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말하는 흙수저부부예요
어떻게 둘다 똑같이 흙수저인지 그나마 성실히 공부하고 일해서 이룬결과가 부부 합쳐 연봉1억정도됩니다.
올 상반기까지는 아이도 어리고 먹고싶은거 쓰고싶은거 참지않고 생활 했어요
그렇다고 사치할정도의 수입은 안되기에 나름대로 행복하게 잘지내다가
남편과 노후와 아이들 교육지원이야기를하면서 지금부터10년정도만 힘들어도 허리띠 졸라메기로 마음먹었어요
카드 값이 절반으로 줄었고 4식구 식비가 30만원정도..그렇다고 못먹고 살진 않아요
다만 외식을 줄이고 식자재위주로 쇼핑을합니다.
그 결과 제 월급정도는 꼬박 저축이되는 상황입니다.
날 좋을때 돈들여 놀러가고싶고 , 휴일에 키즈카페라도 데려가고싶은 마음을
열심히 몸으로 맘으로 떼우며 절약하며 살고있는데 힘들기도하지만 통장보면 또 힘이나네요
요즘 없다고 안쓰는 세상이 아니라서 바보같아 보일 수 있지만 요 밑에 열심히 저축하며 살아서
중년에 여유롭게 지내신다는 분들 글 보며 힘내고있어요
인스타보면 다들 좋은음식 좋은 옷 좋은 풍경..부러워서 저만 이리 아둥바둥 하는것같지만,
다들 열심히 사시는 분 많으시겠죠? ~^^
유산물려받는 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성실한 자세로 개미처럼 살다보면 좋은날도 올꺼라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