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세 노인 장례식장 분위기는 보통 어떤가요?

자식 조회수 : 7,457
작성일 : 2017-09-03 06:37:08

저는 50대 초반이고 제 아버지가 89세에 파킨슨 몇년 앓으시고

몇달 병원에 계시다 몇달전에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어요

원래 자식들이 아버지와  정이 없었지만

병원에 계시는 동안 너무 마음 아팠고

더 잘해드리지못한게 후회스러웠어요

그런데 장례식장 분위기가 슬프고 어둡고 그렇지 않았고

일가 친척 친구들 오랜만에들 보는거라

반가운 마음도 있어서 밀린 얘기도하고 그랬어요

제 성격이 속은 아파도 겉으로는 티안내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 친구가 나중에

너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때 사람들하고 떠들고

너무 무덤덤한거 아니었냐고 하네요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픈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남들이 나를 이상하게 봤겠구나

내가 좀 이상하고 못된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표정 관리 좀 할걸 싶고 속이 좀 상하네요



IP : 108.168.xxx.4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3 6:44 AM (49.142.xxx.181)

    그말한 친구만 그렇게 생각해요.
    전 장례식장이 딸린 병원에 오래 근무했어서 온갖 천태만상의 장례식을 다 봤는데요.
    젊은사람이 망자일경우가 아니면(젊은 아빠, 젊은 엄마) 그렇게 우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래 병을 앓다 가신 분들은 아무리 젊은 분이라도 마음의 준비도 되었고, 뭐 사망한 당사자 입장에서도
    고통을 끝낸 셈이니 오히려 홀가분해합니다.
    그 친구가 그냥 아무말대잔치한거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거기에 말려들거 없어요.

  • 2. ..
    '17.9.3 6:46 AM (124.111.xxx.201)

    그 친구 아직 아버지가 살아계신가요?
    부모가 사실만큼 살다 가시면 슬픈 마음도 당연히 들지만
    내 나이가 있으니 오는 사람 응대도 해야하고
    남들이 해주는 위안을 받아 억지로라도 내 위안을 하니
    내내 슬픈 얼굴은 아니되죠.
    그게 어른 아닌가요?
    그 친구 참 못됐다. 말을 고따위로 해요?

  • 3. ...
    '17.9.3 6:4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부모님 돌아가시면 슬픈 가운데 또 할 일은 하게 됩니다
    그게 산 사람의 몫인 거구요
    친구도 50대일텐데 너무 뭘 모르네요

  • 4. ..
    '17.9.3 6:5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말한 친구만 그렇게 생각해요.
    전 장례식장이 딸린 병원에 오래 근무했어서 온갖 천태만상의 장례식을 다 봤는데요.
    젊은사람이 망자일경우가 아니면(젊은 아빠, 젊은 엄마) 그렇게 우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래 병을 앓다 가신 분들은 아무리 젊은 분이라도 마음의 준비도 되었고, 뭐 사망한 당사자 입장에서도
    고통을 끝낸 셈이니 오히려 홀가분해합니다.
    그 친구가 그냥 아무말대잔치한거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거기에 말려들거 없어요. -------2222

  • 5. ..
    '17.9.3 6:5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말한 친구만 그렇게 생각해요.
    젊은사람이 망자일경우가 아니면(젊은 아빠, 젊은 엄마) 그렇게 우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래 병을 앓다 가신 분들은 아무리 젊은 분이라도 마음의 준비도 되었고, 뭐 사망한 당사자 입장에서도
    고통을 끝낸 셈이니 오히려 홀가분해합니다.
    그 친구가 그냥 아무말대잔치한거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거기에 말려들거 없어요.----22222

  • 6. ...
    '17.9.3 6:52 AM (122.43.xxx.92)

    아무말 대잔치333
    뇌가 없는듯.

