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뚝딱뚝딱 잘하시는 빠른 손 주부님들 수학머리 좋으신가요?
저는 요리 뭐 하나 하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거든요.
많이 안해봐서 그렇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질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저는 초등때부터 수포자인데요.
당근을 썰다보니 이걸 요리에 맞는 필요한 모양을 정하고 그 모양대로 최소한의 칼질로 잘라 분해하고..들어가는 양을 가늠한다든가 일의 순서를 정하는거나 동시에 멀티로 일하는 것 등이 수학머리가 좋으면 더 수월한 일이려나 싶어져서 급궁금해졌어요. ㅎㅎ
요리 잘하거나 빨리빨리 하시는 분들 어떠셔요? 늘 제일 부러운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1. 딸
'17.9.4 7:22 PM (1.236.xxx.217)맛내기가 양념비율이라서 수학 필요하댔어요
부럽~^^2. ...
'17.9.4 7:24 PM (49.142.xxx.88)수학 잘했는데 요리 뚝딱뚝딱 잘해요.
제 생각엔 수학이든 요리든 어려워하지않는 자세가 젤 중요한거같아요. 한 5할 이상?ㅎ3. 과학 전공자
'17.9.4 7:25 PM (183.99.xxx.213) - 삭제된댓글글쎄요
일머리란 게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리할 때 과학적으로 생각해보긴 합니다^^
수학보단 과학이 그나마 관련 있지 않을까요?
요리든 빨래든~4. ᆢ
'17.9.4 7:25 PM (121.167.xxx.212)자꾸 하면 맛과 상관없이 속도는 늘어요
자신감이 붙어서요5. 대부분
'17.9.4 7:28 PM (58.127.xxx.251)공부머리나쁘고 억센사람들이 식당하던데.
6. 님 혹시
'17.9.4 7:30 PM (112.169.xxx.30)삼시세끼 에릭과이신가요?
전 음식 대충 막하는 택연이랑 차줌마 중간형이예요
세명 음식중 뭐 먹을지 정해야 한다면 당근 에릭음식 먹을거고요^^
다만 에릭 타입은 타협이 어느정도 필요한거 같ㅇᆢ요 재료 뺄껀 과감하게 뺄줄도 알고 더할줄도 알고 칼질 오래걸리면 채칼로 대체하기도 하면서요7. ....
'17.9.4 7:32 PM (39.121.xxx.103)요리는 센스같아요...
8. 양념에
'17.9.4 7:32 PM (58.127.xxx.251)무슨 수학씩이나 ㅋ ㅋ
요리사이트라그련가 음식잘하는 사람들이 머리좋다고 몰고가려함.9. 수학 전공자
'17.9.4 7:32 PM (121.88.xxx.80)수학은 전혀 아닌것 같고 그것보다는 화학이 상관있을듯.
화학실험하는 기분으로 요리합니다.10. ..
'17.9.4 7:33 PM (124.111.xxx.201)수학하고 상관 없슈.
11. 대부분님
'17.9.4 7:33 PM (211.192.xxx.144) - 삭제된댓글공부머리없고 억세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그 옛날 어머니들 세대 아닌가요?
돈없어 못배우고 그러다 애들 공부 시키고 먹이려니 억세지고~
요즘 식당하시는분들은 그런분들 별로 없던데요~12. ㅋㅋㅋ
'17.9.4 7:34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절대 naver 입니다 ㅋㅋ
13. 아니요 ㅋㅋ
'17.9.4 7:42 PM (122.208.xxx.2)음식점이나 인터넷, 티비에서 봤던 비쥬얼과 색깔을 맞춰가며 양념을 넣으면 맛있게되요
14. 음...
'17.9.4 7:43 PM (223.62.xxx.179)수학은 못하진 않았고 요리는 손빠르게 한단 평 듣는데요, 수학적 재능보단 그 순간의 감 같아요
15. 저는
'17.9.4 7:51 PM (211.244.xxx.52)수학은 커녕 산수도 못하는 돌머리인데 요리는 잘합니다.
반찬 아무것도 잆어도 별 재료 없어도 한시간이면 잔칫상도 차려요.냉부해 나가도 될정도ㅋ
근데 수학은 아무리 애를 써도 이해가 인되서 포기ㅠㅠ16. 미각과 수학은 별개
'17.9.4 7:54 PM (112.155.xxx.101)요리도 하나의 재능으로 치자면 수학과 별개죠
일머리가 좋아 손이 빠른것과 미각도 별개17. ᆢ
'17.9.4 7:58 PM (175.223.xxx.81)경험과 시간투자 노력이지요 10살때 부터 부엌에서 엄마 도와 드렸는데 어깨넘어 배워서 결혼할때쯤은 못하는 음식 없었어요 지금 50후반인데 한시간내 3~4가지 음식 동시에 만들어 차려낼수 있어요
18. 종합
'17.9.4 8:04 PM (159.203.xxx.73) - 삭제된댓글요리는 종합적인 감각이 발달해야 잘 한다고 했으니까
수학만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죠19. 요리는
'17.9.4 8:07 PM (118.40.xxx.79)감각이고 센스
수학과는 전혀 상관 없다고 생각..20. ..
