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나눌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로워요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17-09-02 11:50:12
가족이 있어도 대화 하나 안통하고요
가족같지않아요
다들 자기 인간관계랑만 소통하려고하고 집식구들끼리 관심이 없고
개무시해요

친구들도 있지만 그냥 무리속의 한명이지
저랑 잘지내려고 하지도 않으니 저도 노력하고싶지않아지고
그러네요

마음 나눌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저가 잘못한게 뭔가했더니 재미없고 매력없고 직업이 좋지않다는거네요
그러니 사람들이 제게 관심이 없어요
그래도 편안하게 대하고 좋은정보 아이디어 제공하고 그랬는데
딱 거기까지만이에요
그리고 없지만 많이 베푸면서 살았는데 거기까지였어요


저의 편안함도 자기네들이 불편하고 어색할땐 붙다가 이제 익숙해지거나 다른사람이랑 친해지면 저란 사람은 버려지고요
좋은정보도 알게되면 알고나서 거기서 듣고 끝이고
저랑 같이 하려고 안하고 좋은정보듣고 그걸 자기친구한테 또 알려주고 그들이랑 같이하려고 하지 저랑은 함께 안하네요
베푼것 받고나서는 끝이고요
뭘 기대한게 아니라 저도 마음나누고싶고 친해지고싶어서요


더이상 상처받고싶지않아서 이젠 말도 안하게 되니
완전 나가리가 되버리고
모임도 참석안하고 사람도 안만나게 되네요


가족도 친구도 사람도 의지할 곳 마음 둘곳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음이 뻥 뚤린것 같아요
산송장같구요
IP : 221.140.xxx.20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 11:52 AM (49.142.xxx.181)

    할수 없죠 뭐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스스로 관심갖고 혼자서도 재밌게 지낼수 있는 길을 찾아야죠.
    대다수 비슷해요. 사는게 피곤하다 보니 가족끼리도 부모 자식정도 되는 직계정도면 모를까 형제만 되어도
    서로 관심도 없고, 나 살기 바쁘고 그래요.. 친구는 더더군다나...

  • 2.
    '17.9.2 11:57 AM (49.167.xxx.131)

    저도 사람 사귀는거 쉽지않은 스타일인데 나이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한테 문제가 있더라구요ㅠ

  • 3. ...
    '17.9.2 11:57 AM (117.111.xxx.104) - 삭제된댓글

    요즈음 제 마음이랑 같네요
    제가 느끼고 표현하고 싶은건
    질척대지 않기
    긍정적이기
    내 외로움 티내지 않기
    혼자 할거리 찾기

    라고 생각 할려고 노력해요

  • 4. ㅇㅇ
    '17.9.2 11:57 AM (61.106.xxx.81)

    강아지를 키워보세요
    다들 그러고살아요
    내맘 알아줄사람 없어요

  • 5. 고양이
    '17.9.2 11:58 AM (116.123.xxx.49) - 삭제된댓글

    속보이는 tv에 신청하시는 건 어떨까요.

  • 6. ...
    '17.9.2 12:03 PM (222.239.xxx.231)

    외로울수록 혼자서도 충만한 삶이 되어야 할거 같은데
    그게 참 힘든거같아요

  • 7. after_rain
    '17.9.2 12:05 PM (125.178.xxx.203)

    그냥 고독과 친구라 생각하고
    마이웨이 하다 보면
    좋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생기더군요

  • 8. ㅇㅇ
    '17.9.2 12:16 PM (14.45.xxx.175)

    저도 저만 베풀어야하고..재미나 호의도 없는 관계만
    이어가다 보니 공허함만 남네요. 속 얘기하거나 기댈 관계도 없구요.
    직업도, 돈도, 재미나 성격도 별로다 보니 혼자 남는듯 합니다.
    돌파구를찾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해결도 못하고 끙끙 앓네요..ㅠㅠ

  • 9.
    '17.9.2 12:17 PM (121.167.xxx.212)

    나자신과 대화하고 친해 보세요

  • 10. ㅇㅇ
    '17.9.2 12:26 PM (14.45.xxx.175) - 삭제된댓글

    적다보니 제 얘기만 했네요..ㅠㅠ
    암튼 나 자신하고 대화하고 친한 것도 안해본것도
    아닌다 참 지겨운 일이라는..
    목적이나 관심이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 보거나
    종교, 봉사활동하는 것 정도가..유일한 대안인듯 싶어요

  • 11. ㅇㅇ
    '17.9.2 12:27 PM (14.45.xxx.175)

    적다보니 제 얘기만 했네요..ㅠㅠ
    암튼 나 자신하고 대화하고 친한 것도 안해본것도
    아닌데 것도 하루이틀이지,참 지겨운 일이라는..
    목적이나 관심이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 보거나
    종교, 봉사활동하는 것 정도가..유일한 대안인듯 싶어요

  • 12. ㅇㅇ
    '17.9.2 12:28 PM (222.114.xxx.110)

    운좋게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원글님과 같이 가족과 담을 쌓고 지내는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일 거에요. 결혼하면 가족 챙기고 마음 들어주기도 힘들어요. 남까지 챙길 삶에 여유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성직자야 그게 직업이니 그렇다치고.. 나 혼자 현실을 잘 살아가기도 빠듯한데.. 덤으로 가족 챙기는 것도 버겁습니다.

