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어난 웃지 못할 일들
2017.09.07
1. 최순실이 사드 배치에 영향력을 미쳤다며?
문재인의 지시로 오늘 성주에 사드 추가 4기가 배치를 완료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과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기 전까지는 사드 배치를 극력 반대했던 달빛 기사단과 양념단들이 문재인이 사드 배치를 지시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침묵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들 이니 추종자들이야 그렇다 쳐도, 문재인은 이제 과거(작년)에 자신이 “사드 배치의 배후에 최순실이 있다”고 발언했던 것에 답해야 한다. 이제 자신이 최순실이 하자는 대로 사드 배치를 했으니 작년에 박 대통령과 최순실에 퍼부었던 비난에 대해 사과를 하고, 제대로 판단을 했음에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문재인은 최순실의 선견지명은 인정해야 하지 않겠나?
* 문재인이 사드 배치와 F15, 한일군사협정에 최순실의 입김이 있다고 의혹 제기한 기사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77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주진우도 마찬가지이다. 린다 김과 최순실이 록히드 마틴의 100조의 무기를 중개했고, 사드 배치에도 관여했다고 온갖 설레발을 다 쳤던 주진우는 초지일관 지금도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면 작년 최순실과 박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로 까댔던 이상의 수준으로 문재인을 까던지, 아니면 박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 주진우의 황당한 주장을 실은 동아일보 기사
http://news.donga.com/3/all/20161101/81105561/2
이들은 아무 근거도 없이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국민들을 선동해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려 했던 짓들이 이제 부메랑으로 자신에게 돌아올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이들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은 것도 아니고 fact와 논리를 안드로메다에 갖다 놓고 온 사람들이라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과거의 자신의 발언이 현재에는 자신의 목을 옭아매고 있다는 것도 느끼지도 못할 거다. 사과나 반성은 더더구나 기대하기 힘들 것이고.
저런 인간들이 활개를 치고 온갖 거짓을 사방에 퍼뜨리고 다니니 나라 꼴이 잘 될 리가 있겠나?
2. 서경덕과 문재인의 국정원 적폐 청산,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국정원
북핵 위기가 엄혹한 중에도 웃음을 주는 인간이 있다.
필자는 영화 ‘군함도’를 비평하며 영화 홍보를 하던 서경덕을 신랄히 깠던 적이 있다. 뉴욕 한복판에 군함도의 진실을 알린다며 군함도에서 노역하던 사람이 아닌 홋카이도의 1910년대 탄광 노동자의 사진을 동영상 광고에 실었던 것을 자랑하며 영화 ‘군함도’ 홍보 영상에 나서고 있는 서경덕의 꼴이 한심했다.
* 서경덕을 비판했던 영화 ‘군함도’ 비평 글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4531710&code=146506&ord...
이 서경덕이 최근에 또 언론을 탔다. 국정원 민간 댓글 팀장이었으며 국정원으로부터 돈도 받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진위에 대해 몇 일 공방도 있었다. 어제는 본인도 2007년 노무현 시절에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았으며 영수증에 사인도 했음을 시인했다. (jtbc는 돈을 받은 시기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이라고 보도했지만, 본인은 노무현 시절 2007년이라고 주장함) 자신은 국정원의 댓글 팀장으로 활동한 적도 없으며, 그 돈은 자신이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것에 대해 국정원이 지원한 것뿐이라고 한다.
필자는 문재인이 국정원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기왕에 나섰으니 특정 기간에 한정하지 말고 문민 정부이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의 국정원 활동을 모두 대상으로 하여 적폐가 있는지 조사해 주기 바란다. 서경덕의 경우도 돈을 받았는지 여부도 밝혀야 하겠지만, 서경덕이 언제부터 활동하고 활동한 내용이 무엇인지 낱낱이 공개해 국정원이 대공 차원의 정당한 업무를 한 것인지, 국내 정치 개입을 위해 댓글 팀을 운용했는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특히 국정원에 처음으로 사이버심리전팀을 만들고 국정원에 댓글 등을 달아 국정홍보를 하도록 지시한 노무현 정권(문재인이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한 시절) 시절의 국정원 활동에서 적폐가 있었는지도 조사해 주길 요구한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 국정원이 어떤 댓글을 달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 2012년 국정원 댓글 수사할 때와 같이 댓글의 내용, 추천한 내용, 추천수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바란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노무현이 직접 공무원들에게 정책 옹호를 위한 댓글을 다는 것을 독려하고 업무평가에 반영한다고까지 했다. 당시(2006년)에 문재인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 당시 기사를 링크한다.
