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출신으로 IMF때 졸업했고요.
첫직장 금융권, 두번째 직장 정부출현기관에 있었어요.
세번째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인대상입니다.
영어강사로 일하며 돈도 많이 벌때도 있었는데 성대결절에 걸렸어요.
그 후로 규모가 작은 곳으로 옮기면서 수입도 작고 대우도 좋지 않아요.
그래도 7년동안 수강생이 적던 많던 열심히 수업했고 가족적인 분위기였어요.
그동안 폐강한적 없었는데 갑자기 인원미달이라고 폐강 문자를 받고 보니 마음이 좋지 않더라고요..
적어도 전화로 알려줄꺼라 기대한 제가 바보인가요.
오늘 사무실 팀장님과 상담했는데 코에 대면 코걸이 귀에 대면 귀걸이 규칙을 나열하는데 더욱 맘만 상했어요.
정말 그만 둘때가 된것 같아요. 아니 그만 두고 싶어요.
이 경력으로 어디를 취직할 수 있을까요?
이젠 티칭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