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7-09-07 14:07:51
개구쟁이 사춘기초입 아들이에요..
청개구리 기질? 이있는지 하지말라는거 꼭 하고..
매일 전쟁이에요..

그럼데다 아빠는 무서워해서 존댓말하면서
엄마는 친구보다도 못한 존재에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뚱뚱하고 못생겼다 놀려요..
(저 마른편이지만 유독.. 뱃살은 비밀이에요)

저도 부모로서 권위를 찾으려해도
엄한 아빠가 있으니 제가 풀어주다보니 안되네요..
요즘 하지말라는거 더하고 놀리고 하는데..

아이를 학원앞에갔다 데리고 오게되었어요..
갑자기 테스트부실로 나머지공부?를 하게되어 데리러 간거라
저도 좀 그랬나봐요;;
데리고 맛난거 사먹이고 10분거리 걸어오는데..

아이는 기분이 좋은지 부푼 마음으로
자긴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말하는데..
신호등이 바껴서 급히 건너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여유도 없고 매번 당한게 생각났는지..
뭐..못생긴 사람이지..
말하고 얼른 같이 건너왔는데요..

왜케 두고두고 미안할까요..
아이는 잊은듯한데 다시 상기시켜 사과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할까요....
IP : 39.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2:14 PM (112.220.xxx.102)

    어른이 어른다워야 자식한테도 어른대접 받는겁니다...

  • 2. 토닥토닥
    '17.9.7 2:20 PM (203.234.xxx.90)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아이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 3. 웃어봐요
    '17.9.7 2:23 PM (121.168.xxx.170)

    어른이라고 상처 안받나요?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2

    특별히 그 일을 콕 찝어 말하시기 그렇다면
    오늘 엄마가 실수한거 있으면 사과할께 라고
    아이를 한번 꼭 안아주세요

  • 4. ......
    '17.9.7 2:32 PM (175.192.xxx.37)

    성인이 농담인걸 인지해도 싫고 상처되는 말이에요.

  • 5. 그리고
    '17.9.7 2:33 PM (175.192.xxx.37)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엄마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얘기하면 엄마 속상하고 슬프다고요.
    친구들한테도 저러고 놀거에요.

  • 6.
    '17.9.7 2:3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편한게 나아요.

    아빠가 육아할거면 모를까...

  • 7. ᆞᆞᆞ
    '17.9.7 4:37 PM (110.70.xxx.125)

    두고두고 미안하면 사과하세요

  • 8. 원글
    '17.9.7 6:47 PM (39.7.xxx.155)

    네~모두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583 sbs라디오 컬투 믿고 너무 안일한 거 같아요ㅋ 6 씬나 2017/10/06 2,906
736582 저처럼 항상 거들입는분 있나요? 12 거들 2017/10/06 4,199
736581 저번에 국산 국내산 다르다고 마트 화내셨던 분,, 결국 다르긴 .. 8 2017/10/06 2,391
736580 급한 질문입니다-예약을 해야해서 방은 점점 없어지고.. ... 2017/10/06 505
736579 2017년 서울대병원 간호사 첫 월급이 얼만지 아세요? 18 고딩맘 2017/10/06 9,796
736578 의무만 남았는데 다 하기 싫어요. 12 맏며느리 2017/10/06 4,921
736577 어제 너무 답답해서 부부상담 다녀왔어요 18 ..... 2017/10/06 6,220
736576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재미를 느껴야 하죠?.. 2 왜 상받은거.. 2017/10/06 1,730
736575 새치염색제 색깔 선택 좀 도와주세요... 9 색상 2017/10/06 1,358
736574 많이 친한 친구에게 돈 못 빌려주고 마음이 편치 않아요 6 아침 2017/10/06 2,544
736573 동대문에 쇼파매트 맞추는 곳.. 쇼파매트 2017/10/06 474
736572 도움 좀 주세요- 거동 못하시는 어르신 외래진료시 10 .. 2017/10/06 1,102
736571 저도 맏이 질문ᆢ 5 둘째네 2017/10/06 969
736570 이언주 불꽃축제 혈세 망언 이은 이니굿즈를 혈세 낭비 망언 5 ... 2017/10/06 1,650
736569 소개남이 톡으로 ㅉㅉ이래요. 36 소개남 2017/10/06 15,608
736568 살빠지면 엉덩이랑 다리에 얼룩덜룩해진 피부는 어떻게 해요?? 2 ........ 2017/10/06 2,094
736567 김선아 정도 비율되는 몸매를 가진 여배우 누가 또 있나요? 4 .. 2017/10/06 2,711
736566 며느리가 잘 해야 된다 14 2017/10/06 5,547
736565 인스타에 82쿡 조선족 알바가 쓴 글 캡쳐 돌아다니네요ㅋ 13 ㅇㅇ 2017/10/06 4,163
736564 반찬 하나 하나 맛나고 깔끔하게 나오는 한식집 어디 없나요? 3 한식 2017/10/06 1,997
736563 부모님 맛사지받게 하려는데요.. 4 mnm 2017/10/06 1,151
736562 핸드폰을 새로 바꿧는데 82cook.. 2017/10/06 471
736561 삼국지 조조 같은 사람? 3 2017/10/06 1,183
736560 포시즌스 호텔 볼일보러가는데 근처 맛집 있나요? 4 ^^ 2017/10/06 1,307
736559 요즘 화장품들 정말 싸게 잘나오는거 같아요 6 .... 2017/10/06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