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되고 나니 배란통이 생겼어요ㅠ

ㅠㅠ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17-09-03 22:21:06
결혼이 늦었고(37세) 결혼하자마자 갖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
인공수정 3번 실패하고, 시험관 위해 몸만드는 중 작년에 임신되었다가 계류유산되었어요. 슬퍼하고 할 새도 없었어요.
서른아홉이라는 나이의 무게에 조바심이 나서 슬퍼할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유산되고 바로 또 임신이 되기도 한다는데 전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유산을 하고 나서인지 나이가 마흔이라 그런건지
생리 시작 3일전부터 생리시작을 알리는 피비침이 시작되었구요.
생리끝나고 배란일즈음이 되면 배 아래 양쪽에서 번갈아 쿡쿡 쑤시기도 하고 땡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생리통 없고 주기 일정해서 별탈없이 잘 지내왔다 생각했는데
원하는 임신도 잘 되지 않고 위에 적힌 증상들을 매달 겪으니 나이듦이 느껴지고 임신이 나에게 조금씩 멀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따금 우울해져요ㅠㅠ
마흔에 이런 변화 저만 느끼는 걸까요??
IP : 110.12.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17.9.3 10:26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배란통 있어요.
    임신이나 유산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아픈 것도 아니고 불쾌한 것도 아닌데
    아랫배 옆쪽이 콕콕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죠.

  • 2. 어떤 의사는
    '17.9.3 10:29 PM (211.244.xxx.154)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내가 느끼는 것이니 오히려 건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하더라구요.

    전 완전 건강한데 생리통 없고 배란통만 있어요.

  • 3. 전 20대 결혼전까지
    '17.9.3 10:35 PM (59.5.xxx.30) - 삭제된댓글

    느꼈는데 출산후 못 느껴요.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느껴졌던게 알면서도 신기ㅎ

  • 4. 배란통이 더 힘들때도 있어요
    '17.9.3 10:37 PM (112.155.xxx.101)

    배란혈도 보이고

  • 5. 999
    '17.9.3 10:41 PM (211.179.xxx.57)

    건강해지는 걸까요?
    저는 처녀때 생리가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살았었는데 40이 넘은 지금은 배란통도 겪고 생리전 증후군도 겪고
    가끔 생리통도 겪으면서,
    일회용생리대의 부작용이 이렇게 나타나는건가 생각하곤 합니다.
    평생 일회용을 썼는데
    이번에 이슈가 된 생리대를 쓰기도 했고 그거 아니라도 다른 생리대가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고..

  • 6. ..
    '17.9.3 10:59 PM (58.145.xxx.179) - 삭제된댓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느낄 수 있는게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닐꺼 같아요. 그 의사말은 그냥 위로 차원이 아니었을지..
    저도 2-30대 초반까지는 매달 생리가 예정대로 시작해도 모르고 있다가 당황한 적 많았는데.. 40대 중반인 요즘은 배란통, 생리통 샅샅이 다 느끼고 생리의 전과정을 한달 내내 고스란히 느끼고 있어요.
    그냥 노화 현상 같아요. 생리를 하는게 점점 버거워지고 있는거죠.
    젊을 때는 심장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다가 나이들어 조금만 빨리 뛰어도 심장이 요동치고, 무릎 관절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다가 나이들면 느끼게 되듯이요.

  • 7. 일전에
    '17.9.3 11:00 PM (211.178.xxx.174)

    나이드니 없던 배란통이 느껴진다고
    글 쓴적 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노화현상과 관계있더군요.
    나이들수록 배란통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슬프더라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259 40대 멜라토닌 써 보신 분~ 10 멜라토닌 2017/09/04 2,637
725258 어제 효리네 좀 지루했어요 24 .. 2017/09/04 5,742
725257 제일평화시장 다녀왔어요 9 ... 2017/09/04 5,270
725256 (펌)"수능 절대평가 전환돼도 1~2년 못가 포기할 것.. 6 기사 2017/09/04 1,528
725255 자반 고등어로 조림을 하면 5 ... 2017/09/04 1,243
725254 시부모님 1938년생이신데..다른분들은 건강 어떠신가요? 6 ... 2017/09/04 2,104
725253 중1아들 단백뇨 검사 3 건강 2017/09/04 1,601
725252 아이를 교회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13 ... 2017/09/04 6,636
725251 홍준표 부인은 어떤사람이길래 공식자리에서ㅠㅠㅠ 15 ... 2017/09/04 4,989
725250 모시잎송편 맛있나요? 10 호롤롤로 2017/09/04 1,473
725249 손톱에도 무좀이 5 가을 2017/09/04 1,867
725248 진짜 엄청 건강한 여자들은 생리때문에 일상에 구애받는게 거의 없.. 28 근데 2017/09/04 6,766
725247 분만실에 들어와 분만과정 지켜 본 시어머니. 7 아니 이건 .. 2017/09/04 4,613
725246 시어머니께 가방 사드린다고 했더니 최고가 가방을 고르셨어요. 23 이상한 며느.. 2017/09/04 9,737
72524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2~9.3(토일) 6 이니 2017/09/04 442
725244 질문)저도 어느 아파트가 좋은가요? 11 아파트 2017/09/04 1,994
725243 재판과 정치, 법관 독립 - 21세기 대명천지에 사또 재판이 부.. 1 길벗1 2017/09/04 366
725242 아이등이 일자로 바르지 않아서. 1 2017/09/04 745
725241 성당다니시는 분들 중 너무 힘드신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9 기도 2017/09/04 2,347
725240 생리전후 턱밑에 여드름처럼염증이나는 증상왜 그래요? 턱밑 .. ******.. 2017/09/04 564
725239 산림욕 하기 좋은 휴양림은 어디일까요..? 14 국립휴양림 2017/09/04 2,103
725238 릴리안 생리대 소송하는 법무법인 2 짜증 2017/09/04 1,184
725237 미국교수의 강의를 듣다가 결혼하는 이유가 1 ㅇㅇ 2017/09/04 1,850
725236 고속도로 버스 또 사고났네요 9 .... 2017/09/04 2,651
725235 무슨 말만 하면 제 얘기가 틀렸다고, 공감못하는 엄마.. 11 스트레스 2017/09/04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