http://news.donga.com/3/all/20060425/8299633/1
http://news.donga.com/3/all/20060407/8293181/1
http://news.donga.com/3/all/20060918/8352227/1
노무현 정권의 국정원과 정부기관이 한 국정홍보와, 다른 정권의 국정원이 한 행위가 사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정권 홍보와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은 둘 다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그 량이나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노무현 정권 시절에 있었던 국정홍보 댓글이 더 많고 노골적이었을 것이다.
문재인은 노무현 정권의 국정원과 정부기관이 했던 국정홍보는 적폐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할 것이다.
3. ‘택시 운전사’ 김사복
먼저 ‘김대령’이 쓴 아래의 글을 보기 바란다.
http://kookbocounty.blog.me/221091181743
그리고 김사복이 힌트페츠와 함석헌과 찍은 아래의 링크한 기사에 나오는 사진을 보라.
http://v.media.daum.net/v/20170905113104648
그리고 SBS 'Y 이야기‘에 나오는 김사복과 김사복이 운전(운영)한 차량을 보시고.
http://blog.naver.com/choebuja?Redirect=Log&logNo=221087937787
광주 시청의 시민의 숲에 전시된 ‘택시 운전사’의 택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96447&code=61121111&cp=nv
영화 ‘택시 운전사’의 예고편도 보기 바란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46469&mid=35198#tab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46469&mid=34877#tab
광주까지 운전한 사람은 김사복이 아니라 김사복이 고용한 20대 청년으로 보인다는 기사다. 차를 타고 간 사람은 힌트페츠, 김사복, 20대 청년, 3명이었다. 왜 김사복은 운전사가 있는데도 굳이 광주를 따라 나선 것일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90701071527104001
김사복과 힌트페츠가 광주까지 타고 간 차량은 문세광이 육영수 여사를 저격할 때 장충체육관까지 타고 갔던 차량으로 보인다.(김사복이 운영한 차량 중의 하나임은 명백하다) 문세광을 태워 주었던 기사는 김사복이 고용한 스페어 운전사 황수동이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4081700209206006&e...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2207721#IE002207...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이 드는가? 영화 ‘택시 운전사’가 실제 사실과 얼마나 같다고 여겨지며, ‘김대령’의 글이 허무맹랑하다고만 할 수 있다고 보는가?
김사복은 왜 힌트페츠와 사전에 약속하고 함께 조선호텔에 묵었으며, 함석헌 등과 함께 있었다고 보는가? 힌트페츠와 함석헌 등 다수의 사람들과 산 속에서 야유회를 하는 듯한 사진은 5.18 이전인지, 이후인지 모르겠으나, 왜 김사복은 이들과 함께 했을까?
단순한 택시 운전사가 아니라 호텔 택시 등 3대를 운영한 운수 사업자인 김사복인데 영화에서는 왜 그렇게 그려졌을까? 이미 힌트페츠의 수기는 KBS의 ‘푸른 눈의 목격자’에서 소개되었고, 그 수기에는 김사복이 처음부터 힌트페츠를 공항에서 마중 나가고 안내하면서 당
시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고 나오는데, 영화는 왜 마치 아무 것도 모르는 단순한 택시 운전사인 것처럼 묘사했을까? 영화를 만들면서 최소한의 검증(고증?)도 안 했는지 궁금하다.
‘김대령’이 올린 힌트페츠의 아래의 수기 내용이 무얼 의미할까? 각자 판단해 보기 바란다.
Outside, our driver, KIm Sa-Bok was waiting for us. We greeted each other, then sped off toward the Chosun Hotel in downtown Seoul. As we drove, Kim briefed us on the situation. It was too late to set out for Gwangju - several hundred kilometers to the south. We stayed the night at the hotel i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