  • 7. 저는요...
    '17.9.3 7:02 AM (125.182.xxx.20)

    10년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서 웃었어요. 이야기하면서.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일흔이 안되셔서 돌아가셨는데. 저 진짜 많이 슬펐는데... 방문객들과 이야기 나누고 그랬어요. 죽음이라는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던것 같아요. 염할때는 진짜 하염없이 눈물만.... 그때는 아 돌아가셨구나.... 그리고 묘에 묻히실때도 진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그리고 몇 달은 진짜 눈감는 순간에도 떠오르고 너무 슬펐어요.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서는 돌아가신것이 와 닿지 않았고 돌아가신 모습 뵐때는 죽음이라는 것이 받아들여져서 다리가 떨리고 눈물이 나고

  • 8.
    '17.9.3 7:09 AM (58.140.xxx.54)

    여기가 우리엄마 장례식장! 이라는 생각에 억장이 ㅇ수너졌었어요 .그래도 손님은 맞이했죠
    장례식 이후에 날이갈수록 가슴이 아퍼서 울고 지냅니다
    엄마 천국에서 잘 지내세요 드시고 싶어도 못드셨던 맛난것들 많이 많이 많이 드세요 하늘보며 중얼중얼 거립니다

  • 9. dd
    '17.9.3 7:11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저는 이주전 아흔된 아버지 돌아가셧는데
    장례식장에선 언니들이 농담도 하고
    오랫동안 못 본 지인들이나 친척분들 보면
    이야기도 잘하고 그랫어요
    그래서 슬퍼야 겨를 조차 별로 없엇는데
    장례 다 치르고 집에 가니 엄청 슬프더라는~
    근데 상치른 분들이 원래 다 그렇다네요

  • 10. wer
    '17.9.3 7:24 AM (58.230.xxx.247)

    40년도 지난
    48세에 갑자기 뇌출혈로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기간에는 정신이 가출했던듯
    문득문득 정신 돌아오면 슬프다가도 바로 멍모드
    시골에서 서울로 직장복귀한후 3년이상 매일 슬픔에 시달렸어요

  • 11. 그 친구가
    '17.9.3 7:35 AM (178.191.xxx.225)

    아직 부모상을 안겪어서 그래요.
    부모상 겪은 사람은 남의 장례식에 절대 토안달아요.

  • 12. marco
    '17.9.3 7:39 AM (39.120.xxx.232)

    꽹과리치고 춤추고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옛날같지는 않지만
    돌아가셨잖아요...
    원래 오신곳으로 그것도 90세까지 장수하시고...
    분위기가 그렇게 나쁜 것도 이상합니다.
    물론 상주와 아주 가까운 친척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 13. ................
    '17.9.3 8:08 AM (175.112.xxx.180)

    님 정상, 그 친구 비정상
    무슨 나이 쉰이나 된 친구가 그렇게 유아틱한 얘기를 한대요? 그럼 뭐 3일내내 침통하게 있어요?
    저는 70넘은 부모님 돌아가시는 상상만해도 눈물이 나는 사람이지만 장례식때는 일단 슬픔은 잠시 접어두고 문상객들과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할거예요. 최대한 나 위주가 아니라 멀리서 와준 문상객들 위주로 대접을 해주고 나서 슬퍼하는 것은 나중에 할거예요.

  • 14. ........
    '17.9.3 8:1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상치뤄본적도 없지만
    이미 부모 돌아가셔서 장례 치루는 사람들 얘길
    몇 번 들어보니
    사람마다 반응도 다양하단 걸 알겠던데..

    잠깐 식장 안에서 보이는 모습 그게 무슨 전부라고
    친구는 님께 그런 말을 하나요?
    참 생각 좁네요 그분..

  • 15. ㅇㅇ
    '17.9.3 8:18 AM (121.175.xxx.62)

    장례식 끝나면 정리할 인연이 꼭 나오더군요
    장례치르는 사람 대부분이 첫 경험이거나 두번째 경험이예요
    부모님은 두분밖에 안계시니까요
    다들 슬픔에 젖어있다가도 멀리서 오는 손님 다 챙기고 웃다가도 울고 그러다가 다시 웃곤 해요
    저도 장례 치르면서 슬프지만 그래도 밥 때 넘으니 배고파서 먹으면서도 아 내가 밥이 먹고싶기도 하구나 그런 생각했어요
    장례식은 그냥 꿈같고 생각보다 의연하다가 삼우제 지내고 그후에 혼자 있을때 확 밀려와요 실감이 안나니깐
    그 친구 참 세상물정도 모르고 장례 끝난 친구한테 그러고 싶을까요
    전 제가 장례 치르고 나니 장례식장에서 생각보단 의연하게 있는 사람이 더 걱정되던데요
    오히려 이런 분들이 감정적인 타격이 더크고 장례식후 더 오래 우울해해요

  • 16. .....
    '17.9.3 8:18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아직 저는 상치뤄본적도 없지만
    주변에 먼저 부모 떠나보내고 장례 치룬 사람들 얘길
    몇 번 들어보니
    사람마다 반응도 다양하단 걸 알겠던데..

