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되고 나니 배란통이 생겼어요ㅠ

ㅠㅠ 조회수 : 3,517
작성일 : 2017-09-03 22:21:06
결혼이 늦었고(37세) 결혼하자마자 갖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
인공수정 3번 실패하고, 시험관 위해 몸만드는 중 작년에 임신되었다가 계류유산되었어요. 슬퍼하고 할 새도 없었어요.
서른아홉이라는 나이의 무게에 조바심이 나서 슬퍼할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유산되고 바로 또 임신이 되기도 한다는데 전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유산을 하고 나서인지 나이가 마흔이라 그런건지
생리 시작 3일전부터 생리시작을 알리는 피비침이 시작되었구요.
생리끝나고 배란일즈음이 되면 배 아래 양쪽에서 번갈아 쿡쿡 쑤시기도 하고 땡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생리통 없고 주기 일정해서 별탈없이 잘 지내왔다 생각했는데
원하는 임신도 잘 되지 않고 위에 적힌 증상들을 매달 겪으니 나이듦이 느껴지고 임신이 나에게 조금씩 멀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따금 우울해져요ㅠㅠ
마흔에 이런 변화 저만 느끼는 걸까요??
IP : 110.12.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17.9.3 10:26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배란통 있어요.
    임신이나 유산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아픈 것도 아니고 불쾌한 것도 아닌데
    아랫배 옆쪽이 콕콕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죠.

  • 2. 어떤 의사는
    '17.9.3 10:29 PM (211.244.xxx.154)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내가 느끼는 것이니 오히려 건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하더라구요.

    전 완전 건강한데 생리통 없고 배란통만 있어요.

  • 3. 전 20대 결혼전까지
    '17.9.3 10:35 PM (59.5.xxx.30) - 삭제된댓글

    느꼈는데 출산후 못 느껴요.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느껴졌던게 알면서도 신기ㅎ

  • 4. 배란통이 더 힘들때도 있어요
    '17.9.3 10:37 PM (112.155.xxx.101)

    배란혈도 보이고

  • 5. 999
    '17.9.3 10:41 PM (211.179.xxx.57)

    건강해지는 걸까요?
    저는 처녀때 생리가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살았었는데 40이 넘은 지금은 배란통도 겪고 생리전 증후군도 겪고
    가끔 생리통도 겪으면서,
    일회용생리대의 부작용이 이렇게 나타나는건가 생각하곤 합니다.
    평생 일회용을 썼는데
    이번에 이슈가 된 생리대를 쓰기도 했고 그거 아니라도 다른 생리대가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고..

  • 6. ..
    '17.9.3 10:59 PM (58.145.xxx.179) - 삭제된댓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느낄 수 있는게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닐꺼 같아요. 그 의사말은 그냥 위로 차원이 아니었을지..
    저도 2-30대 초반까지는 매달 생리가 예정대로 시작해도 모르고 있다가 당황한 적 많았는데.. 40대 중반인 요즘은 배란통, 생리통 샅샅이 다 느끼고 생리의 전과정을 한달 내내 고스란히 느끼고 있어요.
    그냥 노화 현상 같아요. 생리를 하는게 점점 버거워지고 있는거죠.
    젊을 때는 심장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다가 나이들어 조금만 빨리 뛰어도 심장이 요동치고, 무릎 관절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다가 나이들면 느끼게 되듯이요.

  • 7. 일전에
    '17.9.3 11:00 PM (211.178.xxx.174)

    나이드니 없던 배란통이 느껴진다고
    글 쓴적 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노화현상과 관계있더군요.
    나이들수록 배란통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슬프더라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905 중2 수학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5 문제 2017/09/04 1,144
725904 제왕절개 수술 때 장을 꺼냈다가 ... 26 ㅎ.. 2017/09/04 12,373
725903 청와대 ''남북 대화와 제재기조 변함없다'' 3 뉴스에 2017/09/04 443
725902 절대 눅눅해지지 않는 쿠키가 있네요. 4 2017/09/04 1,704
725901 초등생과 성관계 교사 94 어용 2017/09/04 29,911
725900 악세사리 쇼핑몰좀 추천해주세요 .... 2017/09/04 320
725899 간장게장 숙성이 덜되면 비릿할 수 있나요? 4 와이 2017/09/04 810
725898 고음 시원하게 잘 뽑아내는 국내가수 누가 있나요? 27 가수 2017/09/04 2,267
725897 명불허전 어마어마하네요 11 제목없음 2017/09/04 4,934
725896 검은색 깡통 올리브 냉동하기 2 2017/09/04 617
725895 막스마라 핸드메이드 코트, 왜 안감이 없을까요 ㅠ 3 에혀 2017/09/04 4,761
725894 홍준표 2 ㅅㄷ 2017/09/04 565
725893 명박이 국정원조작해 공격한건 안철수였네요ㄷㄷㄷ안철수 죽이기??.. 38 안철수 2017/09/04 3,526
725892 릴리안 끊었더니 생리양이 다시 많아지던가요? 9 궁금 2017/09/04 2,864
725891 성인 딸의 주민등록초본은 엄마가 발급받을 수 있나요? 4 때인뜨 2017/09/04 1,025
725890 가벼운 칙릿 추천해주세요.. 1 ㅇㅇ 2017/09/04 673
725889 외국에 적응잘하게 되는 계기가 3 ㅇㅇ 2017/09/04 1,585
725888 태어나서 처음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합니다.조언 좀 8 2017/09/04 1,230
725887 (사람먹는) 밥, 개 줘도 돼요? 13 ㅇㅇ 2017/09/04 1,329
725886 인복이 없는 분들 친구 사귀는 거 계속 히시나요? 21 .. 2017/09/04 7,602
725885 채시라도 여전히 긴머리 고수하네요 7 .. 2017/09/04 4,653
725884 진짜 우리나라는 호구에요 3 ... 2017/09/04 2,273
725883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줘야 하나요? 3 . . . .. 2017/09/04 1,232
725882 유시민과 손석희의 젊은 얼굴 !!!!!!!! 3 유시민전설의.. 2017/09/04 2,258
725881 택시기사님, 승객 10명 중 8명은 조용히 가고 싶대요 6 고딩맘 2017/09/04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