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좀 불편하신 분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1ㅇㅇ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7-09-01 23:08:06


직장에서 같이 밥먹는 분이 한분 계세요ㅡ 
딱 저희 두명이서 같은 부라 같이 밥먹는데
같이 먹은지 일년정도 됬고 같은 위치 나이는 저보다 5살 많구요 

처음엔 표정이 좀 화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신경질난 표정? 미간에 주름 잡고 입은 안웃는...
말도 별로 없고 
어떤날은 되게 불편한게 있어보여서
감정기복이 좀 있나보다 싶었어요
먼저 말도 잘 안걸고요 
전 제가 좀 뻘쭘해서 먼저 웃고 먼저 말하는 편이구요 


제가 말걸고 하면 그때서야 좀 말하는데 먼저 말은 절대 안하세요 

세미나가 있는 날 낯선 사람들 속에 있겠네 싶었지만 
몇달 그래도 같이 밥먹고 같이 일한게 있으니 
낯선 세미나 가서 같이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친분이 있는 다른 지점 분하고 너무 잘 놀면서 저한테는 인사만 하더라구요 
혼자 있는데 되게 민망했어요 


어느날은. 다른 부서 직원 대할때엔 
되게 환하게 웃는걸 뵜어요

전 항상 뚱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들한테는 저렇게 환히 웃다니..

그다음부터는 제가 신경이 더 쓰이면서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불편한가? 날 안좋아하나? 

그래서 그 분 보면 이젠 저두 안웃게 돼요
제가 어떤 일에 대해 얘기를 하면 심각한 얘기가 아닌데 반박을 하셔서 
깜짝 놀랄때도 있고요 

제가 괜히 너무 신경쓰는 걸까요 
또 어떤 사항에서는 되게 친절하세요 
근데 이 친절이 너무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요 
그것때메 제가 어떤 징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는....


사람타입이 다른건데 
단지 두명만 있다보니 어울릴 사람을 찾을 수도 없이 
안맞는 사람과 지내야 하는 스트레스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은 남에 대해 그리 신경을 안쓴다고 들었는데 제가 괜히 반응을 너무 살피는 걸까요 









IP : 49.170.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1:55 PM (183.100.xxx.240)

    악의적으로 괴롭히는건 아닌듯하니까
    그사람의 표정이나 반응에 전전긍긍하고 휘둘리지말고
    서로간에 선을 지키면서 각자 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렇게 나오는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긴 어렵고
    친해져도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617 샤넬 짝퉁 핸드폰 케이스도 샤넬 고유 넘버가 있는지요?? 1 폰케 2017/09/02 963
724616 푸드트럭이라는게 불법 영업인가요?? 3 근디요 2017/09/02 1,979
724615 이런 동서..어떻게 대해야할까요. 63 번뇌 2017/09/02 20,575
724614 수영강습시간보다 어느정도 일찍가야하나요? 8 .. 2017/09/02 1,593
724613 아빠가 노래방하는 집안은 어떤가요? 4 셜록스 2017/09/02 2,596
724612 쇼미더머니 우원재 정말 멋지고 똑똑하네요 6 쇼미더머니 2017/09/02 1,821
724611 오늘 더운거 맞나요? 에어컨 틀었어용 6 나만더운겨?.. 2017/09/02 1,515
724610 박나래 하트 충재씨 ㅋㅋㅋ 19 ㅋㅋ 2017/09/02 7,934
724609 박나래 요리 정말 잘하네요 14 나혼자산다 2017/09/02 13,167
724608 전라도 왔어요! 좋았던 곳 추천부탁드려요 6 전라조 2017/09/02 1,462
724607 KBS1 콘서트7080에 지금 윤시내 나오네요 3 가을바람 2017/09/02 1,301
724606 모피 입지 맙시다ㅠㅠ 10 모피반대 2017/09/02 2,292
724605 시티은행 계좌개설 하려고 하는데 까다롭나요? 1 계좌 2017/09/02 1,115
724604 요새 왜이리 병원 상담 받아 봐야될것같은 글이 많아요? 3 차라리 추운.. 2017/09/02 873
724603 오늘 세나개에서 강형욱 훈련사.... 14 힐링 2017/09/02 7,248
724602 김생민이랑 남편이 비슷하네요. 1 00 2017/09/02 1,231
724601 공무원 수당이 많이 깎였나요? 3 이니짱 2017/09/02 1,946
724600 김생민에게 열폭하는 이유... 6 시시한 생각.. 2017/09/01 4,887
724599 최강배달꾼 보는데 뜨악 3 ... 2017/09/01 2,096
724598 시부모 때문에 이혼 하고 싶어요 12 지쳐요 2017/09/01 8,463
724597 끊임없이 말하는 어린아이를 버스에서 봤는데요. 9 ㅇㅇ 2017/09/01 5,105
724596 이시언 친구들하고 레스토랑 간거 너무 웃껴요~ 1 나혼자산다 2017/09/01 3,180
724595 슬개골 안좋은 사람.. 운동할때.. 1 슬개골 2017/09/01 830
724594 구름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4 구름처럼 2017/09/01 2,538
724593 김생민같은 짠돌이 컨셉이 뜬다는게 심히 우려스럽네요. 8 ㅁㅁ 2017/09/01 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