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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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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바람의 현장

..... 조회수 : 4,376
작성일 : 2017-09-04 14:10:13
며칠전 언니랑 카페에 갔는데 
대각선으로 5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자셋 여자둘이
엄청 시끄럽게 떠들면서 차를 마시고 있더라고요.
한 잔 하고 왔는지 얼굴이 벌개 가지고 
서로 이름 부르고 하는것 보니 동창생들인듯 보였어요.
너무 시끄러워서 자꾸 시선이 가는 중에
아저씨 하나가 테이블 아래로 신발을 벗고 
맞은편에 앉은 아줌마 다리를 막 부비부비;;;
잘못 봤나 싶었더니 몇 번을 계속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내 대놓고 테이블 위로 아줌마 손을
만지작 만지작.... 게다가 그윽한 눈으로요..(우웩)
친구들은 진작 다 알고 있는지 아무렇지 않게 막 놀리더니
급기야 그냥 둘이 방 잡으라고...;;;
역겨워서 얼른 마시고 나와 버렸어요.

그리고 어젯밤엔 친구랑 지하철역에서 잠시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 50대로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가
계단에서 내려와 제 옆에 와서 앉길래 그냥 부분가보다 했는데
자꾸 옆에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서 보니
아저씨가 아줌마 등과 허리를 쓰담쓰담;; 
아줌마가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있어서 그렇게 소리가 
난 거였어요.
대화내용 중 우리 아들은, 우리 딸은 하는것 보니
분명 부부는 아닌듯 했고 
지금 바로 들어가야 하냐, 전화 안왔냐, 주말엔 어쩔거냐...
누가 봐도 바람이었어요.

잠시후 친구가 와서 막 얘기했더니 친구가 
혁신도시에서 카페를 하는 언니한테 자주 듣는데
근처 공기업 다니는 사람들 바람 엄청 핀다면서
카페에서 별의별짓 하는 사람들 다 본다더라고요.

에휴.. 세상이 대체.... 

IP : 121.181.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7.9.4 2:20 PM (223.62.xxx.231)

    흔하게 봐서...밖에서 흔적 안 남기는 용의주도한 사람은 알 수 없죠

  • 2. 용의주도
    '17.9.4 2:22 PM (121.181.xxx.222) - 삭제된댓글

    하긴... 눈치라곤 없는 저한테까지 이렇게 눈에 띄는데... 몰래 그짓거리 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 3. .....
    '17.9.4 2:22 PM (121.181.xxx.222)

    하긴... 눈치라곤 없는 저한테까지 이렇게 눈에 띄는데...
    안보이게 그짓거리 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더 많을까요..

  • 4. 벌써
    '17.9.4 2:31 PM (58.140.xxx.232)

    20년도 더 전에 고대앞에서 카페알바하던 제 친구왈. 불륜이 그리 많다대요. 고대병원 직원인지 의사인지도 많이들하고 불륜손님들 엄청봤대요. 자기도 그전까지는 몰랐다고..

  • 5. 드런 세상
    '17.9.4 2:33 PM (1.246.xxx.122)

    그러게 결혼은 무슨....

  • 6. 까페 가면
    '17.9.4 3:39 PM (183.108.xxx.143) - 삭제된댓글

    카페 안 테이블에 부부도 아닌것들이 자기야~ 하며 노닥거리는 인간 투성이고, 저녁에 애들 데리고 밥 먹으러가면 조신 한 척 여자행세 하는 여자와 숟가락, 젓가락 다 놔주면서 입이 귀에 걸린 남녀커플 잔뜩입니다. 죄다 나이는 중년들~ 나이 먹어서도 바람기질 못이기고 사람들이 보던말던 손 쪼물락거리고 대화 내용 저질인 인간들 너무 많아요. 지하철에서 서로 바짝 앉아 등산복 입고 꽁냥거리던 중년 남녀가 서로 다른 역에서 내리는 건 뭐 일상다반사~ㅠ.ㅠ

  • 7. 순진
    '17.9.4 4:50 PM (123.228.xxx.55) - 삭제된댓글

    제가 너무순진한건가요
    동창회가보면 이혼사별비혼등으로 싱글인친구들 썸타는거 봅니다

    그들이 자식이야기한다고 모두 기혼은 아닐겁니다

    실제로 이혼한지 십년된제친구
    남친들만나면 아이 이야기 많이하던걸요

  • 8. OMG
    '17.9.5 11:31 A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SNS의 발달로 동호회니 동창회니 하는 모임들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몰리니 자연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특히 50대의 경우 사회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느정도 지위를 갖추고, 자녀들이 장성해서 가정적으로는 공을 들여야 할 것들이 거의 사라진 상태라 이런 말초적인 자극에 쉽게 물드는 것 같아요. 살아 온 날들을 정리하며 노후를 준비해야되는 시점에서의 이러한 일탈은 다른세대의 그 것과는 달리 개인과 그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죠. 뭔가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은 많은 불륜사례를 찾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굳이 멀리에서 찾지 않아도 지척에서도 이렇듯 쉽게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는 일을 보시게 될 겁니다.

  • 9. hun183
    '17.9.5 11:32 A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SNS의 발달로 동호회니 동창회니 하는 모임들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몰리니 자연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특히 50대의 경우 사회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느정도 지위를 갖추고, 자녀들이 장성해서 가정적으로는 공을 들여야 할 것들이 거의 사라진 상태라 이런 말초적인 자극에 쉽게 물드는 것 같아요. 살아 온 날들을 정리하며 노후를 준비해야되는 시점에서의 이러한 일탈은 다른세대의 그 것과는 달리 개인과 그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죠. 뭔가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은 많은 불륜사례를 찾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주변에 이렇듯 쉽게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는 일을 보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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