    잠깐 식장 안에서 보이는 모습 그게 무슨 전부라고
    친구는 님께 그런 말을 하나요?
    참 생각 좁네요 그분..

  • 17. ㅇㅇ
    '17.9.3 8:23 AM (1.232.xxx.25)

    친구는 그나이되도록 장례식장도 안가봤나봐요
    인간관계가 어떤지 알만하네요
    어느 상주가 손님 맞으면서 눈물 바람 한답니까
    입관식때는 펑펑 우는 사람도
    조문객오면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서로 근황얘기하고
    평소 모습처럼 지내죠
    다끝나고 집에가면 울컥 울컥하지만
    사람 많은데서 울고불고 안하죠

  • 18. 93세
    '17.9.3 8:28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 호상이라고 모두 즐거워하고 웃고 날도좋은때 행복하게 가셨다고 모두 이런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뭔가 인생의끝이 잘 완결된느낌 너무너무 깨끗한 시신에 감사하고 수술없이 장수하시고 이렇게 나도 죽을수있을까 복이다 생각들었네요
    90세이상분들 호상이라 생각되요

  • 19. 참나
    '17.9.3 8:44 AM (175.223.xxx.82)

    그말 한 친구만 그렇게 생각해요.3333

  • 20. 위에
    '17.9.3 8:51 AM (112.151.xxx.203) - 삭제된댓글

    장례치르는 사람 대부분이 첫 경험이거나 두번째 경험이예요... 이 말에 왜 눈물이 핑 돌죠. 히잉..ㅠㅠ
    그 친구분은 영화, 드라마에서 장례 내내 울고불고 가슴 쥐뜯고 넋나간 마냥 앉아있고 그런 스테레오 타입에 꽂혀 있어서 그런가 봐요. 실제 장례 안 치뤄본 사람은 그러기 십상이겠죠. 그냥 니도 나중 겪어봐라... 할 밖에요.

  • 21. 원글
    '17.9.3 9:05 AM (108.168.xxx.41)

    답변 주신분들 감사해요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았어서
    돌아가셔도 안 보고 싶을듯 했는데
    막상 돌아가시니 보고싶고 불쌍하고
    생전에 잘해드릴걸 후회가 되네요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처신을 잘못한거 아닌가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답글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 22.
    '17.9.3 9:06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그말 한 친구만 그렇게 생각해요.-4444
    90세이상분들 호상이라 생각되요-2222

  • 23. ??
    '17.9.3 9:13 A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20대도 아니고 40대가 그렇게 뭘 모르나요?
    89면 호상이죠. 입관하고 할때나 울지 그런 죽음에는 장례식장 분위기 좋아요. 얼마나 안 다녀봤음 그렇게 모른대요??

  • 24. ??
    '17.9.3 9:14 AM (118.127.xxx.136)

    20대도 아니고 50대가 그렇게 뭘 모르나요?
    89면 호상이죠. 입관하고 할때나 울지 그런 죽음에는 장례식장 분위기 좋아요. 얼마나 안 다녀봤음 그렇게 모른대요?


    일찍 돌아가신 경우랑 다르죠

  • 25. ....
    '17.9.3 9:19 AM (218.236.xxx.244)

    남일에 참 입도 싸네요. 나중에 지가 직접 겪어보라지....

