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이고 사회성부족한사람

... 조회수 : 8,647
작성일 : 2017-09-05 13:48:24

제목처럼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매우 부족한 딸이예요

성격이 고쳐지면 좋겠는데 잘 안되네요

이런 성격의 이과생은 대학교 무슨과를 가야 취업하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까요?

딸아이 생각만 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미치겠어요

IP : 180.69.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5 1:56 PM (123.142.xxx.188)

    본인이 잘 하는 걸 해야죠.
    저도 심하게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인 성격인데요. (그래서 학생 때 히키코모리 생활까지 해봄 ㅋ)
    돈벌고 살아야 하는데 어쩌겠어요.
    정말 절실하면 성격이고 뭐고 다 참고 살아야 하는 겁니다.

  • 2. 웬만해선
    '17.9.5 2:00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안 고쳐져요. 나중에 기능기술직에 종사해야 할듯 하네요. 그런데.. 원글님 기준의 사회성 뛰어난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용하고 다른 사람과 말 않고 조용히 사색하고 하는 사람은 사회성 떨어지는건가요? 사회성의 기준이란건 각자의 주관적 기준인거 같네요.

  • 3. ..
    '17.9.5 2:01 PM (180.69.xxx.77)

    딱히 잘 하는게 없어요
    공부는 꽤 하는 편이었는데 고등학교도 중간에 안다니려고 한걸 어찌어찌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했다가 얼마 안지나 자퇴를 해버렸여요
    1학기도 안 지나니 휴학도 안되더군요
    좀 쉬었고, 아직도 그때랑 별 달라진건 없지만 마냥 시간만 보낼수는 없다 생각은 드나봐요
    엄청 착해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 4. ..
    '17.9.5 2:02 PM (180.69.xxx.77)

    위에 ㅇㅇ님은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 5. 연구직
    '17.9.5 2:04 PM (118.219.xxx.45)

    그쪽이 사람 부댓김이 덜하지 않을까요?

  • 6. ㅇㅇ
    '17.9.5 2:06 PM (123.142.xxx.188)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저 역시 딱히 잘하는 건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게 있었고, 남들 다 하는 나이에 나도 뭔가를 해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버텼죠. 은둔생활 이년인가 했을 거에요.
    엄마가 떠민다고 되나요. 결국 의지 부족 끈기부족인 거에요. 학교도 관두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그런 상태가 사실상 제일 편하니까 고민은 되더라도 그러고 있는 거에요... 고민하는 이 불안정한 상태가 괴롭긴 하지만 어쨌던 뭔가를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보다는 편한 거거든요. 다른 사람들이랑 부딪치는 것도 마찬가지.
    사교적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똑같아요. 남들이랑 부딪치고 어울리는 거 누구나 귀찮아요. 근데 다 참고 억지로 하는 거더라구요. 하다보면 적응되고 점점 익숙해지고. 결국 게을러서 못하고 있는 거에요...

  • 7. ..
    '17.9.5 2:12 PM (180.69.xxx.77)

    잘 안고쳐지는건 누구보다 잘 알지요, 옆에서 보고있으니..
    사회성의 기준은 주관적인게 맞네요, 좀 더 정확하게는 대인 기피증이 맞는거같네요.
    저도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인데 잘 지내거든요
    우리 아이는 단체에서 끼고 싶지 않으면서 안끼면 불편하고 힘든가봐요 신경써이고..
    멘탈?이 좀 강해지면 좋겠어요.
    올해 수능을 치고 전문대를 가서 기술을 익히던지 4년대를 가던지간에 과를 잘 선택해야할것 같아서요

  • 8. 안타깝지만
    '17.9.5 2:12 PM (1.176.xxx.223)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지

    등떠민다고 안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지인생인데

    제속이 타다타다 죽을꺼 같아서 내린 결론입니다.

  • 9. ..........
    '17.9.5 2:16 PM (96.246.xxx.6)

    착한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려면 힘들어요. 우울증도 많이 생기고. 연구직도 간섭 덜 받긴 하지만 못된 놈들은 어디나 있고... 법륜스님의 깨달음의 장에 다녀오면 좋을텐데요. 그것도 본인이 가야겠다고 해야 하지만 말입니다. 가서 자신을 내려놓고 절하면서 그걸 이겨내면 뭔가 달라질텐데요. 자신감도 생기고... 내가 누군지도 알게되고요.

