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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 학생들 수업료 못 내면 어린 학생을 때렸던 선생들

노무현입니다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7-09-04 11:45:30
너 같은 것 때문에 학교가 안 된다며 중1 짜리 빰을 때린 선생은 도대체 뭐였을까요?
안 내는 것도 아니고 분납해서 내겠다는데

옛날에 그런 선생들 꽤 있었던 거 같아요.
이층에서 아랫층으로 아이들을 굴려서 집으로 쫓아보내던 선생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런 것들이 촌지는 엄청 좋아했겠지요.

유투브로 영화 보다가 가슴이 아퍼서... 
그래도 어려서부터 기가 팔팔한 소년이라 학교 안 다닌다 했다지요.
얼마나 모멸스러웠을까요. 

신문에서 읽은 것 중에 하나도
여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는데
선생님 양복을 해주려고 학생들이 돈을 걷었어요
마침 한 가난한 급우가 돈이 없어서 수학여행을 포기했는데
그 걷은 돈으로 그 급우와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양복 하나 선물 받을 줄 알았던 선생이
화가 나서 그 학생에게 모멸에 찬 말을 던졌답니다.
그 여학생 자살했습니다.






 
IP : 96.246.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업료 안낸 학생
    '17.9.4 11:58 AM (1.246.xxx.122)

    집으로 돌려보내는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머리 몇대 쥐어 맞고 1교시 시작 전에.

  • 2. ...
    '17.9.4 12: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어느 직장 회사나 싸이코들은 있잖아요
    학교 선생도 예외는 아닐뿐이고

  • 3. ....
    '17.9.4 12:01 PM (1.237.xxx.189)

    어느 직장 회사나 싸이코들은 있잖아요
    학교 선생도 예외는 아닐뿐이고
    이런거보면 애들도 적어지는데 고등교육까지 무상으로 해야해요

  • 4. 육성회비
    '17.9.4 12:08 PM (211.186.xxx.206)

    못낸 아이들 세워놓고 지월급에서 물어내야 된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마귀할멈 같이 생긴 ㄱㅁㅅ 교사 생각 나네요.

  • 5. 지금도
    '17.9.4 12:11 PM (221.155.xxx.237)

    이상한 선생들 많은데 예전은 뭐 입에 올리기도 더럽죠. 왜 저렇게 차별하나 못살게 구나 따지면 결국은 다 돈으로 귀결되더군요

  • 6. 원인이 뭘까요
    '17.9.4 12:27 PM (218.236.xxx.162)

    고리 처럼 위로 위로 연결돼있어서 그랬던걸까요?
    뇌물 촌지는 상납, 수업료 육성회비 못내면 담임에게 책임물리기?? 그럼에도 어떤 선생님은 수업료 대신 내주시는 분도 계셨다던데말이죠

    이런거보면 애들도 적어지는데 고등교육까지 무상으로 해야해요(급식부터라도) 222

  • 7. ㅇㅇㅇㅇㅇ
    '17.9.4 1:00 P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전 학교 교사는 아니고 대학에서 가르친적 있던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우선 진상이나 이상한 사람 비율은 교사나 다른 직종이나 똑같구요. 성희롱하고 진상짓 하는 상사나 직원들은 어느
    직장 가고 많았거든요.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면 몇년동안은 정말 사명감 가지고 열심히 하게되는데. 몇 년 지나면 인간이 파악되고 인간에게 실망하게 된달까 그래요. 가르치는게 진짜 성심과 성의를 다해서 부모같은 마음으로 짝사랑 하듯 해야하는 일이고 정신과 감정소모가 엄청되요. 본인 애가 몇십명씩 계속 바뀌며 있다 생각해보세요. 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몰라주고 애들은
    안바꿔고 슬슬 나쁜짓만 하려하고 남들은 욕하고 가르치는 사람은 무력감 느끼고 넘 힘들고, 개념없고 그런 애들 보다보면 그냥 인간을 포기하게되요. 워낙 이상주의자고 소신을 가지고 했던 사람들일수록 인간을 포기하고 이상이 없어지면 더 반대로 변하죠. 원래 현실주의자에 이상같은것 없고 차갑게 그냥 직업으로만 대하던 사람들은 실망도 없고 그냥 기계처럼 처음이나 나중이나 어느직업이든 비슷한듯.

  • 8. 저두
    '17.9.4 1:08 PM (221.138.xxx.83)

    육성회비 안낸사람 칠판에 2,3명 남을때까지 끝까지 번호 적혀있었네요
    매번 선생님이 남으라 해서 "언제 낼꺼냐"며 두꺼운 몽둥이로 제 배를 강하게 쿡쿡 찔러댔죠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린나이였는데도 말이죠....

  • 9. 저두
    '17.9.4 1:17 PM (122.43.xxx.22)

    이따금씩 생각나요
    이름부르고 일어나서 언제낼꺼냐고
    소리바락바락 지르고 칠판에 이름적고
    20년 지났어도 안잊혀져요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인간같아요

  • 10. .....
    '17.9.4 1:18 PM (121.181.xxx.222)

    선생같지도 않은 선생 많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인성이 바닥인것들.

  • 11. ㅇㅇ
    '17.9.4 1:24 PM (1.232.xxx.25)

    지금 육십넘은 큰오빠 공납금 못냈다고 담임이 어찌나
    때렸는지
    그시절 생각하며 눈물짓던 돌아가신 엄마 생각납니다
    한국전쟁 이후라 다 같이 가난하던 시절
    돈때문에 학교에서 맞고 다니고
    집에 돌려보내니
    사춘기시절 모멸감에 공부나 제대로 할수 있겠어요
    인간이 덜된 교사들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들 수없이 많았을거에요
    그러니 초중고시절 좋았던 교사가 손에 꼽아도 없을
    정도로 적지요

  • 12. ..
    '17.9.4 1:25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항상 전교방송에 매일 이름불리던 시절..
    선생들이 본인 스트레스 해소로 아이들 때리던 시절 이었죠
    합법적이고 공식적인 폭행.

  • 13. ...
    '17.9.4 2:35 PM (61.252.xxx.73)

    110님 실체를 제대로 꿰뚫고 계시네요.
    님 말씀이 정답.

  • 14. ..
    '17.9.4 2:48 PM (211.224.xxx.236)

    그 교사도 위에 교감,교장한테 혼났겠죠. 수업료,육성회비 많이 안낸 교사 이름 매번 교사조회때 교감이 불르면서 **선생 뭐하는거냐 인격살인하고. 그러니 교실와서 그 분풀이 학생한때 한거겠죠 뭐. 좀 심성이 좋은 교사는 꾹 참고 애한테 린치는 안했을거고 좀 그게 덜한 교사는 분풀이하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위에 나온데로 조회때 매번 이름 불리는거 싫은 교사는 자기돈으로 메꾸고 학생한테 받야내야하는 상황였을수도 있어요.

  • 15. ...........
    '17.9.4 11:51 PM (96.246.xxx.6)

    110

    수업료 못내면 때린 선생 이야기에 뜬금 없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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