠지면 바로연락오구요ㅠ
    다른엄마들이 그 사람이 저 질투하는것같다고
    부러워하는것같다는 이야기듣고
    뭐 이런 개뻐다구같은 경우가 있나싶어서
    유치하고 드러워서 그 모임자체를 끊었어요

    세상에 별별일이 다 있어요ㅠㅠ
    모바일로 쓰느라 횡설수설 죄송해요.....

  • 22. 근데
    '17.9.8 4:55 PM (118.127.xxx.136)

    항상 궁금한게 얼마나 깊은 관계까지 가길래 동네 엄마들이 버릇없는 소리까지 하는지....

    뭐 한두번 만남에도 그러는 사람이면 당연히 쐐기를 박아 그러지 못하게 해놓고 나머지는 다들 아이 엄마들 관계 서로가 조심들을 하는 편이라 82에서 보면 얼마나들 깊은 관계까지 들어가길래 이런 고민을 하나 싶어요.

    전 그렇게 자주 만나기도 힘들던데.

  • 23. 기약한지
    '17.9.8 5:01 PM (1.176.xxx.223)

    기가 쎈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몇분이야기해서 판가름이 쉽게 나는 사람이 있고
    일년을 매주 보는데도 모르다가 아는 사람이 있고

    속셈을 빨리 드러내냐
    늦게 드러내냐 이차이입니다.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지켜봅니다.

  • 24. 그게
    '17.9.8 5:12 PM (211.117.xxx.204)

    기가 쎄건 약하건 일단 질투하는 사람들은 그 질투 에너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들을 이겨낼 수 없어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나를 질투 할 일은 없고 보통은 어디가 못나거나 부족하거나 자격지심 때문인데 같이 있으면 정말 기가 쏙쏙 빨리죠

  • 25. 친해지면
    '17.9.8 5:16 PM (116.120.xxx.33)

    기약한 사람한테 함부로하는 사람이있어요
    내가정이 화목하고 내아이가 반듯하면
    그런 사람한테 휘둘리지도 상처받지도않아요
    그냥 무시하게되죠
    상처받으면서도 그런 사람들과 계속 어울리는 사람은
    강한 사람과 어울리면서 안정감과 소속감도 가질거에요
    내가 계속 그런사람들하고 엮인다면
    왜 그런사람을 뻥차버리지못하나 생각해보셔야해요

  • 26. 쮜니
    '17.9.8 5:41 PM (115.138.xxx.8)

    나한테 무례한 인간한테는 무관심이 최고예요
    (속으로 그인간 항상 깔아보시고"너까짓것")
    뭐라도 흔들려는 말 던지면 웃으면서
    그인간한테 부정적인 말로 받아치세요, 가만히 있음안되요)
    특이하시네요, 아무도 그런소리 안하던데요 이렇게요

    나랑 비슷한 사람하고만 어울리세요
    기센 사람이 싫어하거나 질투하는거 같은 사람이 누군지
    살펴서 그사람을 내편을 만드시고요 한명이라도요
    그리고 애가 있으면 기센년이 애한테 뭐배우냐는둥
    정보못빼가게 애입단속도 시켜야해요
    그두개만 해도 기센년도 조심하던데요

  • 27. 쮜니
    '17.9.8 5:46 PM (115.138.xxx.8)

    대신 깔아보는건 대놓고 티내면 안되요
    교묘하고 티안나게해도
    기센년은 묘하게 기분나쁜걸 느끼거든요
    자길 무시한다는 기분?
    살짝 그더러움 느끼게만 해도 반은 성공이에요
    대신에 그인간 말고 다른사람에게는
    친절하고 교양있게 웃으면서~

  • 28.
    '17.9.8 5:48 PM (219.251.xxx.29)

    원글과댓글들모두감사해요
    이구역은 기약녀 나야나 ㅜㅜ

  • 29. 한가지
    '17.9.8 6:32 PM (118.127.xxx.136)

    정말 외로워 죽겠는거 아님 쉬운 방법이 있기는해요.
    말을 계속 높여주고 대하면 거리감이 생겨요 . 그선에서 쭈욱 가는거죠. 남 치고 들어오기 좋아하는 사람은 애초에 불편해서 다른 먹잇감 찾아 나가 떨어지고 서로 거리감 만드는데 동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만 남아요.

    대신 확 친해지지는 않겠죠.

    어느정도의 거리감과 불편함은 깔고 가는 사이인거니까요.

    대신 무례한 경우는 안 당해요

  • 30. ....
    '17.9.8 8:39 PM (86.161.xxx.144)

    저도 한순간에 잘 해줘서 친하게 지내던 동네 여자가 있었어요/ 물론 아이랑도 엮여 있었죠. 그런데 나중에는 말도 막하고 무례한 부탁도 서슴없이 하며 문자나 전화나 집으로 막무가내로 찾아오는 등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과 말을 하더군요. 저게 본모습이다 싶어 거리둬요. 전화번호도 차단했고, 집에 찾아보면 단박에 거절할거고, 이젠 아이학교에서 봐도 무표정으로 인사만 하고 돌아서요. 그여자도 알겠죠. 하지만 아직도 뭔가 아쉬운게 있는지 또 친한척 접근하더군요. 그냥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면 다른 타겟을 찾겠죠. 원글님도 그런 사람들은 버리시고 좋은 사람들하고만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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