  • 10. ...
    '17.9.5 2:16 PM (203.228.xxx.3)

    대학을 자퇴했따니 뭐라고...저 연구직인데 밥 혼자먹는사람 많고 뭐 그럽니다.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안돼요

  • 11. ...
    '17.9.5 2:21 PM (220.93.xxx.227) - 삭제된댓글

    치기공사 되는 전문대 과가 취업도 잘 되고 돈도 잘 버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잘 못하긴 하지만 그런 아이들일수록 인간관계를 자꾸 부딪쳐서 경험을 늘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동아리나 뭐나 암튼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생활할 수 있는 경험을 시켜보래요.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는 마인드로... 그래야 남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자꾸 보고 경험치가 늘어서 인간관계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저도 법륜스님한테 들었네요.
    공부를 잘 한다면 의대나 통역대학원 같은 전문직도 그나마 조직사회 안얽히고 좀 떵떵거리고 사회생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반 기업체 취직은 비추에요. 특히 맘약한 여자는 오래 못버텨요.

  • 12. rudrleh
    '17.9.5 5:26 PM (117.111.xxx.42)

    공무원이요
    일 못하고 성격이상해도 웬만함 안고가요
    따님은 일은 잘하실 거아니에요 ? 그럼 괜찮아요
    대부분 공무원이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 집합소같아요
    젊고 시험으로 들어온 사람들 기준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829 봉지 커피 맛나게 마시는 법 다른 거 알려주세요~ 19 .. 2017/10/26 3,670
741828 춥네요ᆢ중앙난방이신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7 2017/10/26 1,988
741827 ..... 35 ... 2017/10/25 40,408
741826 상해여행중... 비자 마스터 카드 사용여부? 7 맨붕 2017/10/25 2,667
741825 최시원 개 사건 과태료 5만원 6 .. 2017/10/25 1,881
741824 아이들 바를 천연 화장품좀 추천해 주셔요. 아이허브도 좋아요. .. 5 뮤뮤 2017/10/25 756
741823 요거트 안줬다고 삐진 남편... 17 ㅡㅡ 2017/10/25 4,553
741822 30년 넘은 빌라 녹물문제 여쭤요 7 bb 2017/10/25 2,252
741821 남들은 안 하는 나의 특이한 습관 11 .... 2017/10/25 5,562
741820 다음 주 이사인데 넋놓고 있어요 13 .. 2017/10/25 3,550
741819 당근오일을 발랐습니다 3 ㄴㄴ 2017/10/25 3,271
741818 (살림초보 급질) 가지 꼭지만 곰팡이 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오늘은선물 2017/10/25 2,142
741817 호남계파 체면 살려주고 실리를 챙겼답니다. 8 연합기레기 2017/10/25 2,137
741816 착한화장품이라고 아세요?? 3 착한화장품... 2017/10/25 1,740
741815 영화 볼때 자꾸 물어보는 사람 17 .. 2017/10/25 2,264
741814 손가락에 퇴행성관절염 있으신분 얘기나눠요..~ 9 서럼 2017/10/25 2,867
741813 전기코드안꽂는 애견온열매트 없을까요? 2 ㄱㄴ 2017/10/25 1,188
741812 최시원 개 피해자 사망사건 유가족 인터뷰 6 .. 2017/10/25 2,690
741811 나를 사랑하는 방법ㅡㅡ저 알았어요 47 유레카 2017/10/25 22,910
741810 시그널 재미있지 않았나요?시즌2안나올까요 3 드라마 2017/10/25 1,264
741809 가성비좋은 안마기 추천 부탁드려요 6 안마기 2017/10/25 1,928
741808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요... 3 사과나무 2017/10/25 1,138
741807 후라이팬에 간단 빵 만들어 보신 분. 8 간식 2017/10/25 2,116
741806 요즘은 즉석해결이 대세인가봐요. 부암동 복수.. 2017/10/25 654
741805 1,2,4,7 로 24 만드는 식 좀 알려주세요. 19 ... 2017/10/25 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