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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 이뻐하는 것도 서운해하는 친구

이것 참 조회수 : 5,269
작성일 : 2017-09-03 17:19:33
제 조카들이랑 친구애가 비슷한 또래예요
조카들을 자주 만나지는 못 하지만
만날 때 주려고 이쁜거 보면 사게 됩니다

얼마전 지인이 제 조카 주라면서 머리핀을 한아름 줬어요
너무 많이 줘서 제 친구 만난 김에 조카 줄 젤 이쁜거 빼고
고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점점 욕심내면서 더 달라고
조카 것으로 미리 빼놓은 것도 달래서 제가 딱 거절했어요
이건 우리 조카꺼야라고

친구가 서운해하기도 하고
저한테 조카한테 잘 해줘봤자 소용없다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피붙이인 조카도 소용없는데 그럼 피한방울 안 섞인
남의 자식은 ? ㅎㅎ

전에도
장난감 사소한거 조카 주려 사놨다가
친구네 준 적 있거든요

친구네 애가 되게 좋아했고 친구도 좋아하면서
이런게 어디서 났냐고 해서 응 우리 조카 주려던건데
뭐 딴거 주지했더니
바로 그래그래 줘서 뭐해 이러더라구요

제가 친조카보다 자기 애를 이뻐해주길 바라는데
그게 어찌 가능한가요
아무리 못 생겼어도 내 핏줄인 우리 조카가 이쁘지
IP : 115.136.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푼수네요
    '17.9.3 5:20 PM (14.138.xxx.96)

    조카 남 된다해도 진짜 남하고 같나요

  • 2. ㅁㄴㅇ
    '17.9.3 5:21 PM (211.36.xxx.192)

    욕심만 가득하네요
    뭐 주는 거 줄이세요

  • 3. ...
    '17.9.3 5:23 PM (223.62.xxx.251)

    헐... 아무리 조카가 남이라도 아무렴 친구 자식에 비길까요. 진짜 어이없는 친구네요. 친구.... 맞나요? 자기자식 일 말고는 정상적인가요?? 다른부분도 이상하다면 좀....

    앞으론 그 친구 아이 공짜로 뭐가 생겨도 챙겨주지마시고. 조카 챙기는것도 알리지마세요..

  • 4.
    '17.9.3 5:23 PM (14.1.xxx.7) - 삭제된댓글

    별걸 다 질투하고 자빠졌네

  • 5. ㅊㅊ
    '17.9.3 5:23 PM (222.238.xxx.192)

    주지 마세요

  • 6. ..
    '17.9.3 5:26 PM (49.170.xxx.24)

    그 친구 이상하네요.

  • 7. ..
    '17.9.3 5:2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후.. 그친구 어디가면 꼭 맘충짓할듯;;

  • 8. ㅇㅇ
    '17.9.3 5:28 PM (223.39.xxx.93)

    제 한 친구가 애낳았더니 다른 한 친구가 태어난 애한테 자기친구 뺏겼다고..
    그렇게 입밖으로 꺼내는 거 보고 다들 욕했어요
    별걸 다 질투ㄷㄷ

  • 9. 맞아요
    '17.9.3 5:34 PM (115.136.xxx.67)

    윗분처럼 친구끼리라면 자기 애 태어난 뒤에 또 다른 애 태어나서 거기 챙겨주고 그런거 서운해하는 케이스도 봤어요

    얘는 우리집서 조카 이뻐한 얘기하는 것도 샘내더라구요
    우리 시댁은 왜 뭐하나 사주는거 없냐 이럼서

  • 10. ㅡㅡ
    '17.9.3 5:38 PM (220.78.xxx.36)

    저는 쇼핑하다가 조카것 사고 친구 애기것도 같이 사서 줬어요
    친구가 이쁘다고 난리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조카것까지 달라고 ㅠㅠ
    안된다고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자꾸 달라 그러는 거에요 ㅠㅠ
    애기 엄마 되면 저리 욕심이 생기나..안줬어요

  • 11. 오옹
    '17.9.3 5:43 PM (61.80.xxx.74)