  • 26.
    '17.9.3 9:28 AM (210.223.xxx.6) - 삭제된댓글

    울다가 웃다가 ,, 그러는거죠
    90세 친정엄마 갑자기 돌아가셨는데도 문상온 사람들과
    농담도 하고 그랬어요.
    봄에 돌아가신 엄마 시시때때로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수박좋아하셨는데 하다가 요즘은 또 날이 바뀌니
    코스모스핀 길 드라이브 좋아하셨는데 하고,,
    정말 하늘나라에서 하루 휴가내서 왔음 좋겠다

  • 27. 기억
    '17.9.3 9:32 AM (211.229.xxx.232)

    저희 엄마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기전까지 25년을 모셨었어요. 할아버지가 유별나셨던 성품은 일가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진짜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딱 조선시대 마인드 지니셨던분.
    저희 엄마는 젊은 시절도 없이 그 별난 홀시아버지를 모시면서 삼시 세끼 다 차려야했었구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 92살이셨는데...(노환으로 주무시다가 돌아가신) 장례식에서 아빠의 사촌동생이라는 한 인간이,
    할아버지 생전에 한번 찾아오지도, 들여다보지도 않았던 인간이...
    할아버지 돌아가셨는 장례식에서 저랑 제 엄마가 웃고있었다는 되지도 않은 말을 지껄였어요.
    엄마가 굉장히 유한 성격이신데도
    그 이야기 들은 이후로 그 사촌 상대 안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싸가지네 어쩌네해도 인사도 안했어요.
    25년을 힘들게 모셨어도 엄마가 할아버지께 정말 잘하셨고 돌아가셨을때도 더 잘해드리지 못한걸 굉장히 마음 아파서 많이 우셨는데 보지도 않은 이야기를 저렇게 나불대는 인간이 어디나 꼭 있더라구요.

  • 28. 호상
    '17.9.3 9:54 AM (175.253.xxx.33)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시어머니 70대 돌아가셨는데,
    울고 슬프고 침통한 분위기였고요.
    90 에 돌아가신 시아버지 장례식때는 느긋하고 웃고 떠들고 일찍 자고 그랬어요.
    그연세까지 사시면 우리는 막내지만 형제들이 다 70대 가까와요.
    본인 살기도 힘든데, 노부 생활비, 병원비 내기 벅찼어요.
    마지막 중환자실 1달 계시면서 몇천만원 때문에 다들 힘들었거든요.
    큰시숙은 죄송하지만 잘 가셨다고 하더군요.
    남들은 모르는 상황이 있는 겁니다.
    대체로 돈 부담 없는 막내딸들은 슬픔이 기득하겠지만.
    돈 부담하는 남자형제들은 가정파탄 일보였어요

  • 29. 보통
    '17.9.3 10:01 AM (211.253.xxx.18)

    사실만큼 사신분들의 장례식은 그렇게 비통해 하지 않던데요. 젊은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거나 그거 아닌이상.

  • 30.
    '17.9.3 10:13 AM (61.74.xxx.54)

    그 친구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너무 없는거 같네요

  • 31. ////
    '17.9.3 10:54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 분위기로 사람 판단하려는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각자 사연이 다 있어서 그걸로 판단 못 해요.

  • 32. 시어머니
    '17.9.3 11:06 AM (61.98.xxx.144)

    94세에 돌아가셨는데 우는 사람 없었어요
    한 2년 대소변 수발들게하다 가셔서
    서로 잘됐다고 하는 분위기

    진짜 친인척 오랜만에 만나 해주는 밥 먹으며 쉬다온 느낌 들더군요

    일하며 애 키우던 때라.. ^^;;;

  • 33. 강아지왈
    '17.9.3 11:15 AM (115.22.xxx.120)

    홀가분해 하고 대놓고 내색은 못할뿐 다들 좋아하던데요. 이런말 재수없지만 그만큼 살았으면 오래 산거죠
    80대 중반 넘어서 가셔도 양심도 없이 참 오래도 살아서 힘들게 한다 뒷말하는 사람도 많던데..
    주변에 60대 중반 못넘기고 암으로 가셨는데
    2년동안 너무나 끔찍하게 아파하고 투병하고 자식이랑 마누라한테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고
    돌아가실때 다들 홀가분해하고 편안해 하더이다..