'17.9.4 8:22 PM (1.238.xxx.13)수학은 모으겠지만 미술 한 사람들은 요리 잘해요.
제가 미술전공자인데.. 저도 친구들도.. 미술한 애 치고 요리 어려워하거나 못하는 애 없어요.
미술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이고, 요리도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그림은 여러 색의 물감을 물이나 기름 등과 적절히 섞어 알맞은 농도, 색을 내어 그리는 작업이고, 조형물을 만드는 것도 흙반죽을 알맞게 만들고, 나무나 돌을 깎아내고... 등등.
요리도 이런 저런 재료를 가지고 다듬고 썰어 양념과 섞어 하나의 음식을 만들어 내잖아요.
용도가 다르지만 과정이 비슷하기도 하고, 손을 쓰는 일이라 감각이 있기 때문에 잘하세 되더라고요.21. 오호
'17.9.4 8:28 PM (211.108.xxx.4)저 미술재능 있던 사람인데 미술전공은 안했어요
늘 듣던 이야기가 미술소질 재능 있다 였는데요
요리를 뚝딱 금방 잘하구요
응용한다 할까요
방송에서 보면 저희집 냉장고 사정에 맞게 제가 고쳐서 만들어내요
식당에서 맛본것들 따라하고 특히나 예쁘게 담는거 잘하구요
한상 차리는데 일단 순서를 정하고 뜨거울것 차가울것
식어도 되는거 미리해도 되는거 후리이팬과 냄비 상황보고
후다닥 합니다
근데 요리는 할수록 노는거 같아요
레시피도 추가하거나 빼거나 하면서 변화주고요22. ...
'17.9.4 8:35 PM (58.143.xxx.21)수학미술 다못하는데 요리빨리하고 간잘맞춰요
이쁘게는 못놔요 근데 ㅎ23. . .
'17.9.4 8:36 PM (180.66.xxx.74)저도 미술전공인데 양념 그냥 내키는대로 턱턱 부어놓으면 거의 맛나더라구요. 계량은 잘안해요 수학 못 해서...자유로유 영혼이라 ㅋㅋ
24. 미술
'17.9.4 8:42 PM (221.140.xxx.157)동생이 미술에 소질 있어서 전공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고 어릴 때부터 더 연장자인 저보다 그림잘그렸는데 요리 잘해요. 얼굴에 그림 그리는 화장도 정말 잘해요 ㅋㅋ
요리랑 미술... 왠지 믿기네요25. 미술
'17.9.4 8:42 PM (221.140.xxx.157)요리를 정말 정말 잘하는데 수학 못해요 수학머리 없어서..
26. ㅎㅎㅎ
'17.9.4 8:57 PM (125.177.xxx.163)저 그림잘그리고 색체감각있단 칭찬받는 수학선생인데
요리 잘합니다
시간안배해가며 착착착해나갑니다
동시에 치워가면서요 ㅎㅎ27. ...
'17.9.4 10:17 PM (87.65.xxx.205)아 그러고보니 그럴싸한데요? 저도 미술로 직업하고 있고, 수학도 학창 시절에 잘햇고
음악에도 좀 재능있는데 음식 맛하고 맞추는 거하고 음식 만드는 건 물론, 동시에 치우면서 해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친정엄마도 머리가 꽤 좋으셨는데 요리 잘하셨어요. 제 친동생도 예술쪽 일 하는데,
음식 잘하고요.28. h대
'17.9.5 12:24 AM (175.223.xxx.195)미대출신인데 요리 잘 못해요
하다보니 늘긴 하는데 뭘 썰어도 이쁘게 썰고.. 시간 오래 걸려요
공들여 작품(?) 만들면 눈깜짝할 새에 먹어치우고 사라지니 재미도 없어요29. ㅇㅇ
'17.9.5 2:09 AM (59.23.xxx.10) - 삭제된댓글저도 미대출신.
레시피 보고 이것저것 뚝딱 잘 만들어요 .
실패한경험 별로 없어요. 처음 만들어도 왠만큼 맛 나와요.
수학도 나름 잘했어요.
뭔갈 만드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새로운 요리 알게 되면 뭔가 실험하듯이 내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겨요 .
요샌 마카롱에 빠져서 집에서 독학으로 마카롱만 주구장창 굽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