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강론중에
미국 휴스톤 홍수사태를 트럼프가 파리조약 탈퇴하고 다 그런 댓가이고
영부인이라는 사람은 하이힐을 신고 재난지역 방문한다고
그렇게 공감각 없는 사람들이라면서
우리나라 근혜씨도 그렇다고 하니
맨 앞줄이 앉은 어느 할망구 왈
"그런거 안 겪어봐서 모를 수 있지"
우리 신부님 왈(웃으면서)
"그걸 겪어봐 아나요?"
제 속이 다 시원했네요.
미사 강론중에
미국 휴스톤 홍수사태를 트럼프가 파리조약 탈퇴하고 다 그런 댓가이고
영부인이라는 사람은 하이힐을 신고 재난지역 방문한다고
그렇게 공감각 없는 사람들이라면서
우리나라 근혜씨도 그렇다고 하니
맨 앞줄이 앉은 어느 할망구 왈
"그런거 안 겪어봐서 모를 수 있지"
우리 신부님 왈(웃으면서)
"그걸 겪어봐 아나요?"
제 속이 다 시원했네요.
내가 그리로 가리다
신부님 짱 멋짐!
트럼프 사이다 ㅎㅎ
성당어르신들 하는얘기듣고
용을 감옥에 가둬놔서 비가많이와 채소값이 올랐데요ㅋㅋ
이전 신부님이 오신지 한달도 안돼 갑자기 돌아가셔셔 새로 오신 신부님이세요.
말씀 하시는 게 범상치 않으신 분이라 제가 검색을 좀 했더니,
정진석 전추기경 비서실장이셨고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미사도 집전하시고 뭐 굉장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왜 이런 서울변두리 성당에 오셨을까? 항상 의문이예요.
그냥 제가 소설을 쓰면 염수정 추기경한테 대들다 귀향온게 아닐까 소설 써봅니다.
노원구 공릉동 성당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부님 제일 좋은 점은 너무 상냥하시다는 거.
그렇게 잘 웃고 친절한 신부님 처음 봐요.
문재인 대통령 실제로 뵌 적 없지만 아마 우리 신부님같을 거예요.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