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연로하심 전화에 더 집착하시나요?
당직근무를 하거나 바쁘면 거르기도 하는데
통화 못하면 다른 형제집에 전화해서 궁금해하고
그럼 우리집으로 전화 와서 전화 해드리라고 전하고
진짜 왜저러나 싶은게
진짜 부모님 나이드셔서 저런건가요? 아님 저희 시어머니만 저러신건가요?
전 전화하는거 싫어해서 그런가 잘 전화 안합니다.남편이 저한테 전화 강요안해서 무심 했는데 .유독 요새 시머니가 더 집착하시는듯해서요.
1. ..
'17.9.5 9:35 PM (124.111.xxx.201)노인네 할 일이 무에 있겠어요?
자식들 전화만 오매불망 기다리죠.2. .........
'17.9.5 9:36 PM (216.40.xxx.246)점점 더해요.
외롭고 무섭다고 하시대요. 젊으셨을땐 오히려 사람 귀찮아 하고 냉랭하던 양반이 변하더군요.3. ..
'17.9.5 9:37 PM (49.170.xxx.24)나이들 수록 몸이 약해지고 몸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져요. 시어머님이 과하기는 하네요.
4. ...
'17.9.5 9:41 PM (58.230.xxx.110)아뇨~
친정부모님 심지어 아버지 병환중이셔서
일주일에 두번만 가도 친정에 이리 자주 온다며
난리십니다~
전화하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끊으라 하시구요~
반면 시가는 들들 사람을 볶아죽이려 들어
마믐이 1그램도 안갑니다...
안달복달에 징징징~
친정에 아버지 편찮아 자주 가는것 같으니
당신도 속 않좋다며 불러재끼길래
인간같잕아 안갑니다~
울아버지는 시한부거든요...
시한부 아버지 한번이라도 더 뵈러 가는것도
눈이 신가요?
저 3년 합가했고 5년간 매주 불려다닌 사람인데도
그게 부족해 저 난리랍니다~
이제 안보고 살고 싶네요...
어지간한 며느리 평생 얼굴볼거 전 저8년간
다 보며 만정이 다 떨어져서요~
결론은 나이들어 그런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다 입니다...5. 양가
'17.9.5 9:53 PM (114.204.xxx.212)다 그래요 ,,,,
6. 우리엄마
'17.9.5 10:48 PM (14.32.xxx.118)우리엄마는 매일 아침마다 전화 하셨어요.
그때는 귀찮기도 하더만
돌아가시고 나니 엄마의 아침전화가 너무 그리워요.
하늘 나라 전번은 도대체 몇번이래요?7. 아
'17.9.6 1:20 AM (107.179.xxx.185)1일 1통화하는 분이 또 계시긴 하군요. 저희 시어머니도 하루도 빠짐없이 어떨땐 두세번도 남편한테 전화하시거든요.
전 한달에 한번이나 엄마랑 통화할까 (엄마도 저한테 전화 거의 안하심) 하는 사람이라 솔직히 옆에서 보고있음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받아주는 남편이 더 대단한거같아요.
밤에 남편이랑 영화보고있어도 전화오고 아침먹고있을때도 오고 주말에 가족끼리 외출해도 오고 하여간 시도때도없이 전화하세요..스토킹당하는 기분이랄까...
저희엄마가 시어머니보다 연세는 더 많으신데 일하시느라 바빠요. 시어머니는 뭐 노는거 말곤 할일없는 분이시고..그러니 왠종일 자식생각뿐인거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