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과부 만드는 남편...
남편이 사업하고부턴 주말빼곤 집에서 코빼기도 안보여요..
기본적으로 연락도 거의 안하고..
내가 카톡하거나 전화하면 겨우 대답하는 식..
방금도 어디냐니까 이미 맛난거 먹고있네요...ㅠ
바람난거아닌가 의심도 많이 해봤는데 그건 아닌거같고요..
그냥 친정도 가깝지 않은데 별난 둘째 어린이집 자리없어서 넣지도 못하고요..큰애는 차분한 편인데 초딩이라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어린이집보다 훨씬 일찍 오니 학원을 돌리는거도 한계가 있네요..ㅠ
혼자 감당하기 벅차요..ㅠ
그냥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하루종일 밥은 해대야 하지만 만날사람도 없고 남편은 밥한번 같이 먹기도 힘드니 진짜 갑자기 슬프네요..
오늘따라 허리도 너무 아프고..아이 맡기기도 힘드니 운동도 어렵고요..남편이 사업한다고 하지만 생활비 150주고..공과비 핸폰비 제외요..학원비 일부만 제가 내고요..
이런얘기 친정에 하기도 좀 그래요..ㅠ 하소연 엄마한테 하고파도 엄만 바쁘시고...또 언니네 부부 나름 행복하고 가깝게 사는 부부한테 엄마도 제얘길 털어놓는거 같아서 꺼려져요...
생과부 만드는 남편...
언제까지 참고 살지..물론 혼잔 두려워요..이혼하는거도 두렵고요..
근데 너무 답답하네요..소통없고 육아 회피하는..물론 바빠서겠지만요..ㅠ 큰애가 초딩가니 주말에 놀러가기도 쉽지않고, 남편은 더 얼씨구나 좋다 하는거같아요 속으로...음..좀 잔머리 굴리는 스탈이라 얄미워요..ㅠ 그냥 여러가지로 한숨이 나오네요..ㅠ
애들 밥도 잘 차려줘야하는데 의욕도 안나요..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즐겁지가 않아요...살은 나날이 쪄가서 인생최고몸무게 경신이구요..그래서 남편이 더 관심없나 싶고요..
돈이라도 잘주면 옷이라도 사입고 자신감이라도 있을텐데...
애들 옷값 제옷값 포함 저리주니...통장에 제돈 고작 몇백 모아둔거 확 써버릴까 싶기도하고 그래요..ㅠ
지금도 애들은 욕조에있어요..이제 마무리해줘야하는데 오늘따라 우울해서 82억 하소연 해봤네요..ㅜㅜ
1. ㅇㅇ
'17.9.7 9:07 PM (49.142.xxx.181)입장 바꿔서 술배 나온 남편 나도 별로에요. 남편이든 아내든 외모관리는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전 환갑 바라보는 남편에게도 맨날 말해요. 아무리 늙어도 매력마저 잃는 할배되는건 싫다고..
원글님도 아이키우느라 힘들겠지만 외모 관리 좀 하셔야 합니다.2. 에궁
'17.9.7 9:10 PM (125.185.xxx.178)토닥토닥 그런 기분 들때 있죠.
괜히 우울해지고 원망스럽고 화나고요.
저 또한 그런 시기 겪어봤어요.
둘째 어린이집가면 좀 덜 힘들어질거예요.
그리고 생활비 쪼들리면 남편한테 더 달라고 하세요.
집에 있다고 후줄근하게 있지말고
꾸미고 나가고 유모차끌고 걸으면 그게 운동이죠.
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질거예요.3. 원글님
'17.9.7 9:10 PM (125.186.xxx.113)첫댓글은 패스하세요.
남편의 방치로 우울한 원글님께 할 소립니까?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한번 뒤집으세요.4. j이걸
'17.9.7 9:12 PM (182.239.xxx.214)남편에게 얘기해야죠
울고불며 나 우울증 걸려 죽는다 얘기해야죠
그리고 주말 남편 행방 꽉 잡아놓으세요
같이 나가자고 친정엄마에개 좀 애들 부탁도하고요
너 바람난거 아니면 나 챙겨달라고 애들 나혼자 낳은거 아니라고
셋이 죽기 전에 니가 결정해야한다고 하세요
남편 바람 진행중일지 모를 일이죠
남편 따라 나서세요 운동도하고5. 이렇게
'17.9.7 9:19 PM (59.10.xxx.20)못 살겠다고 심각하게 얘기하세요.
