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야 하죠?
그동안은 간간히 싸우기만 하면 너랑 같이 못살겠다,, 내가 살려고 이러는거다...
이런말들을 합니다.
물론 싸울땐 진정 그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근데 이혼이 쉽지 안잖아요.
그러고 한두달 말 안하기 ㅎㅎㅎ
그러기를 이십년.
물론 아직 이혼은 안했습니다.
문제는 딸둘이 이제 머리가 크니 그런 지 아빠를 너무 싫어해요.
얼마전 다퉜을때 또 말 안하고 이혼하지 어쩌고 하니
고딩 딸들이 아빠를 안보려 합니다.
소위 쌩까고 다니더라구요.
그러지 말라 했는데 판단은 지들이 하는지.
암튼 애들이 저러고 다니니 남편이 하루는
더 구체적으로 이혼얘기합니다.
양육비 얼마 준다... 다 싫다...
나만 나가고 싶다...
징그럽네요.
저요?
제 자존감은 완전 바닥이구요.
무능해서,, 그리고 애들때문에도요...
인생살이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