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 수술하신 분 궁금한게 있어요(간호사분들 계시면 봐주세요..)

ㅎ...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7-09-04 10:23:08

빨리 많이 걸어야 회복이 빠르다는데

십년 전 저는 그러질 못했네요..

배가...너무 아파서 침상에서 일어나앉을 때랑 설 때 고통이 너무 심했어요..

그 통증이 뭐였는지도 몰라요..훗배앓이? 아니면 개복에 따른 정상적인 통증?

진통제도 안 놔줬나봐요..한참후에 알고 봤더니 무통주사도 있다고...


그 당시 걷기를 거의 못했는데 저 유착 많이 됏겠죠?ㅜㅜ

곧 자궁적출 복강경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유착이 심하면 이번에도 개복이 될 수도 있대요..

궁금한게 제왕절개 하신 분 열심히 걸으셨는지...


참,,복강경 적출수술후 기침을 많이 해야 폐가 쪼그라들지 않는다는데

그건 복강경수술 시 가스주입해서 그런가요??

IP : 116.12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7.9.4 10:50 AM (114.207.xxx.67)

    수술후 운동 여부는 회복과 관련있지 유착과는 별 상관 없습니다. 유착은 수술 방법과 체질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체질이 유착 안되는 분은 거듭된 개복 수술에도 깨끗하고 보통의 사람은 맹장 수술만해도 유착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게 방광과 자궁유착이고 창자와 자궁, 창자끼리 들러붙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개복수술시 공기와 접촉하는 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염증과 같은 작용이므로 복강경에선 드물게 됩니다.

    고신혜철씨의 경우도 유착이 일어나 통증이 왔고 거듭된 수술로 장에 구멍이 난 것이 사인입니다.

    그러므로 제왕절개때 세로로 길게 개복하는 방법은 가로 절개보다 많은 장기를 노출시킬수 밖에 없으므로 더 많은 유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병원에서 유착이 심해 사정에 따라 수술도중 개복에 들어갈수도 있다 한것을 볼때 사전 검사때 장기의 모습이 비이상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발견 된 듯 합니다.

    꼭 해야할 수술이면 마음 비우시고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은 잘하고 시설 좋은 병윈과 의사 골라 의뢰하는 것 뿐입니다.

  • 2. 저는
    '17.9.4 11:17 AM (223.38.xxx.237) - 삭제된댓글

    동대문에 있는 이대병원에서 수술했는데 분명 특진으로 했는데 마취주사 놓기 직전까지도 교수가 안들어왔어요
    근데 수술 봉합을 너무 타이트하게 해서 살이 땡겨 못일어났어요
    사람들이 저더러 왜이리 못일어나냐고
    아니 살이 땡겨서 못일어나는데 어쩌라고?!
    장 유착될까봐 살 안늘어지게 잡고 살살 걸었는데 찢어지는 고통에 누워버렸거든요
    아마도 레지던트가 한게 아닐까 의심이 되는데 인턴이 주사도 못놔서 손등도 여러번 찔러다고도 미안한 기색도 없고 성격들도 다들 날이서있고 다시는 안가는 병원인데
    다른병원에서 둘째 낳을때 유착얘기는 없더라구요

  • 3. 퓨쳐님
    '17.9.4 11:50 AM (116.125.xxx.17)

    아..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님 말씀대로 미리 걱정하지 않아야겠어요 .예전에 제왕절개하고 걷지 않았던게 너무 찜찜했었는데 걱정 붙들어 매도 되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323 회사 다니기 싫을때 어떻게 버티시나요 22 ㅇㅇ 2017/09/04 9,067
725322 지금 한반도상황은 7 ㅇㅇㅇ 2017/09/04 1,905
725321 생애 처음 해외여행 도와주세요~~ 6 여행 2017/09/04 1,316
725320 효리네처럼 살고 있는 신혼부부는 많지 않나요? 25 신혼 2017/09/04 7,085
725319 아래 미성년자라서 처벌이 어렵다는 댓글 보고요... 1 부모책임 2017/09/04 471
725318 김장겸 영장나왔다고 날뛰는 홍준표, 정작 과거에는! 2 richwo.. 2017/09/04 641
725317 이딸라 그릇이 2달러 그릇인 줄 6 놀자 2017/09/04 2,980
725316 내가 본 바람의 현장 6 ..... 2017/09/04 4,278
725315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취리히 빈 프라하 오클랜드(뉴질랜드) 6 2017/09/04 857
725314 기출 풀리려는데 학교시험 어려운 중학교가 어딘가요? 1 엄마 2017/09/04 2,511
725313 매달 50만원이생긴다면... 7 2017/09/04 3,671
725312 입꼬리에서 턱 쪽으로 사선으로 검은줄?? 이거 왜이러는 거에요?.. 4 하이헬로 2017/09/04 1,635
725311 오랜만에 단막극 보고 가슴 저릿저릿 1 ㅇㅇ 2017/09/04 887
725310 웃겨서요 1 ㅎㅎ 2017/09/04 380
725309 근데 여중생 왜 때린거예요? 30 ... 2017/09/04 19,091
725308 약간 튀어나온 점 빼고 싶어요. 4 .. 2017/09/04 2,363
725307 엄마한테 돈을 돌려줘야할지 ( 아버지 돌아가시고 ..) 1 2017/09/04 1,655
725306 부산여행 숙박및 여행 일정 도움 부탁드립니다. 3 가족여행 2017/09/04 973
725305 자동차 방향제 어떤거 쓰세요? 3 햇살가득한뜰.. 2017/09/04 908
725304 밥 얻어먹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요 40 .... 2017/09/04 16,016
725303 오랜만에 가족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1 강원도 2017/09/04 653
725302 초보 운전 아이 보험료 4 82cook.. 2017/09/04 798
725301 총장 116센티 원피스는 얼마나 길까요? 5 궁금 2017/09/04 2,424
725300 세계에서 가장 극한 직업 같아요. 8 대한민국 .. 2017/09/04 2,264
725299 '여중생'이란 말은 남녀차별 단어입니다. 10 ㅇㅇ 2017/09/04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