주중에 그렇게 코빼기도 안보이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주중에 바쁜 이유가 타당하긴 한가요?
그렇다고 돈을 막 많이 버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애들 둘이랑 그리 지내다가 우울증 오겠어요.
돈이 많아야 돈으로라도 풀죠. 이도저도 아니구.
한번 뒤집으셔야겠어요. 아이는 부부가 같이 키워야죠.6. 진짜
'17.9.7 9:25 PM (175.124.xxx.186)나빴다 정말.
보고 배운게 없나봐요.
이래서 집안 보고 하는거.
얘기해봐도 그때뿐일거예요.
어째요.
그럴걸 결혼들은 왜 하는지
생활비 좀 올려달라고
강력주장.일주일에 하루이틀이라도
정해주고 그때는 꼭 애들봐달라고하고
운동 시작하세요.
이혼 안 할거면 살길 찾아야지요.
힘내요 토닥토닥.7. 나쁜시키
'17.9.7 9:25 PM (218.236.xxx.244)육아는 엄마아빠가 같이 하는겁니다.
정 바쁘면 엄마 혼자라도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게 생활비라도 넉넉하게 주던가요.8. 감사해요
'17.9.7 9:27 PM (223.39.xxx.127)제가 이렇게 못살겠다고하면 얼씨구나 하고 이혼할 사람인거같아요..제가 좋은척 아무소리 안하고있어야 집이 평화로워요..저도 애들 속상해하는거 보고싶지 않아서요 그냥 그렇게 살아요..둘째 이쁜짓 하고 큰애 100점 받아오는거 보는 재미로요..ㅠ 근데 오늘은 좀 힘드네요...큰애는 아빠 언제와 입에 달고 살아요...ㅜ
9. ....
'17.9.7 9:35 PM (220.85.xxx.115)환갑이 다 되는 나이에 인격은 개나 줘버리고 배 나온거나
신경쓰니 할줌마들 다 혐오하는거에요
원글님 지금 한창 힘들때에요..글 쓰신거 보니 애들한테는 힘든거 짜증 안내고 잘 하실거 같네요...
남편한테 생활비 더 달라고 하세요...10. ㅇㅇ
'17.9.7 9:46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허허 뭘 패스하라 마라에요..
남편의 방치로 우울하다면 대책을 말해줘야지 저렇게 남의 댓글 폄하만 하면 원글님 남편이 갑자기 꿀떨어집니까?
ㅉ
댓글의 옥석을 가려 들으세요. 자고로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씁니다.
단것만 먹으면 살쪄요.11. ㅇㅇ
'17.9.7 9:47 PM (49.142.xxx.181)저위에 첫댓글 패스하라 마라 하는 한심한 인간 댓글이야 말로 패스 하세요.
남편의 방치로 우울하다면 대책을 말해줘야지 저렇게 남의 댓글 폄하 하면서
뒤집으라 하면, 원글님 남편이 갑자기 꿀떨어집니까?
뒤집은 후의 문제는 누가 책임ㅂ지는데요? 진짜 대책없는 사람은 따로 있음
ㅉ
댓글의 옥석을 가려 들으세요. 자고로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씁니다.
단것만 먹으면 살쪄요.12. ㅇㅇ
'17.9.7 9:51 PM (49.142.xxx.181)환갑을 바라봐도 외모관리도 하고 인격수양도 합니다. 외모관리 하는 사람이 인격 수양은 안한다는건
어느나라 법입니까.. ㅉㅉ
외모관리 안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외모관리 하는 사람들의 인격운운하면서 깎아내리고 자기위안 삼죠.
한심...
외모관리라는건 성형하고 옷사입고화장하고 이러라는게 아니에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고 긴장감있게 살라는거죠.
저위에 할줌마 어쩌고 하는 뚱땡이는 본인이 할줌마보다 더 한심한거 모르겠지ㅉㅉ13. 헐
'17.9.7 9:56 PM (49.167.xxx.27) - 삭제된댓글외모 몸매 때문 아니예요.
그냥 남편 성격이 그런거예요.
집에 오면 돌봐줄 아이 둘에 와이프 까지 ..
귀찮아서 혼자 즐기려고 안들어오는거예요.
싸워도 안고쳐지고 이혼한다고 울부짖어도 안고쳐져요.
