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안먹는 영양실조가 걱정일 정도의 초 4 딸 괜찮아지기도 하나요?

걱정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7-09-07 12:45:11

태어나길 예민했어요.

오감이 예민하구요.

자는것, 먹는것, 입는 것 하나도 쉬운게 없는 아이죠.

지금껏 엄마 떨어져서 자본 적도 없구요.


덕분 좀 똘똘한 면은 있어요.

근데 아직도 영양실조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편식 심하고 잘 안먹어요.

식감, 냄새 너무 따져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어요.

심지어 영양제도 맛이 조금만 이상해도 안먹어요.


먹는건 생각나는건 달걀, 감자, 두부, 콩나물, 숙주, 돈가스, 샤브샤브, 장조림, 참치 통조림, 면류(이것도 칼국수는 안먹고, 잔치국수는 먹어요.)정도요.


물론 좀 더 있을 수는 있지만 정말 주변 아이들보다 먹는 양이나 가짓수가 적어요.

심지어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가려 먹어요.


예민하니 몸의 조금한 변화도 쉽게 감지하고 자주 아프다고 해요.

이러다가 영양실조 걸릴 것 같은데 좋아지는 아이도 있나요?


낫아지겠지 한게 벌써 초4예요.

이제 제대로 공부 시작하면 체력이 기본일텐데 걱정이예요.




IP : 219.248.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12:49 PM (180.65.xxx.52)

    우리 큰애랑 같네요. 너무 안먹어 세돌때까지 미국에서 환아들 영양섭취하는 유동식 사서 마시게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얘 이렇게 계속 두면 죽을거라 했거든요... 안해본게 없고 안먹여본게 없어요. 그나마 지금 홍삼을 하루 한봉 먹이고 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밥 한그릇을 군소리없이 '스스로' 먹기 시작했어요. 7살인데 안 먹어서 따라다니면서 한숟갈씩 먹였거든요.

    고생 많으세요.. 화이팅입니다!!!

  • 2. ..
    '17.9.7 1:23 PM (111.65.xxx.243) - 삭제된댓글

    운동 시키세요. 흔한 태권도라도..
    안 먹는 아이는 엄마가 맞춰주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먹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원하는 거 만들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079 "전교 1등 아들의 자퇴선언, 수퍼맘은 없었다".. 12 샬랄라 2017/09/20 7,227
731078 결혼날짜 잡기 5 궁금 2017/09/20 1,070
731077 김명수 내일 표결! 부결이면 촛불이다. 9 richwo.. 2017/09/20 560
731076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19(화) 1 이니 2017/09/20 393
731075 청춘시대 시즌1 정주행했어요 5 추천 2017/09/20 1,427
731074 문재인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풀영상 5 ........ 2017/09/20 647
731073 낼 아침부터 국회의사당 가야 햐나? 6 2017/09/20 454
731072 한의사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낄때, 한의사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움... 42 신비로움 2017/09/20 8,647
731071 냉동실에 오래 보관한 삶은 나물 어떻게 먹을까요? 4 화초엄니 2017/09/20 947
731070 국당이 자율투표 하겠다는건 15 ㅇㅇㅇ 2017/09/20 1,149
731069 국내에서만 공부하고도 영어가 4 ㅇㅇ 2017/09/20 1,501
731068 나이들면 원래 머리가 맑지가 않은건가요? 5 궁금이 2017/09/20 1,822
731067 살빠지는 패턴이 희한하네요 3 ㅇㅇ 2017/09/20 2,945
731066 문대통령 소속사에서 푼 연미복 사진 (사진추가) 43 ........ 2017/09/20 5,893
731065 몽클레어 얇은패딩 세탁 1 모모 2017/09/20 1,071
731064 40세 인데 너무 늙었어요 14 ... 2017/09/20 7,114
731063 치약 해외배송이 6개까지인가요? 7 치약 2017/09/20 1,221
731062 외모가 남상이 되가는게 슬포요 33 ㅜㅜ 2017/09/20 5,352
731061 남편이 이혼을 원해요... 77 ........ 2017/09/20 23,535
731060 실내배변 유도??? 4 가랑잎 2017/09/20 603
731059 대치도곡역삼 라인은 언제 전세가 많나요? 2 가을 2017/09/20 664
731058 집에 있으면 돈을 많이 쓸수밖에 없어요 37 원래 2017/09/20 17,440
731057 영어 쉬운단어 모르는데 어려운단어부터 외워도 될까요? 18 단어 2017/09/20 1,437
731056 요새 잘때 뭐 덮고 지내세요? 7 .. 2017/09/20 1,232
731055 홈캠 비디오 유출로 해지 신청될까요? 3 어제 뉴스 2017/09/20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