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잘 먹어요.
간장게장은 제법 맛있게 담그기도 하고요. (순전히 주관적입니다만... ^^)
그런데 양념게장은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네요.
집에서 한 번 만들어봤는데 식당에서 먹는 게장처럼 빨갛지 않고
양념장에 물도 흥건히 생기고 허여멀건한것이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양념장에 물을 넣은 것도 아니고 고춧가루도 제법 넣었는데 말이죠.
너무 달거나 너무 맵지 않으면서도 입에 짝짝 붙는 양념게장 레시피 있으면 공유 좀 해주세요.
참, 전 시중에서 파는 것 중에서는 충무로 진고개 게장이 아주 독특하고 신기했어요.
여기건 양념이 빨갛지 않고 갈색이 돌던데 도대체 뭘로 만든건지 모르겠더라구요.(맵긴 무지 맵고요)
혹 짐작 가시는 분 계시면 이것도 좀.... ^^;;
하여간 정보 좀 주세요.
게딱지 속 내장도 양념장에 섞어 만들긴 하는데 기대만큼의 맛이 안 나서 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