그 어떤 여잘 만났어도 그러고 살았을 그저 이기적이고 얍삽한 한마리 인간일 뿐.
원글님 남편처럼 저만 아는 얍삽한 인간과 사는 생과부2가 남깁니다.
전 미친듯이 싸우고 경찰서 들락거리고 이혼하네 마네 하다,팔년만에 포기하고 아이랑 제 인생 즐길 궁리 하는 중.
돈 버는 기계다 생각하고 사세요.
생활비 만족스러울 정도로 받아내시구요.
돈 이라도 쓰고 살아야지 저런 넘하고 뭣하러 살겠어요.
atm 기 자처하는 인간들.14. 확실해요?
'17.9.7 9:58 PM (182.215.xxx.209)바람 피지 않는거 확실한가요? 아무리 사업이 바빠도 집에 들어오고 잠은 자고 나갈거 아녜요? 애들이 아빠 보고 싶어 한다고 좋은 말로 라도 꼬셔서 일찍들어오게 하세요. 아이 보고 전화해보라 하고....
15. 49.142
'17.9.7 10:23 PM (211.205.xxx.89)뭔 헛소리를 두번 세번 달아요?
환갑을 바라보던 칠순을 바라보던 하던데로 외모관리 잘 하세요.
원글님 남편은 정말 이기적인 남자네요.
헐님 말처럼 그런 부류같아요.
이렇게든 저렇게든 바꾸려고 해보시고 ,안돼도 자책은 마세요.
.16. 49.142
'17.9.7 10:37 PM (223.62.xxx.61)남편이 환갑 바라보는 나이면 본인도 비슷하겠구만 나이는 어디로 자셨길래 말하는게 저리 천박할까요.
그렇게 이기적인 남편한테 몸매 가꿔 잘보이려 애쓰지 마시고 아이랑 잘 살 생각 하셔야죠.
그 인간은 아내가 아무리날씬해도 그럴 인간입니다.17. 바람
'17.9.7 10:47 PM (223.33.xxx.90)아닌 거 진짜 맞나요.. 밖에 나가서 어디서 뭐하고 다니는지 좀 캐보세요. 아무리 집구석 들어오면 육아 살림 도와야하고 애들 짹짹대는 거 시끄럽고 귀찮고 마누라 보기 싫어도 저건 너무 심한데요.
이집놈도 밖으로 돌다가 대뜸 이혼하재서 뒤 캐보니 딴년이랑 살림차렸더군요.
남편바람소각장 들어가보시고 뒤 좀 캐봐요.
돈벌어 어디쓰는지도 확실히 하시구요. 생활비 150이 뭐예요.... 애가 둘인데...
저런 놈들이 꼭 나중에 하는 말이 니가 나 돈버는 기계취급밖에 더했냐, 가정에 내자리가 없다 하며 자기 바람난 거 합리화하죠.18. ㅇㅇ
'17.9.7 10:49 PM (59.14.xxx.217)나쁜놈이네요..ㅜㅜ글 읽고 좀 슬퍼졌어요..아이 어리고 독박 육아할때 남자들은 보통 사회에서 젤 바쁠때고 야근도 밥먹듯하죠..하지만 돈이라도 많이 줘야죠.. 너무했다.. 아이들 어리니까 아이들만 바라보며 이겨내시구요 애들 좀 크면 님일 아우거나 찾아 나가세요. 이혼이란걸 할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세요~그러다 남편 정신차리고 돌아오면 좋은거구요 ~
19. 워낙에
'17.9.7 10:55 PM (223.39.xxx.31) - 삭제된댓글사람 좋아하는 스탈이에요..지인중 한분도 귀뜸 해주시더라구요..얄랑방귀 장난 아니구요 남들에게 그런 호인이 없어요..근데 집에선 담배만 피러 들락날락 하구요..ㅎ 애들 퇴구하고 십분지나면 어서 들어가들 자라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요..ㅠ 털어놓을곳이 없다는게 참 힘드네요..ㅜ 찌질한건지 일부러 현금 빌려가놓고 돈 십마넌 더 붙이는척..ㅠ 밖에서 사업으로 몇천은 날려도 가정엔...휴..제가 더 필요하단듯이 어디어디 얼마 들어갔다..라며 강조해도 못들은척하네요..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지않아서 인건지..주기 싫어서인지..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