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젖 물고 자려고 하는데 어쩐대요~

한 달 채 안 된 신생아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1-09-07 12:49:58

어제도 육아 고민이 있어서 글 올렸었는데 댓글 올려주신 거 지금 보고 감사함을 느끼며

 

또 다른 고민이 있어 글 올려요.^^;;(둘짼데도 왜 이리 고민투성이인지요~ㅠ.ㅠ)

 

 

 

아기는 아직 한 달 채 안됐구요. 제가 젖양이 적어서 분유 혼합해서 먹여요.

 

분유를 먹이면 포만감에 잠도 잘~ 잘거라 기대해보지만 우리 아가는 어찌 된 일인지

 

먹다가 곯아떨어지기보다는 떵을 싸서 정신이 오히려 말똥말똥해지거나, 떵을 안 싸 더라도 말똥말똥하게

 

정신이 깨어 있을 때가 훨씬 더 많아요. 그리고, 젖 물고 자겠다고 막~~울어댑니다.

 

분유 먹고 떵을 쌌을 때는, 아~ 떵을 쌌으니 배가 허전해서 다시 배가 고파 그러는가부다 하고

 

젖을 물려보지만, 얼마 빨지도 않고 스르르 잠드는 거 보면 배가 고픈게 아닌거죠.

 

방금도 하도 울고 불고 난리가 났어서 젖물려 보니 얼마 빨다말고 스르르 잠들어버려서 침대에 내려놓고

 

글 쓰는 중이었는데 여지없이 깨서 울어대네요.ㅠ.ㅠ

 

하는 수 없이 어제 공갈젖꼭지를 사와서 물려봤는데  죽어라고 안 물고 싫다고 울어요..

 

공갈젖꼭지는 아직 아기한테 너무 이른건가요?(첫째때도 실패해서 더 좌절...)

 

21개월 첫째 스트레스 받을까봐 되도록 젖 물리고 있는 모습 자주 안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젖이 충분히 나와서 배불리 먹이고 수유텀도 일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미역국에, 스틸티에, 두유에, 모어밀크플러스라는 모유촉진 식품에...별거별거 다 먹지만 별 소용 없구요...

 

젖 물리고 난 다음 붙여서 분유 먹이고 하면 좀 낫겠지 싶어서 혼합수유하고 있는건데

 

 위에 쓴 것 처럼 떵싸거나해서 더 말똥말똥~그리고 잠은 잠대로 젖물고 자겠다하니

 

그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네요.

 

첫째 때문에 마음이 더 조급해요.ㅠ.ㅠ

 

젖 물리고 자는 습관 들이지 말아라, 안아주지 말아라~하지만, 그게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거냐고요~ㅠ.ㅠ

 

제가 애 키우는 노하우가 없어도 너무 없는 사람인건지 참 어렵습니다. 육아...

 

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왔을 때 며칠간은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어찌나 잠을 잘 자던지 순하다고 칭찬했는데

 

슬금슬금 문제(?)가 생기니 암담하네요.(첫째가 너~~무 예민아가였어서 힘들었거든요.ㅠ.ㅠ)

 

뭐라도 좋으니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으헝~ 

 

 

 

 

 

 

IP : 175.213.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7 12:52 PM (210.205.xxx.25)

    젖은 물고 자야 심성 편안해 집니다.
    배가 덜 차서 자꾸 우는거구요.
    저도 젖이 모자라서
    밤에는 분유 먹여서 재우고 저도 자고 낮에는 젖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7개월하니 도저히 모자라서 젖은 안되겠더라구요.
    가끔 물리다가 슬슬 떼었어요.
    그렇게 해도 되던데요.

    많이 물리기라도 하면 아이는 안심하는거 같았어요.

  • 2. ..
    '11.9.7 12:57 PM (1.225.xxx.43)

    한달이면 아직 젖물고 재워도 돼요.
    전복 많이 드세요.
    우리 시누이 애 낳고 젖이 안돌아 고생고생하다가
    돈 깨질 작정하고 전복 한 솥 먹고 젖이 펑펑 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0 르쿠르제 티세트 예쁜 색상 알려 주세요.^^ 1 궁금 2011/09/14 1,953
13849 연예인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가요? 2 ... 2011/09/14 2,419
13848 한나라당 나경원 4 .. 2011/09/14 1,895
13847 동탄에 커트 잘하는 곳 ^^ 2011/09/14 2,402
13846 추석날 겪은 사고 .... 2011/09/14 1,885
13845 다운 계약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활용법) 3 .. 2011/09/14 1,647
13844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서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23 속터져 2011/09/14 6,747
13843 아이폰 82어플 업데이트 하세요 5 아이폰 2011/09/14 1,928
13842 *피* 푸라이팬 어디가 싸죠? 단품으로살려면요 ,, 2011/09/14 1,378
13841 sm3 쓰시는분 계세요...???? ^^;;; 6 sm3 2011/09/14 2,529
13840 형제간에 안만나면, 애들 결혼식은 7 명절에 안만.. 2011/09/14 3,161
13839 추석지나면 일년은 훌쩍 가는 거 같아요. 1 2011/09/14 1,734
13838 자상한 아빠일수록 남성호르몬이 낮다네요. (기사) ㅁㅁ 2011/09/14 2,571
13837 자녀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극복하신 분들 체험 듣고 싶어요. 6 삼종세트 2011/09/14 3,834
13836 추석밥상에 오른 ‘위키리크스’ 1 세우실 2011/09/14 1,768
13835 *** 7 다 잘될꺼야.. 2011/09/14 2,324
13834 광고문자 어찌해야하나요? 잠좀자자 2011/09/14 1,340
13833 와플팬 싼건 비지떡인가요?? 3 ........ 2011/09/14 2,439
13832 어린이집 교사 문제.. 조언 좀 주세요 3 ........ 2011/09/14 1,646
13831 안상수는 뭔 말을 해도 구성없어... 3 ... 2011/09/14 1,607
13830 저축은행 심상치 않네요... 9 ... 2011/09/14 3,891
13829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억장 무너져하세요 눈물짖는 고.. 2011/09/14 2,285
13828 WMF 전골냄비, 후라이팬 2종세트.. 2 추억만이 2011/09/14 2,370
13827 아파트 베란다 화단대 배수요 ... 2011/09/14 1,871
13826 차량 운전자분들 참고하세요^^ 재키 송 2011/09/14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