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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정말 운동하기 싫었는데

계획의 힘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7-09-01 13:06:09

저는 운동을 스케줄 짜서 해요.

어제는 계획대로라면 수영 개인레슨하고 달리기.

직장에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수영장 가서 겨우 레슨시간에 맞게 갔어요.

사실 개인레슨 하기 전에 자유형으로 몸을 좀 풀어주면 좋은데 그걸 할 시간이 없었어요.


수영 개인레슨하고나서 샤워하고 이제 근육운동 기본과 달리기를 해야 하는데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나 몸이 천근만근 힘들고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고 세상이 다 싫고 손하나 까딱하기도 귀찮고 그러더라구요.

헬스복을 입고서 일단 휴계실 의자에 앉아서 내가 대체 왜 이러나 생각해보려 했는데

그 생각이라는 것도 귀찮더라구요.


뭐 방법이 없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하려던 거 하는 수밖에.. 이렇게 맘 먹고

기본 기구운동 돌아가면서 다 했어요.

이 단계에서 저 자신에게 속으로 마구 칭찬을 해줬습니다.

하기 싫은 날 이렇게라도 한거 잘~ 했다, 쓰담쓰담..

이제 런닝머신에 올라가서 계획대로 쭉 달렸어요.

그 도중에도 몇번이나 중단하고 싶은거 잘 참으면서요.


운동마치고 완전 땀에 절은 몸이 벌겋게 달아올라있어서 찬물로 샤워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군요.

이렇게 운동 하기 싫은 날에는 계획을 안 세워놓았다면 쉽사리 포기했을거 같아요.

나를 바로잡는데 계획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다 다시한번 느꼈어요.

IP : 112.186.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30 PM (211.250.xxx.21)

    제가 지금 그래요

    매일 2~3일에 한번 웨이트받는날은 손꼽을정도로 기다렸는데
    지금은 나태해지고 늘어지고
    한번 헤이해지니 다잡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

    피티샘은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다고 다시 목푤르 세우라고하시는데....

    이거 바디프로필찍는거나 대회나가는건 너무 허무맬랑한거같으니...ㅠㅠ

    건강을 위해이긴한데...왜 이러고있나 싶네요 ㅠㅠ

  • 2. 계획
    '17.9.1 1:33 PM (112.186.xxx.156)

    계획을 세우고 그걸 완수하면 '참 잘했어요!" 꽃을 달아주면 어떨까요??

  • 3. 정말하기 싫을때
    '17.9.3 9:09 PM (122.36.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런닝머신타는게 다람쥐 체마퀴돈다는 생각이잦ㄷㆍ들어요
    싫어도 해야되는 일이다 라고 의무적으로 해요
    서로 참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해줘요

  • 4. 저도
    '17.9.3 9:12 PM (122.36.xxx.93)

    그런날 많아요
    억지로라도 해야지
    안하면 더 후회돼어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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