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가 비용 더 지불하는 여행 가시나요?

백수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7-09-07 21:50:53
이런저런 이유로 쉬고 있는 백수인데 친한 언니가 자기 일 한가해지면 여행가자고 하네요.
방값이랑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언니는 혼자 여행 못가는 스타일이고 저는 혼자 잘 다니는데 방이나 맛집이런걸 잘 찾긴해요.

어릴적에는 진짜 의지했는데 어느순간 절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 처럼 의지하지는 않아요.

시간 많은데 여해은 갈 입장은 아닌 저에게 귀찮은거? 알아서 처리하고 같이 놀러가자는거 같은데..

비행기티켓구하고 숙박장소 찾고 맛집 찾고 이런건 제 몫이고 방값이랑 식대비용이 줄어 든다면 여행 가실건가요?

답답해서 어디든 가고 싶긴한데..
내돈 쓰면 당당한데 스스로 호구가 될려고 하는건 아닌지.

그 언니야 혼자가도 방값은 어짜피 들것이고 밥 몇번 산다는것인데..


IP : 211.202.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
    '17.9.7 9:53 PM (223.62.xxx.96)

    내가 그럴 상황/여건이 안될때는 안가는게 좋아요.
    더 일 많이하고 가이드 노릇 호구노릇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여행은 좋고 행복하자고 가는건데
    내 상황이 즐깅 여유가 하나도 없으면 더 심란하고
    동행에게도 힘든일이에요

  • 2. .........
    '17.9.7 9:54 PM (175.180.xxx.18)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 없어요.
    부모님 외에는 내게 받은것 보다 더 해주려는 사람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시려면 을이 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세요.
    을이 되는 게 당연하다란 생각 없으면 가지 마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 3. ㅇㅇ
    '17.9.7 9:54 PM (58.140.xxx.196)

    받아봐야 다 빚이라 저런여행은 안가는게 낫습니다.
    상대는 내가 거의 돈많이냈다 이런 심리가 여행다녀와서 생기고..
    님은 여행경비는 내가 안냈지만 나도 도움 줄만큼은 했다 이런 생각 서로 하게되죠.
    동상이몽 안생길수 없습니다.

  • 4. ㅇㅇ
    '17.9.7 9:57 PM (175.223.xxx.203)

    안갑니다
    돈 같이 내고 동등한 입장이라야
    내 마음도 펀하고 상대도 은근히 갑질 할일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는거죠
    게다가 상대 성향 다 알면서 간다면
    그건 여행 아니라 자비일부부담한 업무가 되는거죠

  • 5. ...
    '17.9.7 10:00 PM (49.142.xxx.88)

    방값이랑 밥값 얼마한다고.... 어디 특급호텔이라도 잡아주나요?
    종처럼 가이드할거 뻔한데...

  • 6. ....
    '17.9.7 10:07 PM (211.108.xxx.216)

    친언니 따라갔는데도 막상 가니까 눈치 보이고 불편했어요.
    상대는 명백히 호의로 제안했고 눈치 준 게 없는데도 저 혼자 기분이 영 미안하고 불편하고 그렇더라고요.
    더구나 원글님 상황처럼 미묘한 관계라면 더더욱 가지 마세요.

  • 7.
    '17.9.7 10:15 PM (112.153.xxx.100)

    방값. 식사 두어번쯤 그 언니가 내고. 원글은 숙소. 맛집.스케쥴정도 짜는거고 그 일이 너무 스트레스 아님 가셔도 되지 않나요?

    단 그 언니분이 피곤한 스탈이 아닌 정도에서요. ^^;;

  • 8. dlfjs
    '17.9.7 10:22 PM (114.204.xxx.212)

    그런맘이면 안가죠 찜찜해서

  • 9. ...
    '17.9.7 11:11 PM (119.64.xxx.92)

    저같으면 가이드 비용을 지불해줘야 가요 ㅋ
    자기가 돈 댈테니까 가이드, 통역해주고 같이 가자는 인간들 별꼴이라고 생각함.
    세상에 공짜가 어딨다고 임금도 안주고 날로 먹으려고 ㅋㅋ

  • 10. ...
    '17.9.8 12:14 AM (118.176.xxx.202)

    그런관계면 그냥 안 가고 말래요
    돈 몇푼에 귀찮고 서러운일 생길거 같아요

  • 11. 편한관계
    '17.9.8 12:28 AM (59.14.xxx.103)

    편한관계면 가고, 돈주고 유세할스타일이면 안가죠.
    그래도 돈낸다는 정도면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전 주변에 그냥 같이 가자는 사람은 많아도 돈준다는 사람은 없어요.

