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저녁 정말 운동하기 싫었는데

계획의 힘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7-09-01 13:06:09

저는 운동을 스케줄 짜서 해요.

어제는 계획대로라면 수영 개인레슨하고 달리기.

직장에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수영장 가서 겨우 레슨시간에 맞게 갔어요.

사실 개인레슨 하기 전에 자유형으로 몸을 좀 풀어주면 좋은데 그걸 할 시간이 없었어요.


수영 개인레슨하고나서 샤워하고 이제 근육운동 기본과 달리기를 해야 하는데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나 몸이 천근만근 힘들고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고 세상이 다 싫고 손하나 까딱하기도 귀찮고 그러더라구요.

헬스복을 입고서 일단 휴계실 의자에 앉아서 내가 대체 왜 이러나 생각해보려 했는데

그 생각이라는 것도 귀찮더라구요.


뭐 방법이 없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하려던 거 하는 수밖에.. 이렇게 맘 먹고

기본 기구운동 돌아가면서 다 했어요.

이 단계에서 저 자신에게 속으로 마구 칭찬을 해줬습니다.

하기 싫은 날 이렇게라도 한거 잘~ 했다, 쓰담쓰담..

이제 런닝머신에 올라가서 계획대로 쭉 달렸어요.

그 도중에도 몇번이나 중단하고 싶은거 잘 참으면서요.


운동마치고 완전 땀에 절은 몸이 벌겋게 달아올라있어서 찬물로 샤워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군요.

이렇게 운동 하기 싫은 날에는 계획을 안 세워놓았다면 쉽사리 포기했을거 같아요.

나를 바로잡는데 계획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다 다시한번 느꼈어요.

IP : 112.186.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30 PM (211.250.xxx.21)

    제가 지금 그래요

    매일 2~3일에 한번 웨이트받는날은 손꼽을정도로 기다렸는데
    지금은 나태해지고 늘어지고
    한번 헤이해지니 다잡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

    피티샘은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다고 다시 목푤르 세우라고하시는데....

    이거 바디프로필찍는거나 대회나가는건 너무 허무맬랑한거같으니...ㅠㅠ

    건강을 위해이긴한데...왜 이러고있나 싶네요 ㅠㅠ

  • 2. 계획
    '17.9.1 1:33 PM (112.186.xxx.156)

    계획을 세우고 그걸 완수하면 '참 잘했어요!" 꽃을 달아주면 어떨까요??

  • 3. 정말하기 싫을때
    '17.9.3 9:09 PM (122.36.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런닝머신타는게 다람쥐 체마퀴돈다는 생각이잦ㄷㆍ들어요
    싫어도 해야되는 일이다 라고 의무적으로 해요
    서로 참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해줘요

  • 4. 저도
    '17.9.3 9:12 PM (122.36.xxx.93)

    그런날 많아요
    억지로라도 해야지
    안하면 더 후회돼어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409 저도 성당에 관해 여쭙니다 4 천주교신자 2017/09/01 1,548
724408 요즘 보길도 가보려는데요 가을여행 2017/09/01 441
724407 급질!! 갑자기 급하네요. 강남쪽 일식당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막내 2017/09/01 848
724406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께 나는 비릿한 냄새의 정체는 뭘까요 47 혹시 2017/09/01 24,029
724405 중딩 고딩 포함 4인가족 여행시 캐리어 어떤 조합으로 가져가시나.. 10 ... 2017/09/01 3,981
724404 뉴스공장 계란에 관한 인터뷰 텍스트 .. 2017/09/01 462
724403 댄스스포츠 말인데요, 배우기 어려운가요? 3 *** 2017/09/01 1,236
724402 모기 물려 가려운데 뜨겁게 해 주는 것 쫌 괜찮은 것 같아요 13 2017/09/01 1,549
724401 친정도 시댁도 안보고 삽니다. 16 ... 2017/09/01 7,304
724400 아래층 뒷베란다 보조주방에서 생선혹은 고기 굽는 냄새. 32 문의. 2017/09/01 11,244
724399 가락동 수산시장 횟집 추천부탁해요 2 롤라라 2017/09/01 1,082
724398 결혼식 가기 참 싫네요 2 - 2017/09/01 2,174
724397 천주교신자인데 새차 축복받으셨어요~? 23 네슈화 2017/09/01 5,745
724396 손금 신빙성이 있나요? 5 라떼가득 2017/09/01 5,175
724395 크리미널마인드 볼수록 너무 실망이네요 4 호롤롤로 2017/09/01 2,165
724394 국정원 '민간인 댓글팀장' 18명 추가 총 48명 수사 3 무기징역 2017/09/01 577
724393 부모님 나이 모르는 사람 14 ..... 2017/09/01 3,767
724392 수시원서 등록 10 대입 2017/09/01 2,109
724391 영작 하나 부탁드려요 3 ㅇㅇ 2017/09/01 621
724390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 건조한 피부를 35 플리 2017/09/01 4,154
724389 감지탕 한번 도전했는데ᆢ하루종일걸리네요 16 도전 2017/09/01 2,458
724388 매달80만원씩 6개월 적금을 들면.. 1 소금이되리라.. 2017/09/01 4,824
724387 대입 수시 쓸때 7 dd 2017/09/01 1,484
724386 찾아주실 수 있나요? 검색 달인께 부탁드립니다 6 딸기 2017/09/01 800
724385 프랑스국민들이 문재인있는 한국을 부러워 합니다 9 503 2017/09/01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