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1학년 방과후 수업때 받아온 정글리안햄스터를 3년정도 키웠는데...
어제 아침 둘째가 울면서..엄마 초롱이가 안움직인다면서 울더라고요..
제가 케이지 근처만 가면 먹이달라고 아는척 해서 그때마다 해바라기씨..입안 가득하게
주었었는데...며칠전에는 제가 가도 다른쪽에만 가있고..해바라기씨를 내밀어도 안먹더라고요..
그래도 우리집 한곳에서 함께 했던 초롱이가..그렇게 인사도 못하고 떠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작은 박스에 우리 가족 모두 편지쓰고..새 톱밥 깔고 좋아하는 해바라기씨 넣어서 눕혔는데..
하늘나라가서 편안했으면 좋겠네요..
우리 식구 초롱아..잘가렴..우리아빠 만나서 우리 가족 소식도 전해주고..
인사도 못하게 떠나니...무척 서운하구나...안녕..초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