    더 계시다간 남아있는 사람이 암걸릴것 같았다구ㅡㅡ
    아픈 사람 짜증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죠.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 참 못때먹었어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34. ,,,
    '17.9.3 12:15 PM (121.167.xxx.212)

    많이 아프다가 고생하시다가 가신거면 나이 상관없이
    더 이상 고통속에 고생 안 하셔도 되고 잘 돌아 가셨구나 하고
    생각 해요. 초상은 우리 식구만 있는게 아니고 손님을 치루어야 하고
    무슨 남의 초상에 와서 얼마나 슬프겠어요?
    그냥 손님 접대로 대화하고 웃고 하다가 끝내고 집에 오면 슬퍼 져요.

  • 35. ..
    '17.9.3 12:54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구분 정말 ㅠㅠ 지금은 정리했지만 제지인중에 도 그런 사람 있었어요 혼자 잘나서 입터는 ... 내막을 알고 보면 악의축이면서. 참 가만이 보면 힘든일에 서 한발짝 떨어져 있던 사람들일수록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뭐 그런 나름의 롤모델이 있더라구여..ㅎㅎ 막상 치르는 사람은 정신어 죽겠고만..... 그런 사람들도 언젠간 깨닫는 날이 오겠죠 뭐 ,,,, 현실은 시나리오 처럼그리 극적이고 대사도 착착감기지 않는다는걸.....

  • 36. ...
    '17.9.3 3:42 PM (114.204.xxx.212)

    임종 입관 하관 이럴때만 좀 울고... 손님접대에 정신없어요
    고인도 고생 끝나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요

  • 37. 우는 사람
    '17.9.3 4:46 PM (119.69.xxx.28)

    웃는사람이 더 많았아요. 형제자매도 첨에 영정사진 보고 울고는..오랜만에 친지들 만나니 옛날 얘기하며 웃고 떠들어요. 장례식이 오랜만에 늙은 형제자매들 모이게 만드는 행사같이 느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944 아로니아 샀는데 맛이 없어요? 9 딸기맛 2017/09/03 1,798
724943 9/2올린 40대 중반 (결혼)글이 실수로 삭제됐습니다. 4 늦깍이 2017/09/03 1,304
724942 가스렌지가 왜 이럴까요 3 2017/09/03 1,081
724941 노년에 살 경기도 지역 추천부탁해요 10 노년 2017/09/03 2,503
724940 애플망고 냉장고 보관인가요? 2 망고 2017/09/03 1,940
724939 남자는 바람을 피면서도... 9 55 2017/09/03 4,210
724938 자식 낳길 잘했다는 생각 들때는 언제인가요? 22 강아지왈 2017/09/03 4,516
724937 끝난 남자에게 전화하고 싶어요 ㅜㅜ 19 ... 2017/09/03 3,595
724936 그것이 알고싶다 용인에 있다는 아파트 ㅋㅋㅋ 5 ㅋㅋㅋ 2017/09/03 6,969
724935 여고생 키엘 여드름 라인 괜찮은가요? 9 ** 2017/09/03 2,468
724934 저승사자가 있는 걸까요? 8 정말 2017/09/03 3,932
724933 뜨거운 사이다 재미있네요 4 . . 2017/09/03 688
724932 전기 건조기 사용 하시는 분들께 1 가을 2017/09/03 806
724931 한글 맞춤법질문입니다 2 ㅇㅇ 2017/09/03 484
724930 한화 켄싱턴 리조트 둘 중 어디가 나아요?? 1 경주 2017/09/03 745
724929 홍보용 고급수건 없을까요? 3 자수는비싸고.. 2017/09/03 638
724928 plank?버티기요..아우..힘드네요 17 오호호 2017/09/03 2,218
724927 겨울 코트 값은 얼마나 6 바로미 2017/09/03 2,611
724926 박미선이 기대명 사윗감 삼고 싶을듯...^^ 30 ... 2017/09/03 6,899
724925 급) 깍두기에 새우젓 꼭 있어야 하나요? 8 자취생 2017/09/03 1,370
724924 봉하마을 헬기 타고 내려다 보면 노무현 대통령 얼굴이 12 ... 2017/09/03 2,798
724923 조선일보·MBC경영진·자유한국당 모두 정상이 아니다 3 고딩맘 2017/09/03 745
724922 치과에서 인플란트 한지가 5 82cook.. 2017/09/03 1,698
724921 이거 진짜인가요? 충격 2017/09/03 726
724920 현실적인 죽음의 모습 12 2017/09/03 6,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