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문병시 돈을 주나요
돈을 주기도하나요
그런걸 안해봐서요
1. 퇴원하면
'17.8.31 8:00 PM (118.219.xxx.45)몸 보신(?)하게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돈봉투 주고 옵니다.
당연 쥬스박스 등도 들고 가구요2. 에고...
'17.8.31 8:06 PM (221.142.xxx.50)물론 형편 넉넉해서 주면야 좋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경조사 있을 때마다 돈봉투 안챙기면
어디 얼굴한번 디밀지도 못하겠네요.
걍 음료수 하나 사갖고 가면 되지 일일이 물질적으로 챙겨야 하나요?3. ..
'17.8.31 8:13 PM (220.89.xxx.214)회사직원이 친구 병문안을 또 다른 친구랑 가서 쥬스박스 사갔는데 같이 간 친구가 돈봉투를 주더래요.. 순간 당황 무안했다고 하더라구요..저도 그런 적이 없어서 궁금해요..요즘은 그렇게 하는 건지 40넘으니 인사치레(?),부조(?) 개념으로 하는지..
4. ㅇㅇ
'17.8.31 8:13 PM (223.62.xxx.217)언제부터 병문안에 돈봉투 안갖고가면 눈치보이는 시대가 된건지..
5. 친한친구
'17.8.31 8:17 PM (124.54.xxx.150)투병중에 돈 십만원줬어요 먹고싶은거 그래도 좀 맘편하게 먹으라고.. 자주가는것도 아니고 한번 정도 비싼 밥 사줬다 생각하면 되지않나요
6. ..꼭 그럴필욘 없어요
'17.8.31 8:24 PM (114.204.xxx.212)형편이 어려운 경우 음료대신 조금씩 모아서 주기도 했어요
7. 음..
'17.8.31 8:3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제가 젊었을때는 주고 받는거 너~무 싫어하고 생일 챙기는것도 싫고
결혼식이라는 행사도 너무 싫어서 진짜 겨~우 결혼식한 사람이거든요.
나이 40대중반 되니까
아~지금은 돈봉투를 주고 싶다~라는 경우가 종종생기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돈봉투 주고 손도 잡고 행사때 찾아 뵙게 되더라구요.
나이드니까 마음도 좀 넓어지고 사람들에 대한 시선도 따뜻해져서인지
좀 변했어요.
내가 못받아도 주고싶기도 하구요.8. 네
'17.8.31 8:32 PM (115.136.xxx.67)대부분 조금씩 가져가죠
또 많이 아플 경우 암이라든지 큰병은 많이들 드려요
십시일반의 자세? 라고 해야 하나
10만원은 너무 부담이고
저 3만원 주면서 너무 적어서 미안하지만
마음이니 받으라했고 친구도 고맙게 받아줬어요9. 네
'17.8.31 8:44 PM (119.71.xxx.132)조금넣어주니 제맘이 편하네요
10. 형편 따라
'17.8.31 8:49 PM (110.10.xxx.35) - 삭제된댓글병원비에 보태라고 조금 주면 마음이 편하기도 하죠
상황따라 형편따라 하세요
우리 아버지는 병문안 와줘서 고맙다고
반대로 문병객들에게 일일히 다 봉투 주셨었죠
더 넉넉한 사람이 베풀면 돼요11.
'17.8.31 9:00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보니 주거니받거니 하더라구요.
그 돈 받아서 내 재산 불리겠다 이런 생각 없이
그냥 받고 다음에 오면 그만큼 또 주고12. ...
'17.8.31 9:18 PM (125.177.xxx.172)3만원 정도 주시면 서로 부담없지 않을까요? 아픈데 힘도 날거같고 나도 그냥 밥한번 산듯싶고.
13. 제발 주지 마세요
'17.8.31 10:17 PM (39.7.xxx.103)그거 안갚으면 섭섭하다 할 거잖아요. 누군 줬고 누군 안줬고를 써놓지않으면 어찌 갚습니까. 제발 사회생활 꼬아놓지좀 맙시다. 바빠죽겠는데...깜박 잊으면 욕이나 말던지.
14. 아
'17.9.1 12:53 AM (210.97.xxx.24)아파서 입원 한적이 있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그때 오셔서 얼마 안된다며 봉투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하고 빨리나아서 나도 무슨일이든 꼭 갚을 수있게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 마음 때문인지 저는 병문안 갈때 음료수는 안사가도 조금이라도 돈드리고 와요.
15. 당황스러울 듯
'17.9.1 8:19 AM (118.222.xxx.105)친척도 아니고 친구가 와서 돈봉투 주고 가면 전 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많이 주고 그런가봐요.