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마양지 국거리를 쭉쭉 찢었는데 질겨요ㅜㅜ
치마양지는 맛있는 부위라 세일해도 비싸더라구요ㅜㅜ
아이들이 어려서 질긴 고기는 뱉어내기 때문에
일부러 압력솥에 푹푹 삶아서 부드러울때 손으로 결대로 쪽쪽 찢어서 국 끓였는데 이럴수가!! 고기가 질겨요ㅜㅜㅜㅜ
굳이 비교하자면 머리카락 엉긴것처럼(?) 지들끼리 엉겨서 씹을때 엄청 질기네요..
제가 원한 식감은 이게 아니었는데ㅜㅜ
뭘 잘못한걸까요?
1. ㅇㅇ
'17.9.1 10:29 AM (218.153.xxx.203)애기들 줄 때는 차라리 가로로 결 반대로 썰어서 끓이시는게 보들보들 맛나요.
2. 음
'17.9.1 10:31 AM (49.171.xxx.160)그게 고기를 결대로 찢으면 안되는거예요. 결반대로 썰어서 국에 넣어야 잘씹혀요.
저희 친정엄마도 결대로 찢어서 국 끓여주시는데, 전 애들이 질기면 절대 못 먹어서 찢지않고 결반대로 썰어줍니다.
다음부턴 꼭 결반대로 썰어주세요3. 첫댓글님
'17.9.1 10:33 AM (180.230.xxx.161)그럼 고기 찢어지는 결말고 세로로 써는건가요?
고기들이 자기들끼리 뭉치는듯한 식감 진짜 별로네요ㅜㅜ
다음에는 사태를 사야겠어요4. ㅇㅇ
'17.9.1 10:45 AM (218.153.xxx.203)그게 고기를 고명으로 조금만 얹는 거는 모양으로 결 대로 찢는게 좋은데, 국에 넣어 넉넉히 먹을 땐 자기네끼리 엉켜서 별로더라구요.
맛은 양지가 훨씬 좋아요. 결 반대로 얇게 써시면 보들보들 구수하구요.5. ..
'17.9.1 10:47 AM (124.111.xxx.201)사태보다는 양지가 부드러워요.
6. ...
'17.9.1 11:03 AM (182.225.xxx.22)양지는 결반대로 썰어야 하고
죽죽 찢어지게 할려면 사태를 사서 엄청 푹 끓여야 해요.7. ㅇㅇ님
'17.9.1 11:10 AM (180.230.xxx.161)맞아요!!!! 엉기는 느낌ㅜㅜ
양지는 결 반대로...꼭꼭 외워둘께요ㅜㅜ
감사합니다 ㅎㅎ8. ㅇㅇ
'17.9.1 11:26 AM (218.153.xxx.203)양지 푹 삶아서 결 직각으로 아주 얇게 썰어서 양념장 찍어먹으면 고급 수육입니다.
양념장은 초간장 살짝 달달하게 해서 취향껏 파마늘고춧가루 넣으시면 되구요.
한근이 눈 깜짝할 새 없어지는 마술을 보시게 됩니다. ㅋㅋ9. 질긴것도 오래 끓이면
'17.9.1 12:15 PM (123.111.xxx.250)부드러워졔요
10. 어제
'17.9.1 1:59 PM (117.111.xxx.120)동네 마트에서 치마양지 샀는데요.
소잡은지가 6시간 돼서 진액이 나와서 맛있을거라고.
구워도 맛있을거라고 해서 국끓이려다 조금 얍게 썰어서 구워먹었더니 부드럽고 맛은 있는데
약간 퍼걱거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