  • 13. 와~
    '17.9.2 12:36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 거기다가 저는 만만해뵈서 막말까지 추가로...
    저는 모든 쓸데없는관계를 싹다 끊어버렸어요
    님과 좀 다른점이라면 님은 그래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약간 기대하는거
    같은데 저는 아예 그런생각조차 없어요
    사람들이란 모두 자기가 사랑 받기원하고 이기적이란걸 알아버렸다고 할까요
    약해보이고 만만한 존재에겐 굉장히 잔인하게 변하는 존재란걸 알아버렸다할까요
    또 모든 무시무시한 뉴스의 근원이 근심의 근원이 사람으로부터 기인한다는걸 알게되고
    관심과 사랑 받고싶다는 마음을 완전히 접었어요 이제는 오히려 반대쪽이라고 할까요..
    엮이게되면 사랑은 커녕 공격받거나 감정휘둘림을 당해야된다는걸 알고 피해요
    그냥 혼자서 알차고 재밌게 지냅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싶으면 82나 이런 포탈사이트에 들어와요
    그럼 사람간 정치를 하지않아도 되고 감정싸움하지 않아도 솔직한 사람들의 본심을 알수도 있고 재미도 있구요
    가진게 많거나 사회성 뛰어난 사람이라면 또 다르겠죠
    저는 내세울게 없는사람이라 걍 이렇게 혼자 원하는거하고 소소하게 삽니다
    한때 인간관계에 엄청 공들이며 노력했던적도 있었는데 딱 님이 써놓은글처럼 되더라구요..
    오히려 노력하면할수록 사람들이 저를 더 막대하게되는 결과까지..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면서 그들과 함께하기보다 혼자가 더 낫다는 결론에
    이렇게 지냅니다

  • 14. .....
    '17.9.2 12:54 PM (96.246.xxx.6)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과 깊게 교류하지 않아도 될 수 있게 자신을 든든하고 충만하게 만드세요.
    그들이 오면 이야기 하고 가면 그만이고 그런 맘이 들 수 있게요.

  • 15. ᆞᆞᆞ
    '17.9.2 1:00 PM (39.7.xxx.172)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원글님 스스로가 난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사람들이 날 좋아할리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래서 남들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애썼는데도 사랑이 안오면 절망하고요
    생각대로 돼요

  • 16. ㅡㅡ
    '17.9.2 2:49 PM (222.99.xxx.102)

    피해의식이 있으시네요
    저도 있어요~
    인간관계는 적당히가 중요한 것 같아요
    상처받지 않을 만큼 거리두기.
    내가 이용 당했다고 생각되는건
    어쩜 내가 이용하려 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먼저 나를 알고 사랑하는게 우선일듯요

  • 17. .....
    '17.9.2 3:01 P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영물이라
    혼자 남겨지는걸 두려워 하는 사람이라는걸
    귀신같이 알아요
    가면 가는가 보다 오면 오는가 보다 이런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그 상대방에 대한 기대도 없어지고
    어떤 행동을 해도 상처받지 않아요
    "내가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같이 어울리기 싫으면
    어쩌라고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인데" 이렇게 생각해버리자구요

  • 18.
    '17.9.2 3:30 PM (175.117.xxx.158)

    혼자만의시간을 알차게 채울수밖에 없다생각해요ᆢ내가 좋아하는거요

  • 19. 공감
    '17.9.2 4:08 PM (223.131.xxx.130)

    저랑 똑같네요 거기다가 저는 만만해뵈서 막말까지 추가로...
    저는 모든 쓸데없는관계를 싹다 끊어버렸어요
    님과 좀 다른점이라면 님은 그래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약간 기대하는거
    같은데 저는 아예 그런생각조차 없어요
    사람들이란 모두 자기가 사랑 받기원하고 이기적이란걸 알아버렸다고 할까요
    약해보이고 만만한 존재에겐 굉장히 잔인하게 변하는 존재란걸 알아버렸다할까요
    또 모든 무시무시한 뉴스의 근원이 근심의 근원이 사람으로부터 기인한다는걸 알게되고
    관심과 사랑 받고싶다는 마음을 완전히 접었어요 이제는 오히려 반대쪽이라고 할까요..
    엮이게되면 사랑은 커녕 공격받거나 감정휘둘림을 당해야된다는걸 알고 피해요
    그냥 혼자서 알차고 재밌게 지냅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싶으면 82나 이런 포탈사이트에 들어와요
    그럼 사람간 정치를 하지않아도 되고 감정싸움하지 않아도 솔직한 사람들의 본심을 알수도 있고 재미도 있구요
    가진게 많거나 사회성 뛰어난 사람이라면 또 다르겠죠
    저는 내세울게 없는사람이라 걍 이렇게 혼자 원하는거하고 소소하게 삽니다
    한때 인간관계에 엄청 공들이며 노력했던적도 있었는데 딱 님이 써놓은글처럼 되더라구요..
    오히려 노력하면할수록 사람들이 저를 더 막대하게되는 결과까지..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면서 그들과 함께하기보다 혼자가 더 낫다는 결론에
    이렇게 지냅니다


    -----------------------------------------


    이 댓글 참 좋네요!

