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우리집에서만 놀아요..

글쎄...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1-09-07 12:51:34

초4 아이가 같은반 친한 친구가 있어요.

옆동에 살고 아이 엄마와 안면도 있구요.

학기 초부터 우리 아이는 그 친구와 잠깐씩이라도 노는걸 좋아해서 저희집에 자주 데려옵니다.

그럴때마다 잘해주고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이 좀 엉망이거나

제가 몸이 안좋아 쉬고 싶을때 학교 끝나고 저희 아이가 그친구를 데려와도 되냐고 전화가 오면

제가 "오늘은 이러이러하니 그 친구네서 좀 놀면 안되니?"

하고 말해요.

그럼 그 친구는 "우리 엄마가 오늘 손님이 오신대. 오늘 무슨 일이 있대. 오늘 아빠계시대..오늘 안된대.."

계속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계속 저희집에서 놀다가

하루는 저희집이 베란다 정리를 하느라 완전 엉망이었어요.

학교 끝나고 놀아도 되냐고 전화가 왔길래 "오늘은 집이 너무 엉망이니 그집에서 놀면 안될까?"했어요.

그랬더니 아이 친구가 엄마한테 전화를 하더래요..

그러더니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우리집이 니네집보다 더 더럽대..."하는 겁니다.

우리 집을 보지도 않고 어찌 그렇게 말할수 있는지??

많이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냥 집 더러워질까봐 자기 편하자고 그러는거 같구...

학기초에 한두번 그집에서 놀고는 여태껏 안놀았던거 같아요.

제가 많이 쪼잔한가요?

IP : 175.206.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7 12:54 PM (211.237.xxx.51)

    에휴.. 그냥 원글님 마음을 비우거나, 원글님네 집에서도 놀게 하질 마세요..
    그집 엄마가 애들 와서 노는거 싫어하는 모양인데 원글님 계속 스트레스 쌓입니다.
    어쩌겠어요 그집에 강제로 들이밀수도 없고요..;;

  • 2. 그럴땐
    '11.9.7 12:55 PM (58.233.xxx.249)

    그냥 놀이터에서 놀게 하세요..너무 민폐잖아요..

  • 3. 그럴땐
    '11.9.7 12:56 PM (58.233.xxx.249)

    아니면 우리집도 무슨일이 있어서 오늘은 못놀겠다~ 하고 다른일을 만드셔요..
    아이 데리고 어디 밖에라도 나가시고..하는편이 더 나을거 같아요

  • 4. ..
    '11.9.7 12:57 PM (125.241.xxx.106)

    그 아이 못오게 하세요
    핑계도
    그 아이가 말한것 그대로 해주세요

  • 5. 그냥
    '11.9.7 1:00 PM (115.136.xxx.27)

    못오게 하세요.. 집이 드러워서라는 핑계를 대지 마시고.. 그 아이 엄마가 하는 고대로. 오늘 손님 오신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안된다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그 아이 엄마 좀 뭐하네요.

  • 6. 글쎄...
    '11.9.7 1:01 PM (175.206.xxx.120)

    원글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쪼잔한건 아니죠?
    ㅠㅠ
    이제껏 만난 아이 친구들은 모두 우리집에서 몇번 놀면 그집 가서도 몇번 놀고..그래왔거든요..ㅠ
    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 7. 초4
    '11.9.7 1:02 PM (221.141.xxx.180)

    제 딸 친구도 그래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는 학교 놀이터가서 놀아라 합니다.(학교가 바로 앞이거든요)

  • 8. ...
    '11.9.7 1:02 PM (112.164.xxx.31)

    자기집에 애들 오는거 귀찮은거죠. 남의집에서 놀고있으면 자긴 조용하고 편하고요.
    님도 힘들고 귀찮으면 똑같이 하세요. 그냥 밖에서 놀아라하고요.
    정 불안하고 참아줄수있으면 그냥 놀게하는수밖에 없죠.

  • 9. ..
    '11.9.7 1:29 PM (111.118.xxx.142)

    완전 얌체도 그런 얌체가 없네요..
    안면도 있다면서..어쩜 저럴수있나요?
    원글님네집에 자기 애 보내놓고 자기만 편하게 쉬겠다는 심뽀
    얄미워서도 절대 그 아이 우리집에 안들이고 싶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41 2호선(대림,신림역~사당역)주변 아파트 추천바랍니다 급질문 2011/09/07 1,644
12440 온라인 비밀번호 자주 변경하세요? 3 2011/09/07 1,252
12439 저아래 세차장 항의글 쓴사람인데요..(환불vs다시맡김vs그냥잊음.. 1 나라냥 2011/09/07 1,312
12438 시댁 합가 정녕 다들 반대하시나요? 57 합가고민 2011/09/07 16,685
12437 이미지가 올라가 지나여? 1 hms122.. 2011/09/07 1,074
12436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특히 밤에요...ㅠ.ㅠ) 3 궁금 2011/09/07 2,147
12435 시댁쇼크 읽다보니 1 오래전에 그.. 2011/09/07 1,341
12434 과일 껍질째로 드시나요? 6 껍질 2011/09/07 1,714
12433 멸치 육수낸거, 냉장실에서 몇일동안 괜찮을까요? 8 ! 2011/09/07 2,247
12432 아들키때믄에 고민입니다. 2 걱정중 2011/09/07 2,137
12431 나꼼수 아직인가요? 현기증 나네요. 6 ㅇㅇ 2011/09/07 1,661
12430 전 왜 시집엔 잘 하고 친정엔 생각도 못했을까요? 6 우리부모님 2011/09/07 2,374
12429 엔지니어님 양파짱아찌 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2 올리비아 2011/09/07 2,073
12428 인공수정에 대해서 궁금해요.^^ 8 궁금 2011/09/07 2,997
12427 불굴의 며느리에서 신애라 목걸이요 2 그냥 2011/09/07 2,073
12426 쉽지 않겠죠? 1 사랑이여 2011/09/07 1,155
12425 출산후.. 1 vmflgk.. 2011/09/07 1,325
12424 국민연금내라하는데 궁금해요~(개인사업자분들 조언 궇합니다~^^).. 9 버는것도 없.. 2011/09/07 4,762
12423 눈뜨고 보이스피싱 낚일 뻔 했습니다. 조심하세요. 4 대검찰청??.. 2011/09/07 2,899
12422 작은평수에 살다가 큰평수로 이사가면 생활비가 많이 차이날까요? .. 6 rhals 2011/09/07 3,162
12421 조리원과 도우미 어느 쪽이 더 낫나요?? 6 세아 2011/09/07 2,333
12420 임대주택 장기전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궁금 2011/09/07 2,243
12419 김치볶음 할때 설탕도 넣어야 되나요?????? 컴앞대기 4 ??????.. 2011/09/07 1,871
12418 이런것도 시댁쇼크에 들어가나요? 19 .. 2011/09/07 3,173
12417 연금보험 어떤 게 괜찮을까요? 4 연금보험 2011/09/07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