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7-09-07 14:07:51
개구쟁이 사춘기초입 아들이에요..
청개구리 기질? 이있는지 하지말라는거 꼭 하고..
매일 전쟁이에요..

그럼데다 아빠는 무서워해서 존댓말하면서
엄마는 친구보다도 못한 존재에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뚱뚱하고 못생겼다 놀려요..
(저 마른편이지만 유독.. 뱃살은 비밀이에요)

저도 부모로서 권위를 찾으려해도
엄한 아빠가 있으니 제가 풀어주다보니 안되네요..
요즘 하지말라는거 더하고 놀리고 하는데..

아이를 학원앞에갔다 데리고 오게되었어요..
갑자기 테스트부실로 나머지공부?를 하게되어 데리러 간거라
저도 좀 그랬나봐요;;
데리고 맛난거 사먹이고 10분거리 걸어오는데..

아이는 기분이 좋은지 부푼 마음으로
자긴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말하는데..
신호등이 바껴서 급히 건너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여유도 없고 매번 당한게 생각났는지..
뭐..못생긴 사람이지..
말하고 얼른 같이 건너왔는데요..

왜케 두고두고 미안할까요..
아이는 잊은듯한데 다시 상기시켜 사과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할까요....
IP : 39.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2:14 PM (112.220.xxx.102)

    어른이 어른다워야 자식한테도 어른대접 받는겁니다...

  • 2. 토닥토닥
    '17.9.7 2:20 PM (203.234.xxx.90)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아이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 3. 웃어봐요
    '17.9.7 2:23 PM (121.168.xxx.170)

    어른이라고 상처 안받나요?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2

    특별히 그 일을 콕 찝어 말하시기 그렇다면
    오늘 엄마가 실수한거 있으면 사과할께 라고
    아이를 한번 꼭 안아주세요

  • 4. ......
    '17.9.7 2:32 PM (175.192.xxx.37)

    성인이 농담인걸 인지해도 싫고 상처되는 말이에요.

  • 5. 그리고
    '17.9.7 2:33 PM (175.192.xxx.37)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엄마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얘기하면 엄마 속상하고 슬프다고요.
    친구들한테도 저러고 놀거에요.

  • 6.
    '17.9.7 2:3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편한게 나아요.

    아빠가 육아할거면 모를까...

  • 7. ᆞᆞᆞ
    '17.9.7 4:37 PM (110.70.xxx.125)

    두고두고 미안하면 사과하세요

  • 8. 원글
    '17.9.7 6:47 PM (39.7.xxx.155)

    네~모두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213 언딘이 세금으로 돈써재낀거 ㅇㅇ 2017/09/07 506
727212 교포 동포란 이름으로 의료보험 기생하는거 꼴보기 싫어요 5 .. 2017/09/07 1,175
727211 의사치과의사도 개룡남이면 팍팍하더군요. 13 개룡남 2017/09/07 10,803
727210 비싸게 돈내고 하는 건강검진 2 .. 2017/09/07 1,240
727209 성주사람들은 사드반대 하면서 왜 홍준표를 지지하나요? 11 이니짱 2017/09/07 1,870
727208 김치없이 청국장 맛내는 방법 있나요..?? 5 .. 2017/09/07 2,094
727207 내일 EBS에서 금요명화 '초원의 빛'하네요. 17 영화광 2017/09/07 2,467
727206 사이코패스 남친과 카톡(펌) 4 소름 2017/09/07 5,018
727205 근데 82쿡 기준으로 결혼해도 되는 남자가 있긴한가요? 18 ㅇㅇ 2017/09/07 3,539
727204 교회 99 2017/09/07 421
727203 보험설계사 교육이요 6 ㅡㅡㅡ 2017/09/07 1,164
727202 매혹당한 사람들 봣어요 한숨잤네요 ㅠ 3 ... 2017/09/07 2,477
727201 주차문제 제가 예민한가요? 5 주차 2017/09/07 1,045
727200 토 나올 정도로 심한 체취 맡아보셨어요? 13 체취 2017/09/07 3,675
727199 맏며느리 친정부고 쓰신 원글님~ happy 2017/09/07 1,099
727198 기프티콘선물 6 555 2017/09/07 891
727197 중3학부모님들..자사고와 일반고 어디를 9 중학생 2017/09/07 3,334
727196 고2 과탐 과목 바꾸는 문제,,,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6 과탐 2017/09/07 803
727195 카페에서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진상이면 입맴매 해주세요~) 12 ㅇㅇ 2017/09/07 2,415
727194 생리기간중에 온몸이 이완되는건가요? 7 궁금 2017/09/07 2,245
727193 아내 폭행·성폭행한 50대 남성 징역 7년...‘부부 강간’ 인.. buck 2017/09/07 1,308
727192 술담배 안하고 운동이나 취미 없으면 변태나요 4 2017/09/07 1,297
727191 싱크데 맞추듯이 짜넣는 가구요 3 ,, 2017/09/07 932
727190 MBC 유배지에서 받은 조롱.. 모욕감에 퇴근하다 통곡도 18 핀셋보복 2017/09/07 3,490
727189 요가다닐 생각이 없으면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4 ㅇㅇ 2017/09/07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