  • 12. 백수
    '17.9.8 1:25 AM (211.202.xxx.71)

    편한 사이기는 한데 그동안 저는 동생이라고 얻어먹은적도 별로 없어요. 반반씩 낼려고 했고 요 최근에서야 언니가 좀 더 내는편이긴 해요.

    같은 돈 내고 가더라도 여행지.숙박.맛집 이런거 제가 찾아야 하는편이라 어짜피 할꺼 호텔값 몇번의밥 얼마나 한다고 모르는척 갈까 하다가도 진짜 몇푼에 빈정 상할까봐 물어 봤어요.

  • 13. 불편해요
    '17.9.8 1:54 AM (121.167.xxx.150)

    정말 돈을 미친듯이 쓰는 언니 아니면
    여행내내 불편한 기분일거예요
    그 언니는 그 언니대로 돈 쓰면서
    님 기분 살필 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778 20대 청년이 아들로 안보이고 남자로 보인다면 20 .. 2017/09/08 8,417
726777 지난 주 저수지 영화 시사회갔었어요 3 웃읍시다 2017/09/08 751
726776 국물 뚝뚝 무르게 먹는 복숭아는 종자이름이 뭐예요? 7 ㅇㅇ 2017/09/08 1,793
726775 괌이나 사이판 밤 비행기.취학전 아이와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0 사이판 2017/09/08 1,731
726774 너무 기운없을 때 운동안가는게 8 2017/09/08 3,667
726773 정세현 "文대통령, 아베처럼 돼가고 있다" 13 샬랄라 2017/09/08 1,600
726772 절실합니다 도움 좀 부탁드려요. 두달 남은 시점에 영어과외는 .. 8 고3엄마 2017/09/08 1,302
726771 '시골빵집' 이수경 "월 임대료만 1600만원 브런치 .. 17 oo 2017/09/08 19,452
726770 KBS,MBC사장 바꿀려고 저열한 수법을 쓰는 여당사람들 17 내로남불 2017/09/08 979
726769 모의 꼬리표 가져오는 건 학생 자신이 채점하는 거 아닌가요? 4 2017/09/08 976
726768 와*루 보정브래지어 어떤가요? 출산후 2017/09/08 517
726767 유산균을 먹었더니 9 ㅇㅇ 2017/09/08 4,782
726766 전세집에 셀프인테리어 좀 하지마세요 ㅠㅠ 14 2017/09/08 7,374
726765 검찰, '구속영장 잇단 기각' 강력 반발..'사법불신 우려' 3 .. 2017/09/08 585
726764 요즘도 자연분만 고집하는 분 있으신가요? 26 세상에 2017/09/08 4,748
726763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사교육업계 종사하는 분들 계시는지? .. 3 학원강사나 .. 2017/09/08 904
726762 북한문제 - 중국의 합리적인 제안 2 2017/09/08 478
726761 저수지게임 가로 한줄 사서 관람왔어요 21 그런데 공장.. 2017/09/08 2,413
726760 음악만 나오는 fm 오히려 좋네요 13 파업때문에 2017/09/08 2,401
726759 수시 정하셨나요? 7 입시 2017/09/08 1,179
726758 부산 일정 문의 드려요^^ 1 부산여행 2017/09/08 348
726757 과학고 가고 싶다는 초5 아이 난감해요 15 이슬 2017/09/08 4,429
726756 전기요금 미납 시 사용 해지 예고서 3 전기요금 2017/09/08 1,743
726755 수많은 인간관계 중 배신해도 되는 사람 있을까요? 8 관계 2017/09/08 2,305
726754 앵글 선반 설치 셀프 가능할까요? 6 ㅇㅅ 2017/09/08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