    진짜 샘이 많은가봐요;;;;

  • 12. ㅜㅜ
    '17.9.3 5:44 PM (115.136.xxx.67)

    윗님 그렇지요?
    자기 애기꺼 하나 사줬음 된건데
    자꾸 우리 조카꺼까지 탐내요

    이런 경우가 흔한가봐요
    멀리 있는 조카보다 자기 애를 더 좋아할거라 생각들 하나봐요

    저는 조카바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의 애들과는 비교가 안되던데
    아니 남의 애기 중 이쁜 애가 거의 없어요
    근데 자기 아기는 특별하다고들 생각하나봐요

  • 13. ..
    '17.9.3 5:44 PM (124.111.xxx.201)

    정신이 가출한 여자군요.

  • 14. 지나가다
    '17.9.3 5:48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는 멀리하세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가까이 하니 않는 게 나을 듯

  • 15. 지나가다
    '17.9.3 5:48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는 멀리하세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게 나을 듯

  • 16. 오옹
    '17.9.3 5:49 PM (61.80.xxx.74) - 삭제된댓글

    자기 핏줄이 젤 좋은게 맞는데,,,,,
    아무래도 그 친구분이 샘이나 소유욕이 강해서 그런가봐요

    자신의 아이에게도 원글님같은 이모(고모)가 있었음 하겠지요
    친구분 아이가 원글님을 이모라고 부르지않나요? 그렇게 부름으로써 자기아이와 원글님의 아이가 결속력이 있다고 므낄수도 있구요

  • 17. 흔하긴요
    '17.9.3 5:50 PM (59.6.xxx.151)

    나이대로 철드는 건 아니라지만
    애 엄마 되는 나이에 저런 시샘이 부끄러운 줄을 모르나요
    저도 제 친구들과 아이 어슷비슷 낳고 길러 진심으로 이쁩니다만
    친구 아이로 이쁜 거에요, 어린 아이라 이쁘고
    이러니 욕 먹죠

  • 18. ...
    '17.9.3 5:55 PM (39.7.xxx.166)

    친구 아이들 많이 챙기다가 조카생기니 조카 챙기기도 바빠서 잘못챙기는데 그래도 그러려니들 하더만 희한한 사람들 많네요

  • 19. aaa
    '17.9.3 5:58 PM (147.46.xxx.199)

    그 친구 이상한데...
    그 친구가 욕심이 많은 줄 알았다면
    조카껄로 빼놓은 걸 뭐하러 보여주나요~ 견물생심이라고 괜히 빼놓은 게 더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이해가 가요. (물론 자기꺼 아닌데도 욕심 내는 건 얼굴이 두꺼운 거지만요.)

  • 20.
    '17.9.3 6:00 PM (112.168.xxx.158)

    말도 안되죠 조카보다 친구자식이라니 혹시첫애면 엄마가 콩깍지 씌여서 내애가 세상 최고라 생각해 그럴수도 ㅋ

  • 21. 무명
    '17.9.3 6:30 PM (123.228.xxx.63)

    조카한테 잘해줘봤자 소용없다라고 하면
    소용있어서 잘해주는게 아니라 핏줄이라 땡겨. 한마디 하세요.
    그러면서 난 애들중에 내조카가 제일 이쁘고 좋다고 못박으시구요.
    친구가 착각하지 못하게 계속 못박으셔야 해요.
    내가 내 가족을 당연하게 최고로 만들어야 남도 그 자리 넘보지 못하고 존중해줘요

  • 22. 소용없다니.
    '17.9.3 7:41 PM (219.115.xxx.51)

    제 자식없은 이모, 고모로서 조카한테 잘해 주는 거 소용없다 이런 말 싫어요. 자식은 잘해주는 게 소용있어 잘해주나요? 다 내가 좋아서 내가 땡겨서 해주는 거지. 조카 이뻐하는 이모, 고모도 마찬가지예요. 크면 소용있건 없건, 내가 좋아서, 내 조카한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해서 거예요. 원글님 친구, 저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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