  • 20. af
    '17.9.2 4:16 PM (121.181.xxx.177)

    218.155 님 ..저랑 완전 같으시네요 ^^

    조금 외롭긴 해도 마음이 너무 평화로워요 ..

  • 21. 이익을
    '17.9.2 4:30 PM (1.176.xxx.223)

    기반으로 관계 맺는게 인간관계입니다.

    님도 외로움을 해소하기위해서
    잘해주는거잖아요.

    사람이 주변에 넘쳐나는 사람들 보면
    치명적 매력으로 기쁨을 준다거나
    같이 있으면 편안함을 주고 품어주는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있다거나

    이뻐서 눈이 즐겁다거나
    같이 다니면 내머리의 왕관이라도 된듯한 착각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 있던데요.

    그게 아니면 대부분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너무 서글퍼 마세요.

    저는 사람들한테 시달리는걸 싫어해서
    외롭지만 혼자도 괘안치만

  • 22. 원글이
    '17.9.2 9:37 PM (221.140.xxx.204)

    모두 감사드립니다..

  • 23.
    '17.9.2 10:54 PM (153.140.xxx.201)

    마음을 나누지 말고 시간을 나누세요
    몇 가지가 맘에 들지 않겠지만 모든걸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힘들면 사람 만나러 다니세요 물론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쳐내시고요 다 쳐내서 만날 사람 없으면 새로운 사람 이나 새로운 취미 가져 보시고 책도 읽고 신께 기도도 해 보세요 다른 사람한테 기대하지 말고 내 마음을 어떻게 위로 해줄까 궁리 해 보세요 남들 욕할 거 없어요 나도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예요

  • 24. ...
    '17.9.3 3:08 AM (110.11.xxx.228)

    마음나눌사람.댓글들이 좋네요

  • 25. ,,,
    '17.9.3 9:00 PM (39.119.xxx.185)

    엮이게되면 사랑은 커녕 공격받거나 감정휘둘림을 당해야된다는걸 알고 피해요33333

    너무 공감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700 40대에 스쿠버다이빙 도전 어때요?? 12 스쿠바 2017/09/02 1,893
724699 청춘시대2에 은재로 나오는 배우요 21 진짜 2017/09/02 4,819
724698 학교폭력 피해자는 어떤식으로든 암시를 보냅니다. 5 TV 2017/09/02 1,556
724697 토요일 저녁 남산타워 사람 많겠죠? eofjs8.. 2017/09/02 445
724696 볼때마다 '살쪘지?'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8 살쪘지? 2017/09/02 1,568
724695 김상조, 4대 그룹 개혁, 12월이 데드라인 고딩맘 2017/09/02 430
724694 올해 마른고추 가격은 한근에 얼마나 하나요? 2 마른고추시세.. 2017/09/02 3,236
724693 신랑이 제가 고집부린다는데요. 읽어주세요 71 휴.... 2017/09/02 14,846
724692 하지원 얼굴이 왜 저래요? 11 ... 2017/09/02 7,392
724691 신고리1호기 하청노동자, 작업중 맨홀 빠져 실종 8 ........ 2017/09/02 1,098
724690 마음 나눌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 외로워요 2017/09/02 5,407
724689 연근을 갈아 넣고 부추전 해도 괜찮을까요? 4 ... 2017/09/02 1,124
724688 고딩, 대딩 남자 팬티 어디서 사주세요? 16 2017/09/02 2,857
724687 전자세금계산서 질문.. 3 초보경리 2017/09/02 1,307
724686 신종 화장품 사기전화 조심하세요 9 비닝 2017/09/02 2,645
724685 곧 제왕절개로 아기낳을 예정인데 조리원 안가고 도우미 2주만 해.. 15 .. 2017/09/02 3,701
724684 호텔 뷔페나 적당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7/09/02 1,321
724683 휴대폰 기술 정말 좋아졌어요 40 ... 2017/09/02 5,567
724682 맛있는 버터쿠키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3 버터 2017/09/02 1,978
724681 점빼는거요 가격 1 가격 2017/09/02 1,758
724680 일베 유튜브로 전락한 김장겸의 MBC 3 고딩맘 2017/09/02 795
724679 결혼하고 언제부터 별로란 생각드셨나요? 24 cc 2017/09/02 6,040
724678 아이들 많이 있는 동네 있나요? 9 신초 2017/09/02 1,436
724677 뚱뚱한 사람인데 어제 뷔페 갔다가 아저씨랑 싸웠네요 64 .... 2017/09/02 22,748
724676 말이 슬슬 헛나오는것이 늙었나봅니다 15 ... 2017/09/02 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