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자동차보험 외에 어떤 종류의 보험도 없어요. 왠지 생돈 들어가는 것 같아서요.
병 걸리면 그냥 있는 돈으로 비용 댄다고 생각하고 오래 걸린다 싶으며 달고 살다가 순리에 따라 죽자
암이나 질병으로 투병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큰 돈 써가면서 기 쓰고 병 고쳐 연명하고 싶은 생각이 없거든요..사실 삶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어요
고쳐서 나을 병이면 당연히 해보겠지만 암이란 게 치료 과정에서나 치료 후에도 워낙 힘들다고 하고 완치란 게 없다보니 삶의 질은 떨어지고
얼마 전 무슨 컨설팅을 받으러 갔는데 암 보험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제가 희한하다는 식으로 보는데 정말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