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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제게 옷을 ~~~~~~~

신난다. 조회수 : 3,719
작성일 : 2017-09-05 20:56:09

멋쟁이 친구가 이사 가면서 제게 옷을 한보따리 줬습니다.

구호에서 산, 중세 수도사같은 롱코트,

그 외에도 전체 선은 단순한데 디테일은 재치넘치면서 세련된 옷들을 주고 갔어요. 만세~~~~


항상 그 친구가 무엇을 입고 나올까, 어디서 사고 어떻게 입을까 관심있게 본 지라, 그저 좋습니다.


또 다른 스타일 좋은 친구들이 제게 오늘 택배로 옷을 보내줬습니다. 아마 옷장 정리 계절이 돌아와서겠죠. ㅎㅎ


제 취향과 동떨어진 것도 있고, 아, 저 옷도 나이먹었구나 싶은 옷도 있고, 제 몸에 맞지 않은 옷도 있지만,

성탄절 아침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아이처럼 즐겁고 설렜어요.


올 가을 겨울 입을 옷이 넘쳐나서, 배가 부르고, 누구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어요.

IP : 223.62.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5 8:57 PM (116.127.xxx.144)

    구호 중세수도사 같은...그옷 왠지
    엄청 멋스러울듯.........

  • 2. ..
    '17.9.5 8:57 PM (124.111.xxx.201)

    그 옷 전주인보다 더 예뻐하며 잘 입으세요오오오~~~

  • 3. 00
    '17.9.5 9:00 PM (223.38.xxx.6)

    정성껏 담아 택배보내줬을텐데 버렸다니.. 친구들이 보면 기분나쁘겠어요

  • 4. 왜요
    '17.9.5 9:02 PM (222.107.xxx.154)

    윗님 저도 친구들한테 버릴꺼면 나한테 버리라고 농담처럼얘기해요 ㅎ

  • 5. 00
    '17.9.5 9:05 PM (223.38.xxx.6)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버리는거 아니죠
    아이들옷 정리할때마다 정성껏 골라 택배로 친구한테 보내는데
    걔가 남들한테 "친구가 애들옷 저한테 버렸어요" 기분 좋게 글 쓰더라도.. 전 기분나쁠것같아요

  • 6.
    '17.9.5 9:06 PM (116.127.xxx.144)

    농담을 다큐로 들으시는 분들이 있네

    우리도 직원들끼리 좋은거(가방이나 옷이나..)그거 나한테 버리라,,,그래요

  • 7. ㅋㅋ
    '17.9.5 9:34 PM (220.78.xxx.36)

    버릴꺼면 나한테 버리라는 농담 모르시나..아이고 ㅋㅋㅋ

  • 8. 새옷 되죠
    '17.9.5 9:42 PM (218.39.xxx.4) - 삭제된댓글

    예전에 대학생때 언니가,
    친구가 실컷 입은 빨간 코트를 자기 줬다면서,
    한참 입은 사람한테는 익숙한 물건이 되지만 이렇게 주거나 받으면
    자기한테는 새옷 느낌이라서
    너무 기분좋게 잘입고 다닌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 9.
    '17.9.5 11:20 PM (39.7.xxx.221) - 삭제된댓글

    농담을 다큐로 듣니 운운하는 부류치고
    역으로 같은 상황 처하면 발끈 안하는 사람 못봤음

    원글님 받지만 말고 보답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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