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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때문에 이혼 하고 싶어요

지쳐요 조회수 : 8,456
작성일 : 2017-09-01 23:40:00
아이들 한창 손이 많이 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도망가고 싶어요
평소 남편과의 사이는 평범 합니다
주로 시부모 때문에 싸우지요

근데 이제 정말
시부모 때문에 피가 말라요
아주 교묘히 또 대놓고 저를 학대 하고(교회권사시모)
막말.욕설에 가까운 언행 하는 시부

오죽하면 연 끊고 지낼까요 3개월 넘어가요
10년 가까이 참고 또 참다가 이제 못 참겠어요

안만난지 2개월 째
아침부터 집에 쳐들어온 시모
저한테 화풀래요
안 그럼 너가 손해라고
곧 자기 환갑 이거든요
환갑 자리에도 안갔어요

남편도 자기 부모 심한거 아는데도
등신같이 저한테 서운해 하기만 하네요
은근히 저한테 짜증질 내고요
아주아주 효자 입니다

남편과 사이가 서먹해 지고 저를 이해하지 못하니
저는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까요

시부모 하고는 절대 만날 생각 없고요

이혼만이 답인가요
IP : 221.160.xxx.2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1:40 PM (221.160.xxx.244)

    그렇게 서서히 갈라 지겠죠?

  • 2. 내일이면 늦으리
    '17.9.1 11:49 PM (118.219.xxx.20)

    원글님 이혼을 망설이시는 이유가 뭔가요?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서 인가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이혼가정이라는 그늘을 드리우고 싶지 않아서 인가요?

    인생 길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글님이 억누르고 참을수록 시부모의 행패는 잔인해질 것이고 남편의 나몰라라는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이러다 덜컥 병이라도 들면 누가 원글님을 동정해 줄까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돌보고 지켜야 합니다

  • 3. ..
    '17.9.1 11:57 PM (220.85.xxx.236)

    환갑이었음 앞으로 최소 20년은 더 살텐데 징그럽네요
    내가 살고봐야죠 인생이란거 왜사는건가요
    남편도 결국 시댁식구겠고요
    현명한 판단 빕니다

  • 4. ..
    '17.9.2 12:02 AM (223.33.xxx.147)

    남의 귀한 자식을 왜 그러는지 참..이해 못할 대한민국 시가네요

  • 5. 뭘 이혼까지
    '17.9.2 12:07 AM (61.82.xxx.218)

    결혼을 시부모님하고 한거 아니잖아요?
    남편분과 사이 좋다면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적당히 거리두고 딱 명절, 생신때만 예의상 뵙고.
    원글님 가정을 지키세요,
    시부모님이 이리해라 하시면 싫은건 싫어요 하시고, 남편이 뭔가 강요하면 싫은건 싫다. 하세요.
    이혼 할 각오라면 걍~ 원글님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사세요.
    남편이 못살겠다, 시어머니가 제발 우리 아들과 이혼해줘라 매달릴때까지 원글님이 내지르고 싶은거 다~ 해보고 이혼하세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이왕 이혼 할거 제가 맘고생한게 너무 억울해서 보란듯이 시어머니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네요.
    결론은 지금은 며느리 어려워 하시고 , 남편도 시집에 관한건 제가 신경 안쓰게 알아서 합니다.

  • 6. 토닥 토닥
    '17.9.2 12:34 AM (115.22.xxx.202)

    막장 시부모네요 막장 시부모는 막장이었던 인간들이었던거죠. 시부모가 되니 막장이 된게 아니라 태생이 막장인 인간들인데 내 시부모가 된거죠
    막장 시부모 밑에서 정상적인 아들이 나올 확률은 지극히 낫기에 그런집 아들일수록 사랑은 못받고 효만 강요받아 결핍이 많기에 마마보이 파파보이가 되어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죠
    이런 못난 남자들이 결혼하면 지 마누라, 애들 통해 대리효도 강요하고.......
    님이 살기 위해선, 두 집 다 살기 위해선
    끌려 다니시지 마시고 당당히 할 말은 하고 사세요
    맞춰주려 하다간 두 가정다 망해요

  • 7. ..
    '17.9.2 12:47 AM (221.160.xxx.244)

    네 마마보이 파파보이 다 맞아요
    자기 부모한테 찍소리 못합니다
    무시.천대 받으면서도
    아부지 엄마
    그러며 매일 찾아대네요

  • 8. 님손해면
    '17.9.2 12:47 AM (211.36.xxx.31)

    찾아왔겠어요? 자기손해니까 찾아온거죠.
    님 하고픈데로 하세요.

  • 9. mm
    '17.9.2 1:44 AM (125.177.xxx.62)

    외며느리인 제가 그러고 살았잖아요.
    효자남편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하는. .
    그렇게 시댁 문제로 싸우면 제일 걱정이 아이들이예요.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고 기가 많이 꺾이죠.
    남편과 싸울때 감정적으로 비난하거나 화를 내지않는 방법으로 대화해 보세요.
    아직 젊은 시부모인데 자식이 챙겨줄 나인 아니잖나요?
    결혼 했으면 독립하셔야죠.
    부부중심으로 살아야죠.
    저는 법륜스님이 남자들에게 조언하는 영상 유투브 찾아서 남편과 꼭보시라 권하고싶어요.
    저도 그래서 남편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유투브에서 즉문즉설 검색해서 보세요.
    질문자가 시어머니, 남편인경우를 우선적으로 찾아 같이보세요 꼭

  • 10. ...
    '17.9.2 1:56 AM (209.171.xxx.177)

    남편이 남의 편인지 아닌지가 중요합니다

  • 11. 결혼했으면 남이죠
    '17.9.2 3:18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수술할때 동의서에 도장도 못찍어줄 자기엄마 껴안고 살거 아니면 시집이랑 갈라서야죠.
    잘 구슬려서 시집이랑 멀어지세요
    그리고 그 전에 꼭 시집한테 보증 얻어서 뭐라도 얻어낼거 꼭 뜯어내시구요.
    저희 남동생 엄마랑 의절했는데 의절하기전에 외국여행 모시고 가고 온갖 말로 구슬려서 엄마집 담보로 대출 끝까지 땡겨서 대출만 남기고 의절.
    전화번호 바꿨더라구요.
    똑똑하고 남편 리모콘처럼 잘 주무르는 여자들 많습니다.
    엄마는 더 뜯기고 헤어진거보다 훨씬 낫다고 하세요.
    돈 뜯어낼때는 입속의 혀처럼 구는거 사십년 속고 사셨거든요.
    의절한다고 죽지않아요.

  • 12. ..
    '17.9.2 6:51 AM (223.39.xxx.68)

    저 사람들이 조심하기 전까진 가지마세요
    남편하고도 애들 이혼기정 만들어서 상처주고싶냐
    니가 우리를 보호해줘야지 라고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 13. 음...
    '17.9.2 10:50 AM (211.111.xxx.30)

    이 경우는 남편이 문제네요
    문제 시부모야 있을수 있다지만 남편의 태도가 중요한데 남편이 저리나오면 오래 버티지 못할거 같아요
    아이가 어떻게 되나요?
    이혼 생각 해 보셔야 할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자립가능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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